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장터 사기 (?) 당한 썰과 닉네임 도용 (?) 당한 썰

...
작년 말 타사 좀 쓰려고 바디 직거래를 했었습니다.
보증기간 남아 있고 겉보기 문제없고 작동되니 거래했고 돌아와서 바로 놀러가야 해서 호텔에서 잠시 써 보고
연말 연초라 정신없어서 있다가 2-3주 정도 있다가 센터에 점검 맡겼더니
보증이고 머고 바디 자체에 큰 충격을 받은 바디라 내부 부품이 부러져 있어서 보증수리 불가.
그리고 상당한 수리비를 청구하더군요.
제가 확인해도 이건 머 판매자가 고의로 파손사실 숨기고 판매한 걸로밖에 안 보이고
센터에서도 이거 모를 수가 없는 충격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직거래였고 시간은 흘렀고... 그냥 벙어리냉가슴 앓듯이 손해 감수하고 끝냈습니다.
정말 내가 바보네 하고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작정하고 숨기고 팔면 당할 수 밖에 없구나..
좀 가격이 나가는 제품은 정말 더 조심해야겠다 싶더군요. 또 내가 잘 아는 브랜드나 쓰자 싶더라고요
적어도 소니는 먼가 이상하면 바로 캐치가 가능한 편이라... 실은 그 사건 때문에 타사 쓰는 걸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닉네임 도용(?) 썰은 머... 보통은 닉네임이 겹칠 수는 있지만 지금 쓰는 이 닉네임은
제가 만든 단어라서 저만 썼죠. 2013년 이전에는 아마 행로난, 쏘빠캐빠, 쏘빠짜빠 등등 여러 닉네임을 돌려쓰다가
13년도부터 이 닉네임을
썼는데... 18년도 즈음... 당시 포럼 분들이 저에게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겁니다.
당시에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고 바쁘기도 해서 2-3년간은 몇달에 한번씩 들리던 때인데
아는 작가님과 전화통화중에 제가 포럼과 자게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시더군요.
첨에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오랜만에 slr 들어와서 보니 정말 가관이 아니더군요.
'므나세브라임' 이라는 닉네임으로 종교글, 정치글 싸지르고 또 포럼에서도 사진비평에 카메라, 렌즈 에 대한
헛소리들을 막 싸질러 놓고 온갖 분탕질을 하면서 회원분들에게 시비를 걸고 있더군요.
게다가 구글 검색해 보니 '므나세브라임' 이라는 닉네임으로 제가 가지도 않는 사이트들에서도 온갖 지랄발광을
해 놓았습니다.
닉네임 바꿔야 하나 싶다가 일단 포럼에 유사 닉 활동 있다고(유사 닉이야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만든 단어라
의도가 수상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저인척 한다고 글 올렸고.. 도대체 누구인가 체크했더니
거참...
정말 짜증나더군요. 남들이 머라고 해도 그런 사람 아니겠거니 하면서 나름 좋게 생각하고 옹호도 하고
개인적으로 몇번 연락도 한 적이 있던 분으로 추정되더군요.
하여튼
제가 다시 글 자주 쓰고 하니 slr에서는 조용히 사라지고 한동안은 다른 사이트에서는 그대로 활동하다
완전히 사라지긴 했지만
지금도 간간히 그 흔적을 발견하다 보면 짜증이 나긴 합니다.
저도 성격이 괄괄한 편이고 쉽게 욱하는 편이라 좋은 성격은 못 됩니다만 적어도 악의를 가지고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싫어하는데, 저 두 건에 대해서는 정말 사람의 '악의' 에 대해 깊이 고민 좀 했었습니다.
아래 사기 관련 글도 보고 또 마침 이상한 댓글( 제가 아닌 또 다른 므나세브라임이 싸질러놓은 댓글) 도 접한 하루
여서 그냥 잡썰 좀 풀어 봅니다.
평안한 시간 되시기를요.
-므나세브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