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당시 대한민국 여성들의 직장 생활.jpg

1990년대까지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성 직장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었음. 할 수 있는 일이라는게

경리직이 거의 고작이었을 정도였으니까. 아무튼 1990년대 당시에 여성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직장 생활은 순탄치 않았지.

심지어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당한다고 해도 그냥 묵묵히 참고 견디면서 회사를 다녀야 하는 일도 빈번했고

만약에 결혼을 했다고 하면 그냥 권고 사직을 받아서 직장을 그만 두고 그 자리는 결혼을 한한 미혼 여성들로 다시 채워졌고.

말 그대로 저 때 당시까지의 여성 직장인들이란 얼마든지 쓰고 버리는 소모품에 가까웠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었음.

하지만, 1992년 당시에 저런 현실과 실상을 그렸던 당사자인 만화 작가였던 박재동 화백은 정작 그로부터 26년 뒤에

성희롱을 했다고 한예종 학생들이 폭로해버림으로서 "저 때 자아 비판과 자아 성찰을 했던 것이냐."는 비난에 직면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