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만 아는 표정"이 웃긴 이유를 '미러링'으로 표현

 이 사진에 대고 예전에 어떤 장황한 개소리를 쓰신 네이트판 유저가 있음.

우선

애초에 이 사진은 저 주문을 해서 찍은 사진이라는 그 어떤 근거도 없고

미국 판본에는 들어가 있지도 않은 이야기임.

이게 볼때마다 같잖은 부분이 있어서 굳이 이 글을 쓰는데, 이유는

본인이 의도했든 아니든 '여적여' 프레임을 늘리는데 지대한 일조를 하고 있다는거.

뭐 공감가는 부분이 있는 사람들이 이 짤방을 계속 퍼다나르고 있다는 반증이 되긴 하겠지만

1. 없는 맥락을 본인이 멋대로 '사실인양' 생성해서 지껄인 점

2. 이게 이해 안되는 사람들을 바보취급 하고 있다는 점

3. 역으로 이걸 '모르면 니네가 털려도 할말 없음' 이라고, '저런 표정을 지을 줄 아는 여자들'에게 당하는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점

4. 이걸 아는 자신을 '경험많은 사람'이라고 애매하게 올려치기 한다는 점.

5.  위에도 적었지만 '여자들은 이런다'고 본인이 의도했든 아니든 프레임을 형성한 점.

6. 그럴듯해 보이는 '날조된 사실'로 자기 구라를 더 잘 팔아먹으려 기술적으로 짱구를 굴린 점

뭐 이정도가 웃ㄱ

난 남자지만, 개소리 낭낭하게 하면서 본인 올려치는 걸 싫어하는 성향이라

미러링 들어가 봄.

이 사진은 2015년, 대한민국 시사회에서 당대 최고의 미남인 강동원을 불러 찍은 사진으로

'못생긴 사람들을 바라본 존잘이, 안타까움과 어찌할 수 없음에 애처로움을 느끼는 표정'을 요청받고

배우가 연기력과 눈앞의 현실을 더해, 찰나의 순간에 얻어낸 연민의 산물임.

이 눈빛 못 읽어내면

넌 그냥 재활용도 안 되는 못생긴 얼굴이니 어디가서 얼굴로 욕먹어도 그러려니 하셈.

이거야.

그냥 맥락도 없이 말 지어내서 후려치는 전형적인 인터넷 개소리임.

원글 작성자 본인이 뭔가 배알꼴리는 상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실존하는 사람의 사진을 가져다가

지가 하고싶은 말 하려고 맥락 왜곡해서

사실인양 주장하면서

그걸로 남 욕하는 명분까지 당연하게 가져가려 한 점에서

걍 악질 미친ㄴ 밖에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