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도 아마 분란조장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예전에 오유활동하다가 광신도를 보는 듯 하여
눈팅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경제게시판에서 본 글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글 내용이 소득세율이 최대35%에서 최대 38% 오른다는
경제기사였는데 다들 서민과세라며
대통령욕을 엄청하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는 소득금액 1억5천이 되야만 적용받을 수
있고 이 소득금액은 수입-비용이 1억5천을 말하는거라
사실상 고소득자한테 과세하는거라고 적었습니다.
정권과 무관하게 세무사로서 합리적인 과세라는 판단에
적은 글이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댓글이 근거를 통해 반대 주장을 하는게 아니라
무조건 서민과세고 아는척하지 말라며 욕을 하시더라고요.
결정적으로 '1억5천 개나소나버는데 서민과세지' 라는
말도 안되는 댓글이 추천받는거 보고 이 사람들은
정책이나 경제효과가 아닌 그냥 대통령이 싫은거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사실상 그분들이 욕하는 콘크리트층과 박사모같은 사람들과
다른점을 모르겠더라고요.
본인이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건 좋은일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른 누군가가 지지하는 사람의 잘못을
얘기한다면
논리적인 대답이 나와야하고 실제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에 있어 박사모처럼 광신도가 되느냐,
합리적인 국민이 되느냐의 차이일거고요.
오유가 정치색이 강하다는 건 알아요.
그럴수도 있고요.
하지만 내부에서 오유인들끼리 아무리 우리는 합리적이야
라고 하더라도 외부에서 박사모를 바라보는 시선과
오유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지 않다면 그건 분명 오유에도
문제가 있는것일거예요.
광신도가 아닌 합리적인 국민으로의 정치색을 가지면 좋겠네요.
https://cohabe.com/sisa/200743
이참에 오유분위기나 좀 바뀌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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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그렇게 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아마 이번 사태로 평등을 주장하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실망감에 이탈할 예정 or 이탈할거라서......
전에 엔프 당시에도 뒤집어지고 이탈하던 사람들 상당히 많았거든요. 아마 이번 사태도 그렇게 귀결될걸로 봅니다.
사실 야당 지지자나 합리적 중립을 견지하는 사람들은 메이저 정치계에서 이단 취급이잖아요.
그래서 오유에 모여든건데 오유에서 생겨난 주축과 곁다리로 분류되서 곁다리에 속해 알바몰이 당하고도 여기서 계속 있고싶을 사람은 별로 없는거 같았습니다.
밖에서 얻어맞고 집에 울면서 들어왔더니 자기편이라고 생각했던 형이랑 아빠엄마가 네잘못이라고 패는 그런 기분이 들었을거라 봐요.
옳은 말씀이십니다만 콘크리트를 보면 과연 바뀔지....
지지율을 보면 절반이 문대표 지지
절반이 지지 안 함인데
여긴 지지 안 함은 못 들어오나봐요
아마 바뀌지는 않을겁니다..지금 그들이 하는거를봐서는
???: 아무리 그래도 박사모가 뭡니까, 박사모가. 달님이 ㄹ혜처럼 죄를 지었습니까?
???: 오유는 하나의 인격체가 아닙니다. 싸잡아서 비난하지 마시죠.
???: 이런 분란 조장 글이 올라오다니.. 분명 작전 세력이 있네요, 있어.
공감합니다.
어떤 정책이 나왔나? 보다
누가 낸 정책인가? 부터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맞습니다. 문재인을 욕해도 욕듣지 않고 문재인의 사진만으로 베스트에 가지 않으며 정책만으로 토론이 가능한 오유가 됬으면 합니다.
오유 댓글 시스템에 문제가 너무 많아서 그래요.
댓글도 앞에 한 열개만 읽고 마는 사람이 태반이구요.
가끔 눈팅하며 오유 있었긴했는데 정말 이건 아니긴 하네요. 그런거 아녀도 깔껀 많을텐데 사실을 알려줘도 서민과세임 아무튼 서민과세임이라...
몆주전에 시게에 문후보 아들관련 가짜뉴스에 상심해서 안희정에 이어 문재인마저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는 글을 시게에 쓴분이 한분 있었습니다. 정말
분탕일지 여부를 떠나서 사실을 링크해서 알려줘도 될것을 분탕취급하며 검색도 안해보냐며 공격하는 일부 시게유저분들에 식겁해서 그분에게 링크 걸어드리며 사실은 이렇다는 거 알려드렸더니 감사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뭐라한 분들에게 답글달았더니 그만하라는 반응만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반대폭탄을 맞은 그분글은 자삭됐는지 보류로 가서 삭제됬는지 알길 없습니다만..
12년도부터 일베들의 공격으로 폐쇄적으로 되었고 국정원이 분탕쳐서 고인물로 몰려간게 지지철회하시는 분들 논란까지 나비효과로 미치게 된게 씁쓸하네요. 사람들의 문제이기도 하고 오유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고...
눈팅하는 입장으로 지나가다 주절거려 보았습니다..(__);
위로부터의 개혁은 거의 실패합니다. 소수 엘리트의 개혁은 동력이 적어요. - 물론 길게 보면요.
다만, 구성원의 대부분이 스스로 동의하고 의지가 있을깨 개혁이 됩니다.
