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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4를 스튜디오 촬영에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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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은 한양대학교 한국무용 전공/쿰댄스컴퍼니의 김비안씨입니다)
원래 고화소 촬영 작업은 여러가지 이유로 2012년의 36MP 니콘 D800을 계속 써오고 있었으나...
올해 들어 61MP의 소니 A7R4, 그리고 후지의 26MP X-T4를 새롭게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플래시 동조로 촬영하는 작업은 모니터만 가지고 하기에는 - 습관 탓인지 - 어딘가 어색해서... 파인더가 부실한 A7C를 사용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현재 후지필름용 트리거(동조기)는 없지만 기존 사용하던 니콘용을 1/250까지는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니콘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의 카메라 바디는 소니에 비해 플래시 동조 촬영에 매우 좋은 점이 있습니다.
플래시 동조 촬영때는 당연히 라이브뷰의 노출 적용을 끄고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소니의 기종들의 EVF는 빛이 어두운 장소에서 자글거림이 심해지고, 상황이 나쁠수록 프레임 레이트가 떨어지거나 심지어는 프레임 스킵이 일어나면서 피사체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집니다. 더더욱 문제는 플래시가 번쩍하고 터질때 밝아졌다 어두워지는 변화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보여지면서 이때 AF가 헤매게 됩니다. 즉 플래시 동조시 연속촬영 사용이 매우 힘들어진다는 뜻입니다.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상위 고성능 기종일수록 경향은 덜하지만 프레임 레이트 저하는 유사합니다.
후지필름의 EVF는 자글거림이나 프레임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매우 약하여 완벽히 대응은 안 되지만 상대적으로 좀더 자연스럽게 OVF를 사용하는 느낌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프레임률 향상 옵션을 적용해 두긴 했습니다) 연사 촬영도 훨씬 자유롭습니다. 다만 제가 아직 사용법에 익숙하지 못해서인 듯 한데 어쩔때는 AF가 아주 잘 맞고 어쩔때는 엄청 헤매고 그러는군요. 이런 형태는 올림푸스도 비슷합니다. 소니는 밝기가 변할때 버벅거리기는 하지만 일단 균일한 밝기에서는 AF 성능이 훨씬 좋습니다.
열심히 찍으면 버퍼가 밀리기 시작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소니의 기종들과 달리 버퍼가 금방 비워지고 기록 중에도 여러가지 작동이 가능한 점도 편합니다.
어서 좀더 많이 익숙해져야겠네요~
댓글
  • Port.9 2021/06/23 00:36

    중앙 초점 검출력이 좀 많이 부족합니다.
    R4대비 너무 왔다갔다해서 스튜디오용으로는 웬만하면 r4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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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ersdomain 2021/06/23 00:36

    좀 약하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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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하늘 2021/06/23 00:42

    무척 만족하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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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하늘 2021/06/23 01:18

    Sony가 이런점이 있군요, 첨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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