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케에서 옆자리 서클이 한권 2천엔 정도의 일러스트집을 박스째로 산처럼 쌓아놨다가
기대에 부푼 밝게 웃는 표정이 종반으로 갈수록 어두워지고 말수도 적어지는 걸 보고있기가 힘들었던 적이 있다...
...15년전쯤의 이야기.
2권밖에 안팔렸던듯.
'스탭분, 죄송합니다만 안에 내용물이 든 박스째로 버리고싶은데요'
완장 두르고 있을 때 괴로운 순간
코미케에서 옆자리 서클이 한권 2천엔 정도의 일러스트집을 박스째로 산처럼 쌓아놨다가
기대에 부푼 밝게 웃는 표정이 종반으로 갈수록 어두워지고 말수도 적어지는 걸 보고있기가 힘들었던 적이 있다...
...15년전쯤의 이야기.
2권밖에 안팔렸던듯.
'스탭분, 죄송합니다만 안에 내용물이 든 박스째로 버리고싶은데요'
완장 두르고 있을 때 괴로운 순간
그래서 처음 나가는 애들은 30부 50부정도나 그보다 더 적게내는게 좋긴함. 손해도 손해인데 인간이 엄청 비참해짐
나름 존잘님~ 소리듣다가 자기 위치를 파악[잘그리긴한데 지갑열어줄 수준은 아님 ㅎ]하고오는 순간
아니 얼마나 싫었으면 박스채 버리고 싶었다는걸까
시작전에 다팔고 뭐살지 계획세웠을거야
뭐 많이들 경험담으로 올라오지..지금은 자리잡은 작가들도 말야
아니 얼마나 싫었으면 박스채 버리고 싶었다는걸까
그래서 처음 나가는 애들은 30부 50부정도나 그보다 더 적게내는게 좋긴함. 손해도 손해인데 인간이 엄청 비참해짐
나름 존잘님~ 소리듣다가 자기 위치를 파악[잘그리긴한데 지갑열어줄 수준은 아님 ㅎ]하고오는 순간
팔리는 그림이랑 잘그린 그림은 꽤나 차이나죠ㅋ
시작전에 다팔고 뭐살지 계획세웠을거야
정말 잘나가는 서클이어야 그렇게 팔릴텐데....
통신판매로 팔아야지..
2천엔이면 너무 비싼거 아니야?
흑백 만화책이 아니라 올컬러 일러스트 수백페이지짜리면 납득할만한 가격이지
뭐 많이들 경험담으로 올라오지..지금은 자리잡은 작가들도 말야
그 아픔이 싸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