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 익숙한 사람들은 상당히 의외라고 느껴지겠지만, 유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염이 가장 큰 콤플렉스였음.
왜냐하면 유비는 유전적으로 수염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어서 수염 숱이 매우 적은 사람이었기 때문임.
당시에 중국에서는 수염이 남성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부분이었기 때문에 수염 숱이 매우 적은 유비의 수염을 조롱하거나 놀리는
그런 경우가 많았음. 오죽하면 다른 세력의 신하들의 유비의 수염을 일컬어 "말끔한 얼굴이 마치 엉덩이같다."고 조롱하고 놀릴 정도였다고.
의형제인 관우가 수염 숱이 매우 풍성하고 길어서 멋드러진 수염의 풍모를 자랑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었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유비에게 있어서 평생의 라이벌이자 가장 큰 숙적이라고 할 수 있었던 조조도 숱이 풍성하고 좋은 수염을 가졌던 것과도 대조적이었고.
그래서 유비가 일생에서 가장 크게 격분했었던 일 중에 하나가 자신의 수염을 가지고 조롱하고 놀리는 것이었음.
다시 한번 내 수염을 놀리면 형제의 서열을 확인시켜주겠다
루리웹-4066429155 2021/06/24 07:59
수염이 잘 안나는 체질이라...
유비 여고생설은 진짜였구나!
holysaya 2021/06/24 07:59
다시 한번 내 수염을 놀리면 형제의 서열을 확인시켜주겠다
엑스데스 2021/06/24 08:00
관우: 속였구나 유비!
유비: 훗 너의 수염을 원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