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개의 게시물이 모두 사진 장수가 100장이 넘어가거나....
혹은 한장에 5메가 혹은 20메가까지 넘어가는 크기의 사진들만 올라가서 클릭에 부담을 드린것 같아...
가슴 한켠이 참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만...
이번 주제는 뭐죠? 동.체.추.적
네... 연사컷이 필연적으로 들어가는 주제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번에도 사진의 장수가 적지는 않다..
하지만 최대한 그 양을 줄여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newproduct&no=42410
이전 최소초점 거리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최단 거리에 가까운 상태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그 꽃 위에서 꿀을 빠는 꿀벌(?)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연사컷을 먼저 보여드린적이 있습니다.
일단 작은 공간 내에서지만 불특정한 패턴으로 흔들리는 피사체에 대한 반응성은 이 게시물로 대신하구요,
이번 글에서는 카메라를 향해 달려오는 딸아이의 모습을 한번의 셔터누름으로 계속 추척을 하는 모습의 연사컷과,
그리고 반대로 카메라에서부터 멀어지는 아이의 뒷모습을 검출해낸 샘플로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늘 이곳에 가면 저 끝에서부터 전력으로 뛰어와서 제게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딸아이인데..
카메라 세팅 되기 전에 먼저 한번 뛰어온 다음에 한번만 다시 뛰어와주면 안되냐는 아빠의 부탁에...
마지못해 뛰어와주는 착한 딸래미의 모습입니다.ㄷㄷㄷ
원래 이날은 아이스크림은 안된다 이야기하고 갔었는데.. 미안해서 결국 우유 아이스크림으로다가..
물론 그전에 아이가 좋아하는 식사메뉴로 저녁을 먹고 난 후라서 운동 겸 달리기였다는 것이 아빠의 핑계입니다.ㅎ
아무튼 어떤 렌즈를 물려도 대부분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EOS R5이기는 하지만,
렌즈에 따라서 그 추적감도라던가 그 피사체를 잡고 놓치지 않는 감은 차이가 납니다.
RF 100mm는 듀얼 나노 USM을 채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평상시 촬영에서부터 확실히 다름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마치 매크로 렌즈가 아니라 70-200mm 라인의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빠르고 정숙한 모습인데요.
물론 근거리의 AF는 원거리의 AF 때보다 조금은 속도에서 느려지는 감이 있는가 하는 부분은 있지만 세밀한 부분에 대한 검출에 의한 것으로 느껴지구요(이는 앞선 링크의 게시물에서 확인이 되었죠)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매우 빠른 AF 동작으로 스포츠 사진도 아주 잘 커버할 수 있을것 같은 움직임입니다.
꽃사진을 찍고 있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린 곳에 새가 날아오고 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딱 한컷을 눌렀는데 이렇게 잡히는 상황을 보고 확실히 빠른 동작을 보여주는구나를 느꼈던 컷입니다.
얼굴 인식이 되지 않는 뒷모습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런 경우도 뒷머리를 인식해서 검출을 해내는 부분이며 그에 따른 추척 역시도 매끄럽게 이어졌습니다.
곁에 있었는데 갑자기 품으로 뛰어 들어오는 아이 역시도 처음 컷에서는 눈을 검출하지 못했으나 컷이 진행되는 과정에 눈을 검출하여 제 포인트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포인트에 초점을 검출하는 경우에서는 가끔 애를 먹는 경우가 있기는 했습니다.
최소초점 거리가 0.26m에 불가한 매크로 렌즈이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제약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나
위와 같은 특정 피사체의 부분에 대한 AF 검출시에 배경에 걸리는 특정 패턴이 있다면 그곳으로의 검출을 뺏기는 경우도 왕왕 생깁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가끔은 MF 검출로 촬영 방법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겠죠.
이런 경우에 R5의 MF 초점 검출의 도움의 주는 기능과는 별개로 MF 조작에 따른 사용감은 꽤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할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 아래에 있는 SA 컨틀롤링의 존재인데요.
없던 링이 생기다보니 가끔은 초점링이 아닌 컨트롤링을 돌리는 경우가 생겨서 이는 확실하게 사용에 대한 습관이 제대로 드는데 적응이 필요한 요소가 생겼다.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본 렌즈와 사용된 카메라는 캐논컨슈머이미징 코리아를 통해 대여를 받았으며,
7월 중반까지 렌즈 대여를 통한 체험을 통해 여러분들께 그 사용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에 따른 원고료 지급을 받으며, 그 외에 다른 해택은 없습니다.
https://cohabe.com/sisa/2048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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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십니다.
바디성능도 좋아보이네요.
AF성능 좋아 보입니다.
좋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