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베온에 대한 의문

몇 달 전 시그마는 공식적으로 풀프레임 포베온 센서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했는데요.
포베온의 매력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서는 주기적으로 포베온 소식을 찾아보고는 합니다.
그러면서 몇 가지 들었던 의문점이 있는데요.
1. 포베온은 어떤 기술이길래 풀프레임 센서 개발이 그렇게 어려울까...
한 픽셀에 RGB중 하나의 정보가 아닌 모든 정보를 기록하는 기술이 왜 그렇게 어려운건가
2. 왜 센서 기술의 강자들은 포베온 방식의 센서에 도전하지 않을까?
기술력의 문제일까, 시그마에서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건가, 아니면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했을까
3. 시그마는 왜 기존 포베온 센서를 사용하지 않을까?
최신 포베온 기종인 SD 쾨트로가 나온지도 몇 년이 흘렀는데
새로운 센서를 만들 기술력이 부족하다면, 기존 센서를 사용하고 기계 성능이라도 높인 새 카메라를 출시할 수는 없을까?
(소니 A7R2와 A7R3가 동일 센서를 사용한 것처럼)
이와는 별개로 시그마는 카메라 사업을 완전 접으려는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시그마 SA 마운트 렌즈를 구매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예전 소니가 A900이후 DSLT를 거쳐 미러리스로 넘어오던 단계에 DSLR(알파마운트) 후속기종에 대한 소문은 계속 되었지만,
결국 대세에 따라 DSLR은 사장되었던 것처럼요.
번외 질문.
인생에 단 하나의 카메라를 남긴다면 어떤 것이 가장 높은 퀄러티를 뽑아줄까요?
1. 시그마 SDQH - 정확한 픽셀정보는 무시 못한다
2. 후지 X100s - 중형이 짱이다
3. 소니 A7R4 - 센서 기술력과 고화소가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