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03761

애초에 2~30대 남자들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요구할 껀덕지도 없었습니다. 


그냥 적폐 청산. 일자리 확대 등 그간 문후보가 이야기 한 것만 바라보고 있지 않았나요? 

그런데 뜬금없이 페미니즘을 들고 나오네요? 이건 뭐지? 

뭐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청년 정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성 우대 정책이 거기에 대문짝만하게 쓰여있네요? 이건 뭐지? 


조금씩 차별 받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 들래야 아니 들 수 없지 않나요? 


그러다 보니 2~30대 남자들에겐 아무것도 보장도 안전장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요구하게 된거죠. 


지금 2~30대 남자들 중 자리를 잡고 안정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과거 8~90년대초 만 하더라도 열심히 일하면 집도사고, 결혼도 하고, 차도 살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지금은 정직원이 되는게 축복받을 일이 되었습니다. 

남녀를 떠나 지금 2~30대에게 필요한 건 안정인데, 한쪽 성별에만 안전장치를 준다니 화가 안날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요구하진 않았지만, 요구하게 만든 것은 문후보의 공약이었습니다. 
댓글
  • 아이신기오로 2017/05/01 19:21

    근데 어쩌면 지금까지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조차 안 했던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깨알같이 권리를 얻어먹어야 합니다

    (18Kcl4)

  • 자월당 2017/05/01 19:29

    맞네요. 요구한 게 없었죠.
    아빠, 삼촌, 형들....다들 해온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았으니까.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가끔 불만같은 짜증은 좀 있었지만, 참을만했죠.
    근데!!!!!!!
    뜬금없는 여성우대정책.들.만. 발표하면서,
    양.성.평.등.이라고 주장하니까 터진거죠.
    그냥 건드리지나 말지.
    20대 남성들 26개월 군복무 시절에도 노무현 지지했고, 2012년엔 아무것도 안줬지만 문재인 지지했었는데.
    누가 뭐 달라고 했나???
    지금까지처럼만 가도 그냥저냥 욕하면서 버틸만은 했는데 말이죠.

    (18Kcl4)

  • 아크릴물감 2017/05/01 19:37

    많이 차별받는 사회에 익숙해져서 무뎌진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젠 아니지만.

    (18Kcl4)

  • 금방갈게친구 2017/05/01 19:41

    하지만 확실한건 이미 그들을 각성시켰고, 이젠 돌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18Kcl4)

  • 수는든 2017/05/01 21:00

    제 생각에는 2030남성은 남성이라는 이름아래 보장 받는게 아니라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보장받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패미가 여성이 보호받아야 해 이래 버리면서 2030남성은 설자리를 완전히 뺏긴것죠. 같이 먹을 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침발라졌다고 해야하나 ㅋㅋ

    (18Kcl4)

  • MBC바세퀴 2017/05/01 22:07

    정작 소외받고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한 정책은 별로 없음.
    고학력자 여성들만 여성들인가 봄.
    나머지는 다 노예들이고.

    (18Kcl4)

  • spotlight2 2017/05/01 22:12

    2~30대 남성들한테 그런 지지율이 나올지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18Kcl4)

  • 동네청년1 2017/05/01 22:15

    여성단체들이나 성소수자들은 그 수가 많든 적든 자기 목소리를 내는데...
    정작 예비역들을 고생할 것 다하면서 목소리를 안내니  누군들 알겠습니까?
    예비역들도 많든 적든 연대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야하는 시점 인 것 같습니다.
    오유 군게나 시게에서 백날 쥐고박고 싸워도 정치인들이 오유하는 것도 아니고,
    방문수 1 찍고 지지만 쏙 빼먹고 튈 건데요 뭘....

    (18Kcl4)

(18Kcl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