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보니.. 근접촬영보다는 조금 거리가 있는 옆에서 망원으로 아기의 다양한 표정과 상황을 찍었는데요..
안그래도 올인원으로 쓰는 주력렌즈도 AF가 느린 탐론 35-150mm이라 타이밍포착에도 한계가 있는데 실내에서 셔속을 올리려 감도를 1600으로 올리면 화질이 너무 거칠어지는지라 감도 800에 노출은 조금 낮춰서 셔속을 확보하고 찍고 있거든요..
거기다 무슨 개취향인지.. 픽쳐스타일까지 약간 어둡게 나오는 애쉬를 쓰고 있으니.. 늘 좀 어둑어둑한 분위기의 사진이 많아요.. ^^;;; 사람들은 이전에 디카로 찍어주다가 제가 찍으니 사진이 이뻐졌다고 좋아하셔서 감사하긴한데.. 개인적으론 늘 아쉽다..싶었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아내가 불쑥 100만원줄테니 바디를 바꿔보라해서 지난주말에 RP를 중고구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쉐이~~!!!)
애초에는 뛰어다니는 아기들을 감안해서 연사가 빠른 90D를 고려했는데 어차피 주력렌즈가 AF가 느린편이라 연사로 승부를 보긴 어렵겠다 싶던차에 미러리스쪽이 촛점이 정확하다는 얘기가 더 와닿아서 RP로 방향을 틀어버린거죠..
어제 하루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RP를 사용한 소감은..
전반적으로 바디기능이 450D와 비교하면 비교불가수준으로 압도적으로 좋고.. 촛점도 칼핀인게 너무 마음에 드는데.. 화각이 확 넓어진 부분이.. 좀 망원을 손해본것 같아.. 그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늘 진행에 방해가 안되도록 멀리서 아기들 사진을 찍는데.. 기존 크롭바디에 물린 렌즈의 최대화각 150MM가 크롭효과로 200MM가 넘는 효과를 보고있다 원래 150MM화각으로 돌아가니 많이 아쉽네요.. 이거 사진을 크롭하면 괜찮으려나?
그건 그렇고.. 감도 800에도 노이즈가 자글자글이었는데.. 몇천으로 올려도 깨끗한 화질을 보니.. 야.. 정말 요즘 기술 좋아졌구나 싶어 그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상 고대인의 현대문물사용기였습니다. ㅎㅎ.. *^L^*
(아래사진은 450D로 찍었던 아기사진들.., 나중에 펑예정..)
450d에서 rp면...겁나 업그레이드네요 ㅎㅎ 크롭해도 450d보다 나은 화질일거에요 ㅎㅎ
차이가 진짜 엄청나더라구요... ㅎㅎㅎ..
450d면 엄청난 차이를 느끼실 것 같군요.ㅎ
일단 rp에 물려 찍어보니 촛점이 정말 잘 맞는거 같아서 그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
RP 후면 Q버튼 누르시면 FULL 써진 아이콘이 있습니다.
터치- 잘라내기/종횡비 있는데요.. full/1.6/ 1:1/16:9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1.6 선택하시면 450D 쓸때와 같은 화각이 됩니다. (미러리스 장점)
단, 2600만 화소에서 1.6 크롭하는 만큼 픽셀 손실이 있지만 크롭 보정 잘 안하시면
이 기능을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RP 썼을 때 자주 사용했습니다. ^^
말씀하신 이 기능을 한번 써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90d랑 성능이 같은 미러리스 m6m2를 사셨음 됐는데
제가 장비쪽으로 지식이 없어서 며칠 찾아본다고 찾아본게 여기까지네요..
m6m2가 그런지는 몰랐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