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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 팬들이 트리거를 싫어하는 이유

닌자 슬레이어라는 물건의 이름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없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의 어딘가에서 "아이에에에"라던지

 

"이는 고사기에도 적혀있다", "전투 전의 인사는 실제 중요하다" 같은

 

어딘가 이상한 문장들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대사들은 트위터에서 연재되는 일본의 소설 '닌자 슬레이어'에서 기원한다.

 

 

 

 

'닌자 슬레이어'는 일본의 트위터에서 연재 중인 소설로

 

근미래를 배경으로한 사이버펑크 닌자 액션 활극이다.

 

 

 

 

 

앞서 말한 괴상한 문장들은

 

닌자 슬레이어는 사실 미국의 소설이며

 

이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종의 번역체로 설명된다.

 

작품도 실제 일본 고어와 번역체, 각종 은어, 미국인의 시선으로 본 왜곡된 일본 문화 등이 섞인 문장 구조를 보여준다.

 

 

 

 

이렇듯 닌자 슬레이어는 평범하지 않은 개성이 매우 강한 작품이지만

 

이러한 점들로 인해 컬트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고 이내 만화판이 연재되기 시작한다.

 


 

 


 

닌슬1.jpg

 

 

닌슬2.jpg

 

 

닌슬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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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10701_013128839.jpg

 

 

'진 마징가 제로', '울프가이' 등을 그린 작가 '요고 유키'가 작화를 맡아

 

닌슬 코믹스는 압도적인 만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주었다.

 

 

 

 

 

 

 

 

 

 

 

얼마 후 닌자 슬레이어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발표되었다.

 

제작사는 가이낙스 출신 제작자들이 다수 모여있으며 '킬라킬' 같은 걸출한 작품을 만들기도한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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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일러스트의 화풍과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한 예고 이미지에

 

그 기대는 하늘을 찔렀고

 

 

닌자 슬레이어 팬들은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대망의 애니메이션 방영 당일..

 

당연히 팬들을 만족하게 하는 양질의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지 않았다...

 

 

 

 

 

 

의도를 알수 없는 괴상한 색채와

 

인형극을 방불케하는 플래시애니메이션

 

누가봐도 저렴한 연출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일부만 저런거 아니냐 라고 반론할 수도 있으나

 

26화 내내 저 지경이며 일부 에피소드는 동화의 양이 다른 화보다 많으나

 

화풍이 저 상태인건 변하지 않는다..

 

 

이렇듯 닌자 슬레이어 애니메이션은

 

작품 그 자체에 대한 매력이 아닌 괴상한 작품이라는 인식만 심어준 채

 

뒤편으로 사라졌으며

 

 

닌자 슬레이어는 애니메이션을 통한 인지도 상승과 인기를 그다지 얻지 못한채

 

한국에서의 정발도 6권에서 2년간 멈춰있는 상태다.

 

 

 

 

물론 애니메이션 마지막화에서 2기를 암시하며 끝나긴 하였으나

 

트리거가 이를 제작할 것인지도 요원하며

 

현재 닌자 슬레이어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작품으로 전락했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닌자 슬레이어 애니메이션의 감독은 '아메미야 아키라'로

 

그리드맨과 다이나 제논 감독이다.

 

두 작품은 잘뽑아놓고 닌자 슬레이어를 뿅뿅낸 것이 일종의 괘씸죄로 작용해

 

닌자 슬레이어 팬들은 트리거와 아메미야 감독을 매우 싫어한다.

 

 

 

 

 

 

 

물론 닌자 슬레이어 애니메이션이 혹평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재밌다고 평가한 사람들도 있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입문한 사람들도 있다 하니 부정적인 효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하나.. 저 처참한 퀄리티는 뭐라도 쉴드 쳐 줄 수가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애니 예쩡.jpg

 

 

공식 트위터에서도 이렇게 언급을 한 것을 보면

 

닌자 슬레이어의 앞 길은 어둡기만 하다..

 

오오 붓다도 오딘도 없단 말인가...

 

 

 

 

 

그래도 최근 한 닌자 슬레이어 팬이 

 

원작자에게서 트위터 연재판 번역 허가를 얻어내는데 성공했고

 

유저 번역이 활성화 되어 팬들의 숨통이 트이긴 했다.

 

 

 

 

 

하지만 만화와 소설과 같은 장르 특성상 

 

애니메이션이  홍보와 인기 상승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여전히 팬들에게 트리거와 감독은 증오스러울 따름이다.

 

 

 

 

 

 


 

 

 

 

댓글
  • DINGER™ 2021/07/01 02:24

    프랑키스때도 그렇고 오마쥬를 변명으로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지

  • pyy2872 2021/07/01 02:22

    나무삼…!

  • 죄수번호279935495 2021/07/01 02:22

    네오=트리거의 어둠 속에서는 실제 이와 같은 스컴이 빈번히 자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 묻지말아줘요
    2021/07/01 02:21

    원작의 쌈마이함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최종화까지 구린씬 보여주는게 '원작재현'이라고 하는게 시발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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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으로가위치기
    2021/07/01 02:21

    원작 저래 망쳐놓고 후에 맡은 작품들은 기똥차게 내놓은거 보면 진짜 울화가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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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지말아줘요
    2021/07/01 02:23

    트리거가 솔직히 간간히 똥싸는건 사실인것 같은데
    닌슬까지 실드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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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으로가위치기
    2021/07/01 02:21

    중간에 유튜브 링크는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 유튜브에서 보면 정상적으로 재생되는데 외부 재생을 막아놓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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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ㄹㄹㄹㄹㄹㄹ
    2021/07/01 02:21

    낸시 리-상이 나오면 작화가 급상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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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NGER™
    2021/07/01 02:21

    얘네는 팬스가 시절 뽕이 안 빠졌는지
    가끔 대충 만드는거랑 미국 카툰풍을 햇갈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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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으로가위치기
    2021/07/01 02:22

    https://www.youtube.com/watch?v=jiBQQACUw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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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으로가위치기
    2021/07/01 02:22

    감독 전작인 '인페르노 캅'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온 것 같긴 한데.. 왜 저래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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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NGER™
    2021/07/01 02:24

    프랑키스때도 그렇고 오마쥬를 변명으로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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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y2872
    2021/07/01 02:22

    나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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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번호279935495
    2021/07/01 02:22

    네오=트리거의 어둠 속에서는 실제 이와 같은 스컴이 빈번히 자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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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곶곶곶
    2021/07/01 02:23

    인페르노캅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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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으로가위치기
    2021/07/01 02:24

    같은 감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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