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GM 구매 경험담...

50mm GM 렌즈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느 정도 검증기간을 지켜 볼 생각으로 편안히 있었습니다.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출사를 자주 다니는 형편도 아니었구요...
사용해 보신 분들의 극찬에 설레어서, 굳이 당장 필요도 없는 50GM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압구정 소니센터를 방문해서 50GM 예약을 할 수 없느냐고 물었더니,
난색을 표하면서 직원인 본인도 구매하기 힘든 제폼이라고 예약은 안되고,
월말과 월초를 피해서 월, 수, 금 오후 1시쯤 전화로 문의를 해서 제폼이 그날 입고되면, 당일 keeping은 해 줄 수 있다~~~~라는 설명을 듣고, 3주가량을 월, 수, 금 시간 맞추어서 전화를 했었습니다.
계속 전화를 하기도 너무 민망해서, 결국 남대문센터에 예약을 했었습니다.
남대문 센터도 빨라도 3주이상은 지나야 순번이 돌아온 다고 해서,
우연히 미개봉이 올라왔길래, 근무중에 폭우를 똟고 달려가서 겨우 받아 왔더랬습니다.
정작, 아직도 제대로 사용도 못해 보고 있는데, 무슨 마음이 그렇게 급했는지ㅠㅠㅠ
장비 뽐뿌는 참으로 해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