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이들의 마음의 양식인 라노벨이 대략 12만자 ~ 15만자 사이
문피아를 기준으로 웹소설 유료연재의 하루 연재량이 5천자
거기다가 편당결제가 보편화 되면서 주5일 연재가 최소 기준이 되어버렸으니 주6, 주7일 연재까지 깔고 들어가는 작품들이 대다수임
라노벨에 대입해서보면 한국 문고판 기준으로 하루에 11페이지 분량을 써야 하고
보통 라노벨 한 권당 330페이지 쯤 되니 주7일 연재 기준으로 딱 한 달만 연재하면 라노벨 한 권 분량 채움
참고로 라노벨은 출간주기가 보통 3~4개월쯤 된다
한 달에 라노벨 한 권씩 뽑아내는 수준이라고?
...글이 써지나?
안 써짐. 괜히 카피캣이 판치겠음? 톨킨옹을 데려와도 하루에 5천자씩 매일매일 쓰면서 새로운 사건과 캐릭터 뽑아내라고 하면 못 해
참고로 라노벨 업계에서 광속연재로 유명했던 카마치 카즈마조차 2개월이었다
비축분 없이 들어가면 지옥이란 말이구만
와 개빡센가보네
와 개빡센가보네
한 달에 라노벨 한 권씩 뽑아내는 수준이라고?
...글이 써지나?
안 써짐. 괜히 카피캣이 판치겠음? 톨킨옹을 데려와도 하루에 5천자씩 매일매일 쓰면서 새로운 사건과 캐릭터 뽑아내라고 하면 못 해
톨킨옹은 원래 빨리 적는 편이 아니자나
저거 규격 맞출려면 한국 통신 1세대 작가들중에서
군대가기전에 미친듯이 생각 나는데로 써나가던 작가들 몇명 아니면 쉽지 않을거 같은데
라노벨에서 엄청 다작하는 작가가 저정도로 쓰긴 했던 거 같은데
이것도 손꼽히는 수준이지.
글쓰는기계
비축분 없이 들어가면 지옥이란 말이구만
1주일에 5천자도 아니고 하루에? 좋나 빡셀 거 같은디;;
참고로 라노벨 업계에서 광속연재로 유명했던 카마치 카즈마조차 2개월이었다
그 카마치도 나중에는 연재속도 집착해서 필력 떨어지고 노잼된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지
저런 스케쥴로 양질의 글을 뽑아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겠지.
한줄요약 하면, 너는 하루종일 글만 싸는 기계다.
정도 되겠군
그래서 스탯창 한번 외치면 2페이지씩 잡아먹는거군
반성문 10장쓰기도 힘든거슬...
멀리갈 것 없이 5천자면 한글 A4 6장 분량임
ㅅㅂ 대학교에서 레포트 3장 쓰는 것도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라노벨에 대입하면 11페이지마다 기승전결이 완결되어야 하고 그걸 30번은 반복해야 함. 당연히 그 와중에 주인공의 시련이나 고난 같은 건 넣지 말아야 하고
....ㅅㅂ 이렇게 보니까 개막장이네 진짜
중고딩시절(10~15년전)때 한창 판소 책으로 많이 나올때도 앵간하면 거의 달에 한권씩 나왔던거같은데,
2개월에 한권이면 좀 느리네, 4개월 이상이면 ㅅㅂ 연중이냐 할 정도였었음.
진짜 초창기부터 장기로 나오고있던 황제의검, 묵향, 비뢰도 이런거 아니고서야.....
SKT가 그래서 욕 오질라게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대여점 시절에 한달에 한 권이면 공장장 소리 들었음. 보통 두달에 한 권 정도 나왔고 황규영같은 작가들은 한 달에 한 권 남짓
...글 쓰는 기계네 완전
한달에 한권은 너무 번갯불에 콩볶아먹는 속도인데
웹소설은 퇴고나 출판이 없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교열작업 일러스트 작업 출판과정 걸리는 시간 빼도 작가에게 2~3개월의 연재기간은 있음.
이것만 따져도 웹소설로 변환하면 일주일에 3~4일 연재하는 건데 웹소설판에서 이러면 굶어야 하지
그리고 저 교정기간 동안 후속권 집필 시작한다고 하면 라노벨 출판과정 운운하는 건 별 의미가 없음
예전에 대여점 양판소들 판칠 때도 출간 기간이 한달에서 두 달 사이긴 했지
물론 그 때의 소설들이 정상이었냐면 당연히 아니고
하루 5천자 진짜 상당히 많은 양임
솔직히 하루에 5천자 라는게 말도 안되는 수치 인거야... 근데 또 줄이면 독자들이 난리를 치겠지... 답이 없다...
문제는 저 한달=한권 공식이 진짜 기본중의 기본, 전원이 지키는 최소 규칙같은거고, 작가들 사이에서도 특출나게 글 많이 쓰기로 유명한 작가들은 저거의 몇배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