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가 1천명이 넘게 나왔다고 하죠?
딸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쪽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탓에 아이가 등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저도 덩달아 스케쥴이 좀 변경이 생겨버렸습니다.
사실 계획으로는 오늘 자정까지 RF 100mm에 대한 총평이 담긴 리뷰를 마무리를 할 생각이었는데
(그러고나면 마음 편하게 이쁜 그림만 담으면서 결과물 공유만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실패입니다..)
월요일부터 모든 계획이 영향을 받은 관계로다가...
오늘도 딸아이의 육아와 함께..
샘플사진이라도 담을수 있는 스케쥴로다가 움직여 보았는데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오늘이 7월 7일이니깐..
7월 8일 RF 100mm 매크로의 판매시작일이 되기 전까지 마무리 리뷰를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어 보려 노력을 말이죠.
낮에 대공원을 웨건을 밀면서 5시간 가까이 걸었더니 역시 이젠 체력이 바닥이라 새벽에 마무리를 할 수가 없을것 같아서
그럴 바엔 사진 공유라도 한번 더 하자싶어 글을 남깁니다.
더 말해 뭐하나요~ 사진부터 올려보죠^^;;
코로나 확진자는 더 늘어나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던 호랑이는 마스크를 벗었더군요..
다시 써야겠다.. 호랑아..
100mm라는 초점거리가 사실 망원렌즈 치고는 그렇게 긴 구간은 아니라서 동물원에서 뭔가 기대가 되는 렌즈는 아니지만요.
85mm가 보여주는 준망원의 느낌과는 또 사뭇 달라서 느낌은 오히려 135mm 구간에서 느끼는 그런 감을 더 받는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가장 기대한 부분인데요
회오리 감자요.
대공원 리프트 타는 곳 옆에 있는 매장의 회오리 감자가 진짜 맛있는데 오늘은 화요일이라고 문은 안열었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기린관 앞에 있는 매장에서 사먹었는데 흠...
딸아이가 딱 한번 먹고 안먹더군요.
사실 좋아하는 표정을 보면서 그 순간을 잡아보려 노리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참 마음처럼 되지 않는 요즘입니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그간 몇번을 가도 보이지 않던 코뿔소가 다시 돌아왔다는 거?
회오리 감자는 영 그랬지만 슬러시는 꽤 맛있었습니다.
100mm가 F2.8 최대개방이라서 심도에서 좀 얕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라구요.
100mm가 아까도 언급했지만 135mm의 느낌에 가까울 정도로 망원의 느낌이 있다고 말씀 드렸던 것에는 원근감에 대한 느낌도 크게 작용하지만
심도에 대한 부분에서도 사뭇 좋은 배경흐림을 보여주는 렌즈여서도 그런 느낌을 받는 면이 있습니다.
맛있는건 손에서 놓지를 않습니다. 아빠 침뭍으면 안된다고 저렇게...
네.. 그렇습니다.
나름 회오리 감자의 디테일은 소스 알갱이 하나하나 잘 표현이 되었더라구요.
야무지게 꼭 쥔거 보소..ㄷㄷㄷ
서울대공원의 곤충관이 그간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다시 열었길래 곤충사진의 기회다 싶어
문을 열어 보았으나... 네.. 그렇습니다.
곤충사진 담기 힘든데 어찌 제 마음을 그리도 잘 알고 안에는 불이 켜져있는데 물은 열리지를 않더군요.
아~ 안타까워라~~~
아이고 김사장~
이 그림은 볼 때마다 참 적응이 안됩니다.
100mm라서 평소에 자주 들고 다니던 50mm로 담던 그림에 비해서는 확실히 꽉 차는 느낌이 드네요.
뭘 그리 유심시 보는가~
너구리가 식사 중인 뒷태를 보고 있었군요. 요즘 저도 먹방을 많이 봤더니 살이...
잠깐 숨을 돌리는데 하얀 무엇인가가 테이블에 붙어 있어서 급하게 초점을 맞춰봅니다.
저렇게 앉아있다가 총알같이 튀어가던데 처음 보는 괴생물체라서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코끼리 미끄럼틀입니다.
다소 우중충한 기분에서 좀 벗어나서 기분좋게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동물원까지 와서도 놀이터가 필수 코스인것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역시 눈으로 보는것보다 두배 남짓 가까운 거리감이기 때문에 아주 많이 당기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서운하다는 마음은 덜 드는 화각이구나 싶습니다.
확실히 망원 느낌이 뭍어나는데 IS 기능도 출중한데다 화질까지 훌륭하니
RF 70-200 F2.8 렌즈를 쓸때의 느낌과도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그 렌즈보다 더 가볍다는 점은 이런 시간에서 더 유리한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각의 다양성에서는 줌렌즈가 확실히 강점이라 두 렌즈의 사이에서 고민하실 분도 꽤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뛰어 다니는거 잘 잡습니다^^
이 정도면 코끼리가 있는 풍경 사진 정도 되나요?
사진 용량 제한 2메가 덕분에 사진의 퀄리티를 다운시켰는데 아쉬움이 생기네요..
지금 시간 새벽 3시 반... 사진마다 그 때의 느낌을 전달하려 했는데.. 이제는 한계입니다.ㄷㄷㄷ
이젠 말없이 사진을 올려야 이상한 소리를 하지 않을것 같군요.
이 렌즈의 효용성이랄까..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쓰임이 좋을까에 대한 고민들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100mm 라는 화각은 그리 편안한 화각이라고 하기에는 좀 먼 감이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렌즈를 마운트하고 돌아다닌 시간이 아쉬움으로 가득했는가를 생각해보면
실내에 들어가서 아이와 마주보고 앉은 테이블과 같은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이 의자에서 일어나야만 했으나
이렇게 멀리 있는 피사체 위주로 스케치를 하는 상항에서는 그 살짝 먼감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이기 때문에 왠만한 렌즈들의 최소초점 거리에 가까운, 혹은 그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빈번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화각적인 부분에서 타이트하게 들어가는 부분이 있으나,
적어도 초점이 맞는 초점 영역이 아니어서 촬영을 그만두게 만드는 경우는 없었다는 점이 확실한 장점인거 같습니다.
지금도 꾸벅꾸벅 졸고 있는지라 더 이상의 멘트는 이성적인 상태로의 것이 아닐거 같아서
내일..이 아니군요. 얼른 잠깐 눈을 붙이고나서 제대로 된 마무리를 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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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렌즈와 사용된 카메라는 캐논컨슈머이미징 코리아를 통해 대여를 받았으며,
7월 중반까지 렌즈 대여를 통한 체험을 통해 여러분들께 그 사용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에 따른 원고료 지급을 받으며, 그 외에 다른 해택은 없습니다.
https://cohabe.com/sisa/2055798
RF 100mm RF F2.8 L MACRO IS USM 일상의 스냅 샘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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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이 담긴 포스팅
RF 100m 렌즈의 실 사용기 잘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에 언급한 망원계열의 렌즈들이 갖고 있는 핸디캡이 커버되는것도
백마의 장점이네여~
정말
슬러쉬는 사랑이지 말입니다 ㅎㅎ
따님이 스낵계의 미식가네여^^ (간이 조금만 안맞음 쳐다도 안본다는~ ㅎㅎ)
정성스런 사용기 잘보았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알백마의 모든것 잘보앗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그리고 항상 따님과 같이
행복하세요 귀여운 따님 부럽네요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