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신숭겸, 유금필, 박술희가 결의 형제를 맺는 부분 (삼국지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결의 형제를 맺는 도원결의 에피소드를 차용)
견훤의 최승우를 찾아가서 인재 영입을 시도하는 부분 (유비가 제갈량을 세번씩이나 찾아가는 삼고초려 에피소드를 차용)
왕건의 책사인 태평이 2차 나주 전투에서 동남풍이 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 (제갈량이 적벽대전에서 남동풍을 불어오는 에피소드를 차용)
견훤의 넷째 아들인 금강이 화살에 맞자 눈을 뽑아서 그 눈을 스스로 먹는 장면 (하후돈이 화살이 박힌 눈을 스스로 먹는 에피소드를 차용)
신숭겸이 목이 베이고나서 그 목이 견훤 앞에서 눈을 부릅뜨는 장면 (관우의 목이 조조의 앞에 당도하자 눈을 부릎뚜고 수염이 곤두 선 에피소드를 차용)
사실 태조 왕건의 방영 당시에도 삼국지 에피소드를 너무 많이 차용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적인 여론도 분명히 있었음.
게다가 태조 왕건의 작가인 이환경 작가가 중증의 삼국지 빠라는 것도 익히 알려져 있었던 사실인지라 더더욱 그렇기도 했고.
하지만 재미있었어
삼국지 에피소드를 차용하던 부분이 대놓고 보이던 부분에는 비판하던 분위기도 있었다는 얘기야. 부정적으로 비판적인 여론이 절대 다수였으면 40%가 넘는 시청률이 나올 수가 없지.
2000년 ~ 2002년 방영 기간 당시에 나도 당시에 저걸 시청하던 사람이었으니까. 당연히 그 당시 분위기도 아는 거지.
저 당시 대하사극 보는 사람중에 삼국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걸 생각해보면
표절보다는 오마주에 가깝지
나도 조거 어릴때 보던 세대인데 당시 분위기라는건 사회적 분위기 말하는거 아님?
비-니 2021/07/11 17:29
하지만 재미있었어
마크42 2021/07/11 17:30
근데 그당시 비판 여론이 있었다는건 어케아는겨
[투견] 2021/07/11 17:34
2000년 ~ 2002년 방영 기간 당시에 나도 당시에 저걸 시청하던 사람이었으니까. 당연히 그 당시 분위기도 아는 거지.
마크42 2021/07/11 17:35
나도 조거 어릴때 보던 세대인데 당시 분위기라는건 사회적 분위기 말하는거 아님?
[투견] 2021/07/11 17:38
삼국지 에피소드를 차용하던 부분이 대놓고 보이던 부분에는 비판하던 분위기도 있었다는 얘기야. 부정적으로 비판적인 여론이 절대 다수였으면 40%가 넘는 시청률이 나올 수가 없지.
마크42 2021/07/11 17:39
그런 뜻이었군. 고마워!
Mintjoa 2021/07/11 17:30
남동풍은 진짜 빼박이지 ㅋㅋㅋㅋㅋ
루리웹-21723649 2021/07/11 17:31
저 당시 대하사극 보는 사람중에 삼국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걸 생각해보면
표절보다는 오마주에 가깝지
Fusil 2021/07/11 17:32
후백제 금강이 화살에 박힌 눈알 먹는 것도 있었지
18Master 2021/07/11 17:32
나도 보다가 너무 삼국지연의 느낌이 너무나서 하차함. 정도것 해야지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