@]컴퓨터의 힘을 빌어 일러스트를 완성해보자.blender

누군가 블렌더 eevee는 자연스럽게 만들기 힘들다고 해서 eevee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려봣음. 

 

 

 

준비물 : 완성되기 전 그림

 

3D와 2D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마치 기타에는 치기 쉬운 곡과 어려운 곡이 있는 것처럼

 

다른 모든 분야와 툴도 그러하며 그 어려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냐는 각자의 성향일 수 있다

 

도구와 맞짱떠가면서 어려운 부분을 격파해 나갈 수도 있고 아니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툴의 힘을 빌릴 수도 있다

 

여기서는 3D로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도록 한다

 

3D가 2D보다 나은 강점이라면

 

1. 반복작업 : 같은 형태가 반복되는 경우 3D가 효율적이다.

2D의 경우 같은 형태를 반복하면 쉽게 지루해지지만 3D의 경우 말 그대로 3D니까 같은 형태도 회전되어 다르게 보여지기 때문.

 

2. 빛 계산 : 이는 레이트레이싱까지 안가더라도 괜찮다. 보통의 게임엔진 수준만으로도 사람보다 낫다

 

한편 3D가 2D보다 어려운 점이라면

 

1. 부드러운 질감표현 : 3D는 대체로 금속과 같은 하드서페이스에 강하다. 그렇지 않은 재질 ( 천, 피부 등) 은 컨트롤하기 어렵다

 

2. 생물체 등 곡선이 들어간 형태 : 얼굴 모델링 vs 얼굴 그리기를 생각해보면 된다. 

 

 

 

 

원랜 제대로 설명해보려고 했는데 워냑 양이 많아서

 

단지 무엇을 검색해야 할지 알려주기 위해 해당 기능의 이름만 강조표시했으니

 

나중에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검색해보셈

 

 

 

 

 

images as plane으로 이미지를 불러온뒤 alt+s,alt+g로 위치를 초기화시킨다

 

카메라도 초기화시킨 뒤, 이미지를 카메라에 정면으로 갖다댄다

 

여기서 팁이라면 카메라의 focal length를 z축 위치의 36/1000배를 하면 정확히 달라붙는다

 

위의 그림에서 카메라가 2m위에 있으므로 2m * 36/1000 = 72mm 를 focal length로 하면 되는 것이다

 

왜인지는 나도 모름.

 

 

 

 

 

 

그 뒤 이미지랑 카메라륻 같이 선택해서 움직이면 됨.

 

광원효과는 단지 

 

Hdri h에이브이en에서 hdri를 가져와서 배경으로 깔아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것만으로 엄청나게 그럴듯해진다

 

심지어 실내 공간의 경우에도 실내를 전부 모델링하는게 아니라

 

카메라 뒷부분엔 구멍을 뚫어놔서 hdri가 보이게 하는 쪽이 더 그럴듯하다

 

 

 

 

 

 

shift+a -> grease pencil -> collection line art 를 선택한다.

그러면 해당 콜렉션에서 앞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오브젝트는 외곽선이 그려질 것이다.

참고로 블렌더 2.91 이후에 추가된 신기능이므로 이게 없는 사람은 업데이트하길.

 

 

 

 

 

먼저 시도해본 것은 단추들, 장식들.

 

그냥 이미지 앞에다가 그럴듯하게 갖다두었다

 

작은 단추 정도는 솔직히 그리는거랑 별 차이가 없지만 모처럼이니까 해봤음

 

 

 

 

 

 

 

앞에서 말한것처럼 컴퓨터는 반복작업에 강하다

instancing을 이용해 같은 오브젝트를 반복해서 그릴 수 있다.

의외로 블렌더 하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기능인데 같은 오브젝트를 반복해 사용한단 개념이므로 컴퓨터 사양을 덜 먹는다

 

 

 

 

 

조금 더 복잡한 모양을 만들려면 array 와 curve modifier를 이용한다.

이것도 의외로 잘 모르던데 curve자체는 크기가 없지만 커브 수정에서 alt+s와 ctrl+t를 이용해 커브에 달라붙은 오브젝트의 크기/회전을 조정할 수 있다

 

 

 

 

여기까지 했을 때 프로그램이 느려져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다

 

아무래도 위에서 설정한 lineart가 최적화가 덜 되어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그림이 목적이므로 모든걸 블렌더 내에서 할 필요가 없다. 

 

여기까지만 렌더링해서 클립스튜디오로 가져오고 렌더링한건 지워버리면 된다

 

 

캐릭터는 일단 지워버리고 나머지만 렌더링했다

 

참고로 우측 패널에서 render properties-> film -> transparent를 선택하면 배경까지 투명해져버리므로 

아무 추가작업 없이 그대로 원래 이미지에 덮어씌워버릴 수 있다.

 

 

 

 

 

 

 

 

이렇게..

 

이제 필요없는 부분은 지워버리면 된다

 

 

 

 

 

 

 

 

모자를 씌워볼까 했는데 밸런스가 안맞아서 그만둠

 

 

 

 

 

..이건 그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으나 일단 만들어봤음.

 

 

 

 

 

 

 

 

 

 

가져온 렌더링 이미지가 그림에 비해 너무 어둡거나 탁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정상이다

 

블렌더 자체 filmic filter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덕분에 clipping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무리 밝게/어둡게 해도 이미지가 날라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말인즉슨 탁하고 어두운건 그냥 이미지 보정으로 위와 같이 더 밝고 쨍하게 보정하면 그만이므로 대부분 문제 없다는 것

 

 

 

 

 

 

 

 

 

 

 

완성.

 

배경은 그냥 hdri 덧칠했음. CC0만세.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