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일은 미얀마 교육과정상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는 날이었는데
전국 초중고 학생 920만 명 중
수업등록에 참여한 숫자는 100만 명에 불과하고
등록만 한 채 등교하지 않은 학생도 많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자랑하려던 군부에게
미얀마 청소년 90%가 빅엿을 선사했다.
그나마 등교한 학생들도
중앙정부의 공무원이나 군인 자녀들이 대부분.
학교에 가지 않은 청소년들은 군부 퇴진을 요구하며
빨간 페인트를 뿌린 교복을 교문에 거는 등
게릴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체면을 구긴 군부는 관영매체를 동원해
학교에서 수업중인 사진을 뉴스에 도배하며
여론을 호도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시국이라 학교에서도 2m씩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빽빽하게 모여서 앉아 있거나
학기말 수업 진도가 칠판에 적혀 있는 등
주작으로 선동하려는 냄새가 농후하다.
힘내라..홍콩은 안됐지만
제발 미얀마라도..
행복하고싶다 2021/06/04 16:40
힘내라..홍콩은 안됐지만
제발 미얀마라도..
빅껄룩 블레이즈 2021/06/04 16:44
419혁명 생각나게하네
오키나와가면고래상어봐야해 2021/06/04 16:46
아니 막말로 등교 하다가 총탄 맞을수도 있는데 등교를 하겠음?
민주화에 관심 없는 사람도 무서워서 안나가겠네
아이씨8 2021/06/04 16:47
군부 놈들이 어린 학생들도 그냥 죽일거 같아서 걱정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