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오전, 둘이 맥모닝 사다가 먹고 누워서 윤식당 보면서 낄낄거리고 있었음. 참고로 나는 임신 18주. 남편이 갑자기 배에 귀를 갖다대더니 꼬르륵꼬르륵 공기방울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고 함. 그런 소리가 초기 태동이라 해서 걍 신기해 하고 맒.
남편 왈: 얘 수영중인가봐~
나: 맨날 잠수중이지 (양수 안에서)
그랬더니 남편이 갑자기 내 배를 쥐고 막 흔듦.
남편: (좌우로 흔들면서) 이러면 워터파큰가?!
나: ?!?!?!?!
아, 이거구나... 남편한테 애 맡기면 안된다는게...
발상의 차원이 다름을 느낌...
물론 나는 식겁해서 저리갓! 하고 떼냈음. 남편은 내가 놀라니까 더 신나서 낄낄 ㅋㅋㅋ....
이걸 결게에 올릴까 하다가 아이랑 관련된 거라 육아게에 올림...
친구한테 말하니까 네이트판 얘기 같다고 해서 함 올려봄...
써놓고 보니 알맹이 없는 느낌이라서 끝까지 음슴체...
https://cohabe.com/sisa/200958
남편한테 애 맡기면 안된다 - 조기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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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있는 말이 엄서여...;ㅅ; 일단 내 남편이었으면 배에 정권찌르기 넣었을거임ㄷㄷㄷ화목해보여서 그건 참 좋은데 내 남편이었으면 명치에도 정권찌르기 넣었을거임
임신축하드려요. ㅎㅎㅎ
아냐... ㅠㅠ
나도 남자지만 저거 아냐 ㅠㅠ
제가 남편이 되면 저런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아이고 이 철없는 남편님아ㅠ ㅠ
임신한 와이프 배에서 꾸르륵 소리 들리면
전 아이가 방구 꼈나봐..라고 말했는데 ㅎㅎ
저는 양반이었군요 ㅎㅎ
워터파크 읽자마자 개터져서 미칭ㅋㅋㅋㅋ 이러면서 내려왔는데 죄송합니다... 근데 배 두둥두둥 하면 위험해서 안되는건가요..? ;;
배를 위로 밀었다가 탁~ 놓으면 자이로 드롭
워터파크... 그런데 어찌 보면 창의력 대박이군요 ㅎㅎㅎ.....아이가 남편분의 장난기를 뺀 창의력을 가지길 바랍니다~
저는 꾸르륵 소리에 '얘 지 오줌 먹고 있데~요' 라고 제 자식 놀렸는데 ㅋㅋㅋ 웃긴건 와이프도 빵 터짐 ㅋ
애기들 머리 흔들리면 위험한거 아닌가요? 태어나서 몇년꺼진 기차나 차타고 멀리가는거까지 피하던데
글쓴님이 알아서 떼어내시고 하셨겠지만 놀래서 떼내니까 더 신나서 낄낄댔다니까 뭔가 걱정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