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예언은 틀린적 없지만… 이번만큼은 믿어보고 싶군."
"람쥐 그립!"
"커어어억!"
"네녀석!! 그만 둬!!!"
"육포, 배변훈련, 목줄..."
"으아아아악!!"
"예방접종, 입마개, 개껌... 좋은 아침이다, 초코."
"… 산책을 따를 준비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정신이 들었나?
맞는 꼴을 보자니 영락없이 시체가 될 줄 알았는데.
첫날부터 방장에게 덤비다니, 신입 주제에 담은 좋군.
따라와, 이곳의 룰을 알려주겠다."
"이걸로 끝이냐! 싸울 놈은 재지 말고 어서 나와라!"
"저년은 혼자다! 밀어붙여!!"
"얼마든지 받아주마! 도토리공수권은 절대무적이니라!"
"휴우! 형님, 무슨 생각하십니까?"
"도토리니 뭐니 해도... 결국은 단순한 암컷이었군."
"앗, 그런 꼴리는 말을 하면 한번 더 쓸 수밖에 없잖슴까."
"응♥ 들어왔다아♥♥ 더 깊이♥ 넣어줘어♥ 앗♥"
천박하게 울부짖는 그녀를 보고 누가 절벽 위의 꽃처럼
고고하던 도토리공수도의 권왕을 연상할 수 있을까.
여기 한 삼류무인만이 그녀의 권왕으로서의
마지막 날을 기억할 뿐이다.
루리웹-797080589 2021/06/05 00:20
잘 때가 되었다
QA전담팀-RTQA210218 2021/06/05 00: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