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디렉터가 말하는 커피트럭 썰

 

 

 

이번 여름업데이트 발표하는 LOA ON mini 에서 지난 유저들이 로스트아크 개발진에게 커피트럭을 보낸

이야기가 나옴.

 

 

 

 

 

 

 

 

 

정소림 캐스터 : 음.... 트럭에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금강선 디렉터님은 커피트럭을 받으셨어요.

디렉터님의 그떄 당시 마음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금강선 디렉터 : 저희는 그때 바빴죠. 되게 바빴죠. 홍보팀에서 전화가 왔어요.

트럭을 유저분들이 보내주신다고.

 

 

 

 

 

 

 

 

금강선 디렉터 : 그래서 처음에 들었을 때는 덜컹했죠ㅋㅋ

트럭이 그러니까는...

뭘 잘못했지 ㅋ

요새 분위기 좋았던거 아닌가?

 

 

 

근데 그게 아니라 커피트럭이라고 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트럭이래요.

그래서 좀 벙쪘죠. 당황했어요. 오? 우리한테? 우리한테 왜?

그때 감정을 뭐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뭐가 벅찬다고 해야하나? 세상에 이런 호강도 해보나? 이런 호사도 맞아보나?

 

 

 

 

 

 

(코로나로 인해 커피트럭이 실제 전달되지는 못했지만 금강선 디렉터는 유저들한테 편지를 씀.

보내준 커피트럭이 코로나 때문에 오지는 못했지만 그 마음은 영혼을 데우는 커피 였다는 표현을 씀.)

 

 

 

 

 

 

 

 

 

 

정소림 캐스터 :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인상깊었던건 '친구'라는 표현을 쓰셨어요. 일반적으로 디렉터가 유저들에게 친구라는 표현을 쓰기가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런 표현을 쓰셨을까요?

 

(당시 게임계 트럭시위가 터지면서 유저들은 게임사에게 유저들을 이제 "고객"으로 봐달라고 요구함. 실제로 시위가 터진 게임사 사과문에는

전에 없던 고객님들이라는 표현이 나옴) 

 

 

 

 

 

 

금강선 디렉터 : 친구 같았으니까요. (중략) 그것도 비하인드가 있는데 디어 프렌즈를 라는 문구를 넣었다 뺐다 했어요.

왜냐하면 지금은 좋게 봐줘서 다행이지만 공개가 되기전에는 별생각이 다 들거든요.

어쨌든 나는 개발자인 사람이고 또 유저들인데 고객들한테

친구라고 던져도 되는건가? 겁나기도 했어요. (중략) 그런데 디어 프렌즈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제 마음이 훨씬 더 잘 전달될거 같았아요.

 

 

 

 

 

 

 

 

 

 

다른 게임과 달리

로스트아크 유저와 개발진 사이가 어떤지 잘 말해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