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시간 날 때마다 그려서 일주일 좀 더 걸려서 완성했어요.
주제는
내 추억의 망겜 캐릭터 중 하나 고르기
무려 카카오가 1년 좀 넘게 퍼블리싱 했던 게임
(일섭은 스토리 완결도 났는데 운영중)
[브레이브 프론티어]의 캐릭터 중 하나.
[아무스]
원본
에이림사의 캐릭들은 전반적으로 코가 없다.
원본은 요런 비율입니다.
불은 힘들어서 패스...
인게임은 도트.
얘네 높은별로 진화할 수록 유닛들 이름을
되게 중2병 스럽게 지어요.
한자, 일어 읽을 줄 아는 분들은 좀 오글거리실 듯.
사실 학원을 다닌 적도 없고
전문적으로 배운적이 없기에 마네킹 어플의 힘을 빌렸습니다.
마네킹을 세우고.
스케치.
사실 옷이랑 장신구 빼고 마네킹만 딴 레이어가 하나 더 있어요.
못그리니까 더욱 정성스럽게.
그리고 또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캐릭터 부위만 까맣게 칠해준다.
그리고...
완성!
클립 스튜디오 붓은 뭔가 진짜 실사 같아서
막 그 위에 그리니까 섞이고 그래서
연필로 최대한 색이랑 명암을 넣었어요.
검은 이쁘게 그릴 자신이 없고(귀찮아서)
따로 잘라서 불꽃 있는 부분만 덧그리고
손잡이 길이랑 크기를 조정해서 붙였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짬내서 그린 건데
계속 지우고 그리고 진도가 안 나가서 포기할까 싶었지만
끝내 완성했습니다.
쑥쓰러워서 글쓰면서도 겨땀이...
(등록 누를까말까)
네리소나 2021/06/24 22:53
오 세상에 이런 어플이 있다니
벨라모르 2021/06/24 23:01
좀 번거로운 작업이긴 했어요.
마네킹 어플에서 찍고 pc로 옮기고 쓰느라..
김전일 2021/06/24 23:05
잘그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