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하고 팀 프로젝트로 보드게임을 만들었는데 그 때 그렸던 그림들 위주로 업해봄.
2017년이였나 지스타에도 학교 부스로 참가했었는데 그때 시연했을 때 반응도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
보드게임 자체가 별로 없다보니 생각 외로 어그로(?)가 끌렸는지 5일동안 매일같이 오셔서 플레이하신 분도 계시고. 감사합니당.
게임은 유적지 안에 들어가서 보물을 찾아라 느낌이였고
일단 난 보스랑 포스터를 담당했었음.
팀 합류 후에 세계관 설정 듣고 이것저것 스케치했던 것들.
밑에 두장을 나중에 중간 보스로 활용하기로 함
중간 보스 1 (최종보스 아님)
사실 스팀펑크한 골렘 느낌이였는데, 나중에 실물 카드가 세로로 제작되니까 가로가 뭉텡이로 잘려나가서
약간 멘붕?을 겪고 낙서를 하다가 느낌이 와서 어쩌다보니 그대로 작업을...
나름 힘 주고 그린건데 아쉬울 따름.
다시 보니까 이게 더 세계관에 어울릴 법한 디자인인데
나중에 다시 손볼일이 생기면 얘를 토대로 그려보고 싶음.
중간 보스 2
원래 구역이 여러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위에 1탄 보스를 잡으면
다음 구역에서 얘를 상대해야 하는데 실물 제작에 어려움이 있다보니 그냥 한 구역에 몰아 넣게됨.
설정이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유적 안에서 자아를 잃고(?)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느낌이였던 걸로 기억.
그릴 땐 몰랐는데 실물 카드로 뽑으니까 너무 어두워서 분간이 잘 안갔음
잡몹 1
잡몹 2
얜 중간 보스2가 소환하는 느낌이였던 것 같은데
시간 상 그냥 잡몹 행
잡몹 3
좀비 로봇 컨셉
원랜 진짜 좀비로 그리려다가 스팀펑크 세계관이니까 로봇 좀비 어때요?
해서 그렸던 걸로 기억
마친가지로 실물 카드로 뽑았을때 실루엣이랑 눈 말곤 좀 분간이 안갔음
포스터 겸 최종 보스
이게 마지막 작업이였는데,
"저희 포스터도 필요하지 않아요? 누가 작업하나요?" 라고 묻지만 않았어도...
컨셉이 살아 움직이는 유적이였는데, 앞서 얘기할 땐 이렇게 저렇게 해볼까요? ㅋㅋㅋ 싶다가
막상 작업할 땐 "X됬다... 어쩌지..." 했던거 같음 ㅋㅋㅋ
그래도 기말과제가 팀플 작업물로도 대체 가능하대서 힘 빡주고 그렸음
나중에 학교 책자에 실렸던건 덤 ㅎㅎㅎ
대강 완벽한 요약이라는 내용
실제 시연했을 때 사진
이렇게 게임학과에서 보드게임 만들던 학생은
졸업 후 애니메이터의 길을 걷고 있답니다.
끗
최-고
한번해보고싶네,,
대단하다
디자인이 워머신&호드 생각나내
플레이 해보고 싶다...내 취향이야
이도현 2021/06/27 20:54
최-고
짚으로만든개 2021/06/27 20:55
멋지구만!
밀탱크 2021/06/27 21:02
디자인이 워머신&호드 생각나내
G.Blackscale 2021/06/27 21:02
플레이 해보고 싶다...내 취향이야
도플부엉이 2021/06/27 21:02
이런 갑옷?을 입고있는 골렘이라고 해야하나
너무좋음
자프키엘각각제 2021/06/27 21:04
한번해보고싶네,,
기숙사안지박령 2021/06/27 21:04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