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방송된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의 코너 '이인철의 모의 법정'에서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한 결혼 10년 차 주부의 사연을 전했는데
이 주부는 남편과 딩크족으로 살기로 합의했으나, 남편이 정관 수술을 했다고 거짓말을 해 원하지 않은 임신을 했다는 내용이었음.
이 사연을 본 강상화 아나운서는 "저는 좀 그렇다. 축하할 일이지, 이혼까지 할 일인가"라고 사견을 밝혔는데, 이후에도
"요즘에 아이를 못 가져서 힘드신 부부들이 많은데, 이런 축복인 상황을 가지고 이혼을 하니 마니 이런 게 불편하다"라고 재차 말했음.
이에 한 시청자는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 글을 올리고 해당 발언을 지적했는데, 이 시청자는 "시대를 역행하는 발언과 피해자가 버젓이
있는 상황임에도 가해자를 두둔하는 발언을 일삼는 것은 공영 방송사인 KBS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합의된 비출산에 거짓말로 아내를 속여 임신하게 만든 것은 범죄이고, 이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방송에서 더는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고, 그러면서 강 아나운서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는데, 강승화 아나운서가 이에 사과한 거임.
정리하자면, 이 아나운서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었을 언행 때문에 괜히 곤욕을 치룬 것 같네.
원치않는 임신은 축복이 될 수 없지
부부한테도 자식한테도
‘원치 않는 임신’이 어찌 축복이야
생명이 탄생했다는 건 분명 성스러운 일이지만
‘원치 않는 임신’이라는 점에서 누군가에게는 상당한 부담일 수 있고
날벼락일 수도 있는 건데
지식과 지혜는 다르더라고.
정관수술 거짓말은 뭐냐 진짜
거 참 배우신 분이 저런 말을
반성문을영어로하면글로벌 2021/06/09 23:23
거 참 배우신 분이 저런 말을
요단고속 2021/06/09 23:24
지식과 지혜는 다르더라고.
(●'◡'●) 2021/06/09 23:23
원치않는 임신은 축복이 될 수 없지
부부한테도 자식한테도
루리웹-12482028 2021/06/09 23:24
난산이랑 사기는 다른 건이지;
돌아온 전역자 2021/06/09 23:24
‘원치 않는 임신’이 어찌 축복이야
생명이 탄생했다는 건 분명 성스러운 일이지만
‘원치 않는 임신’이라는 점에서 누군가에게는 상당한 부담일 수 있고
날벼락일 수도 있는 건데
츠키노 우사기 2021/06/09 23:25
가만히 있으면 2등이라도 한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지
쳡_쳡 2021/06/09 23:31
정관수술 거짓말은 뭐냐 진짜
논리에갇혀버린최하급프로그래머 2021/06/09 23:32
처음보는 사람이넹
루리웹-6745463203 2021/06/09 23:33
빡대가리신가...
루리웹-0958938430 2021/06/09 23:34
원치 않았더라도 생기면 축복으로 생각하는게 좋다고 하면 몰라도 원치 않는 임신 자체가 축복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
9784887746091 2021/06/09 23:34
근데 상대방은 그런 눈치 아닌데 애낳기 싫다면서 이혼하기 싫으면 딩크 강요하는건 좀 그렇더라
남의 인생에 결혼이란 제도로 끼어들지 않았으면 좋겠음
차돌된장 2021/06/09 23:35
피해자 여자분 진짜 불쾌했겠다 와;;;;
투명제니카 2021/06/09 23:35
자기가 뭐라고 슬프다고 올린 사연에 그걸 축복이니 뭐니하는 악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