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일은 미얀마 교육과정상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는 날이었는데
전국 초중고 학생 920만 명 중
수업등록에 참여한 숫자는 100만 명에 불과하고
등록만 한 채 등교하지 않은 학생도 많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자랑하려던 군부에게
미얀마 청소년 90%가 빅엿을 선사했다.
그나마 등교한 학생들도
중앙정부의 공무원이나 군인 자녀들이 대부분.
학교에 가지 않은 청소년들은 군부 퇴진을 요구하며
빨간 페인트를 뿌린 교복을 교문에 거는 등
게릴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체면을 구긴 군부는 관영매체를 동원해
학교에서 수업중인 사진을 뉴스에 도배하며
여론을 호도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시국이라 학교에서도 2m씩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빽빽하게 모여서 앉아 있거나
학기말 수업 진도가 칠판에 적혀 있는 등
주작으로 선동하려는 냄새가 농후하다.
힘내라..홍콩은 안됐지만
제발 미얀마라도..
힘내라..홍콩은 안됐지만
제발 미얀마라도..
419혁명 생각나게하네
아니 막말로 등교 하다가 총탄 맞을수도 있는데 등교를 하겠음?
민주화에 관심 없는 사람도 무서워서 안나가겠네
군부 놈들이 어린 학생들도 그냥 죽일거 같아서 걱정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