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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조건에 4K60 무제한 녹화 가능한 카메라 문의

4K60 영상을 좀 찍어보려는데 카메라를 물색 중입니다.
4K60 사양이나 일반적인 수준의 제한들은 거의 알고 있지만
촬영 여건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이정도를 감당할 카메라 모델이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하는 촬영은 자동차에 거치해서 전면을 광각뷰로 매우 장시간 촬영하는 것입니다. 6시간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촬영시간과 과열입니다. 녹화시간 때문에 용량 문제를 극복할 것도 좀 생각해야겠고,
아무래도 유리창 밑에 있을 거라서 여름에는 과열이 꽤 우려됩니다.
물론 직사광선을 막기 위해 커버 등은 할 생각이고 에어컨도 켜져있겠지만 촬영시간도 워낙 기니까요.
액션촬영에 가깝기 때문에 고프로 같은 걸 생각했지만 후기들을 보니 1시간을 넘기긴 어려워 보입니다.
RX0 같은 경쟁제품들도 다 이정도 연속촬영은 무리라는 결론이라 차라리 큰 애들이 더 감당이 될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해본 옵션은 파나소닉 S1H, GH5s, 소니 a7S3, FX3 정도입니다. a6000 계열은 아무래도 어려워 보이네요.
이 중에서 냉각성능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 건 S1H이랑 FX3이긴 합니다. 팬까지 달려있으니 제일 낫겠죠.
GH5s가 a7S3보다는 발열에선 좋을 거 같기도 합니다. 과열 얘기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네요.
a7S3는 캐논 R5 같은 것보다야 월등히 좋다지만 그렇게 가혹한 환경이 아니었고, 더우면 그래도 1,2시간 정도면 과열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액정 펼치고 부착하는 서드파티 쿨러 같은 게 있다면 그런 것도 고려하곤 있습니다.
메인 카메라가 소니이기 때문에 렌즈나 액세서리라든가 소니 시스템으로 가면 좀 편한 면이 있습니다.
부차적인 요소는 차량 촬영이라 손떨림 보정인데, 파나소닉 듀얼 IS가 더 좋기는 하지만
전자식까지 써야할 거 같고, a7S3의 경우엔 후처리가 필요하긴 하지만 액티브 모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녹화시간이 긴데서 오는 녹화시간 문제는 1TB SD 카드를 듀얼로 쓰거나 아니면 아예
외장 레코더로 빼낼까 생각합니다. 외장 레코더 쓰면 번거롭지만 움직이진 않을 거고 발열도 줄어든다니깐요.
전력공급은 다 외장 솔루션이 있어서 문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상의 모델에 대해 제가 사용하려는 조건에서의 가능성이나 보완 여지 같은 것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고프로 같은 건 몰라도 이런 카메라들을 차에 어떻게 마운팅해야 할지도 아직 방도를 찾지 못 했습니다.
대시보드에 미니 삼각대를 어떻게 고정시킨다든가 정도? 딱 맞는 제품이 쉽게 나오진 않더군요.
유튜브에서 유리창에 파나소닉 카메라를 흡착마운트로 거꾸로 달아놓은 것도 보긴 했습니다.
또 꼭 큰 판형을 고수하려는 건 아니므로 액션캠이나 캠코더류 중에서 4K60 촬영시간이 잘 확보될 것이 있다면 역시 추천 환영입니다.

댓글
  • Port.9 2021/07/03 12:14

    현재 여름 60p 6시간 견디는 카메라 없다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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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gry 2021/07/03 12:34

    그럴려나요. 1080p60으로 만족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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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장창렌즈깨지는소리 2021/07/03 18:15

    도프인가 어디서 본거같은데 s1h가 용광로 옆에서의 촬영환경도 버텼다고 합니다... 카메라는 녹아도 발열로 촬영중지는 안됐다고 했었나...카더라 라서 죄송해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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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 2021/07/04 00:40

    gh5s로 한여름에 4k 24프레임으로 3시간 연속 촬영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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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똑딱 2021/07/04 06:14

    64k 60p로 하시려면 미러리스가 아니라 시네마 카메라에서 찾으셔야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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