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직원이 여권하고 티켓을 하나하나 다 확인하면서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물어봄.
여권이 본인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 중 하나인데...
제 앞에 어떤 한 70대 되보이는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20대 정도 되보이는 여직원이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물어보니
"야!! 니가 여권 갖고 있으니 보면 될꺼 아니야??!!" 갑지가 반말에 소리지름.
"성함 말해주셔야 합니다. 여권 본인인지 확인하는 절차 중 하나입니다."라고 다시 여직원이 정중하게 요청함
"야?? 이름 물어볼거면 왜 여권은 가져가?? 사람 갖고 장난하냐??"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침
갑자기 뒤에 덩치 좀 있는 아저씨가 "거 빨리 성함 말씀해주시죠, 뒤에 다 기다리는데"
남자가 뭐라하니 쫄아서 "OOO다 됐어?? 재수없으려니..."
이러고 출국 수속 짐검사하는 곳으로 들어감..ㄷㄷㄷㄷㄷㄷ
미국 같았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수갑 채워졌을 듯 한데... 진짜 별 X친놈들이 다 있더군요..ㅡ.ㅡ
내가 존중받고 싶으면 내가 상대를 먼저 존중해야지...왜 그런걸 모를까?? 이런경우 나이를 ㄸ꼬로 먹었다 하는데..ㅉ
그.. 출국하는데 짐 검사하는데서 직원이 빠릿빠릿하지 못하다고 바꿔달라던 아줌마 생각나네요 (...)
대충하지 왜 이렇게 느려 터졌냐고 ... ㅇㅁㅇ ...
인상쓰고 손가락 까딱까딱 하면서 '이봐, 여기 직원 좀 바꾸라니까? 왜 이렇게 느려?' 하던 아줌마.
... 입국할 나라 입국장에서 몸수색 할 때도 그러셨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비행기 탑승객 전원 뿐 아니라 이용객들 모두의 안전이 달린 절차의 시작 단계인데
저 갑질을 남의 나라까지 가져간다는게 심히 불쾌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병신 해외수출 에휴 쪽팔리다ㅡㅡ
비행기 날개에 태우고 싶은 심정이었겠군요.
미친늙은이같으니....
저런 사람들이 외국 유적지에 한글로 낙서한다고...
하...
그냥 수갑채워서 끌어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