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전통 우산은 대나무 살에 기름을 먹인 종이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종이로 만들어져서 비 한 번 맞으면 구멍이 송송 날 것 같지만,
한지는 워낙에 질긴 종이인데도 물과 섞이지 않으려는 기름의 특성상 한지에 스며든 기름이 종이의 내구성과 방수성을 높여서 의외로 오래 버틴다고 함.
한국에서 이 한지로 만든 종이 우산을 만드는 장인은 유일한 장인은 바로 윤규상씨였고, 오랫동안 한지를 이용한 종이 우산을 만들어오신 분이었음.
201ㅔ년까지 이 종이 우산을 만드는데도 국가적인 지원 같은 것도 전무했고, 무형 문화재로도 지정이 안되어 있었다가 2011년에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었지.
네번째 나오는 사진에서 왼쪽이 지금은 고인이 되신 윤규상 씨이고 오른 쪽이 그 아들인 윤성호 씨인데, 종이 우산 제작의 명맥이 끊길 뻔 하다가
아들인 윤성호 씨가 아버지의 대를 잇겠다고 해서 다행히 그 명맥이 끊어지진 않았음. 뭐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일이랄까?
비록 비에 오래 버틴다고 해도 현대적인 우산에 비해서 실용성은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장식과 패션 부분에서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
우리나라도 저런 우산이 있었구나
난 우비같은 종류만 있는줄
dbxw 2021/07/03 15:58
우리나라도 저런 우산이 있었구나
난 우비같은 종류만 있는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