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장장 430km를 달려 멀리 남쪽의 매형을 만나고 왔습니다.
탐조와 조류 사진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최고의 장면 중 하나를 직접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 와이프님의 살벌한 눈빛을 애써 못 본척하며 새벽같이 길을 나섰습니다.
# 도착하자마자 멀리서 환영의 인사를 건네는 유조 : 아직 거리도 멀고 보케도 밋밋합니다
# 부서지는 파도 위, 절벽 위 잔가지 사이로도 보이는 보케와 그 위를 활공하는 성조 : 태종대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비취색 바다와 환상적인 보케
하지만 원래 기대했던 것은 성조보다는 유조 그리고 화면을 가득 채운 보케였으니..
# 드디어 마주한 환상적인 보케와 그 위를 보란 듯이 소리치며 시원하게 날아가는 유조
정말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벽부터 꼬박 다섯 시간을 달려온 피로를 한순간에 잊게 해주는 너무나 멋진 장면들의 연속이었습니다ㅠㅠb
마지막으로 언제나 조언과 격려 아끼지 않으시고, 또 좋은 시기에 맞춰 불러주신 영원한 슴한살 탐조인 [BirdClub]짱e™님과 오늘도 환산 1,200mm로 사투를 벌이고 계실 90210_doherty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전망대에서 사주신 어묵과 시원한 바닷바람의 콜라보 최고였습니다ㅠㅠb)
https://cohabe.com/sisa/2010794
마! 니 태종대 어묵 무봤나? (5PICS Feat. 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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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유조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인자 거의 끝난거 같네예 ㄷㄷ ㅠ_ㅠ
먼길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b
사진 이쁘네요.^^
태종대 배경이 다 했습니다ㅠㅠb
태종대 매는 정말 매력적이네요. 보케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기회가 닿으면 꼭 한번 다녀오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ㅎㅎ
내년 시즌은 한번 노려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멋진곳은 정말 한번쯤 다녀가 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크 저도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멋지게 담아 내셨네요
찍는 순간의 희열이 어떠셨을지..^^
촬영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참 아쉬움이 많습니다ㅜㅜ
유조 ㄱ ㄱ ㄲ 아 아니 ㅅ ㅅ ㄲ ㅠㅠ
ㅅㅅㄲㅠㅠ내일이랑 모레 날씨가 기적적으로 개이기를 기도하겠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