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와 패자를 알 수 없는 스포츠

바둑에서는 우승을 한 선수도 무표정하고 앉아서 패자와 복기를 합니다.
바둑 내용으로는 서로 처절한 생사의 승부를 보고 난 직후인데...
서로 아까 이렇게 뒀으면 유리한 거 아니였어? 하면서 주요 승부처를 짚어보죠.

이걸 커제가 등장해서 바둑의 역사를 바꿔놓습니다.
현재 누가 이기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자기 뺨을 때리거나 바둑 돌을 던지면서 한국말(?)로 욕을 하기도 합니다.
대국은 99.9% 커제가 이긴 바둑에서 우중앙에 끊기는 거 못 보고 실수한 걸 깨달은 커제가 뺨을 치고 바둑돌 3알을 던지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이에도 의연한 우리 박정환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