이번사태는 변화가 가능한 토양이 만들어지는데 하나의 거름이 될순 있으나, 변화의 싹이 틔워진다는 보장도 없고
잘 변화해서 열매를 얻는다는 보증도 없지요...
찬성합니다.
정책이 어떻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내놨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사람들이라
똑같은 정책을 내놔도 누구는 욕할거고 누구에겐 환호할 것.
오유에 시게만 없었어도 사이트 이미지 이렇게까지 외부에 이상하게 보일 일도 없었겠죠.
여기에서 만약 NO라고 말할줄 아는 바른말하는 사람들 더 없어지면 ㅇㅂ랑 다를 게 없어집니다.
이명박근혜를 ㅇㅂ가 빨듯 여기도 단 극소수 인물만을 지지하며 다른 모두를 비난하고 반대할 테니까.
지금 이 사태를 보며 침묵해서는 안됩니다. 다들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내놓아주세요.
이번 일이 만약 지금 사태대로 흘러가게 되면 이 사이트는 일방향의 편협적인 곳으로 변하고 말겁니다.
오유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전 논리적으로 상대방과 토론한다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예전 차단 당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군중심리가 큰 작용을 하는 것뿐입니다
물론 서론에 언급하였듯 어딘들 안그러겠냐마는 오유는 너무 베타적이고 폐쇄적입니다
물론 일부일수도 있겠지만 그 일부의 수도 많고 입김도 너무 큽니다
저도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졌던 건 아니었습니다
5년 전에 어이없게 차단 당한 이후로 시게는 거르고 이따금씩 보더라도 여전하더라구요
오유의 가장 큰 장점이 콜로세움 문화라 보는데 시게는 그런 게 없습니다
콜로세움은 없고 마녀사냥이 있을 뿐이죠
이건 정말 일부라고 하기엔 너무나 흔하고 일반적이죠
정말 시게에서 그토록 울부짖는 민주주의 자유주의를 원한다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지하되 비판을 수용하는 자세가 있어야겠죠
사생팬 때문에 팬이 떠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맞는말씀하셨네요
와.. 엄청 공감가는 글이네요. 자기 생각과 반하는 글이 있다면 읽어보고 논리적으로 반박을 해야하는데 여기서는 비아냥, 비공, 분탕, 알바, 일베로 몰아가죠. 진짜 광신도라는 말 밖에 안나와요. 박사모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토론의 기본 자세가 안되어 있어요.
오유하다가 작성자님과 비슷한 이유로 학을 떼고 드믈게 들어와서 눈팅만 하고 가는 1인입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논리적인 토론 댓글은 윈 윈 하는 건데 그냥 아무 말 없이 비공 폭탄이에요.
딱 여초 드라마 게시판이나 아이돌 팬까페 보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일방적이 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소득세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소득세의 대부분은 노동자와 자영업자들 대상이며
특히 자영업자들은 소득파악이 자진신고에 의한 부분외에는 파악하기 어려운 직종이 많습니다.
물론 보통의 월급쟁이가 연1억5천의 소득을 올리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만
소득세를 올리는건 결국 단 한푼도 빠져나갈길 없는 노동자들이 더 부담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가져오는거죠.
그리고 한해벌고 몇년을 쉬어야하는 양식장이나 과수원 등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쟁점인 법인세는 그대로 두고 소득세부터 손대는 행태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고봅니다.
뭐 지금은 5억 이상 40%구간이 신설되었지만 거기까지는 정말로 관심외의 범위가 되겠죠.
덮어놓고 추앙하는 짓 아직도 못버려서 결국 커뮤니티 이미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진행중이 아니라 이미 끝났어요. 타 커뮤니티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오유? 엥 그거 개념사이트 아니냐? 라는 말 이제는 농담으로도 못할걸요? 엠팍이니 뽐뿌니 루리웹이니 하는 곳들이 전부 친문이라서, 심지어 웃대마저도 오유를 인정해줄 줄 알죠? 절-대 아닙니다.
10년을 넘게 해온 사이트인데 추천/반대 블라인드 논란이나 N프로젝트도 그렇고 매번 일부의 닥빠들이 닥빠짓하는 걸로 문제될 때 마다 참 안타깝네요.
빠가 까를 만든다는게 아이돌팬들한테만 적용되는 일이겠냐만...
늘 눈팅만하다가 가입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의 시게분위기는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과 불안감이 증폭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정권이 교체되면 객관적 시각들이 많이 회복될것이라고 봐요. 지금은 저부터도 너무 절박하거든요..
떠나지마시길..
전 이번 대선 앞두고 이런 갑론을박이 펼쳐지는게 굉장히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오유정도면 양반이죠, 제가 아는 대형 커뮤니티(디시, 뽐뿌, 엠팍, 루리웹, 인벤, 웃대 등등) 어디에서도 누구나 다 목소리 낼 수 있는 커뮤니티는 몇 없습니다. 어느정도는 치우쳐있고 그 치우친 방향에 반하는 의견이 나오면 비공, 비추, 반대가 박히는거죠.
전 그 중에서도 '오늘의 유머' 커뮤니티 자체가 굉장히 많이 치우쳐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네요. 일단 군게와 시게가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있고 시게 내에서도 최근 동성애문제로 시작된 소수의 의견들 때문에 의견이 살짝 갈리는 상황이죠.
물론 서로 의견이 다르다보니 눈쌀 찌푸려 지는 상황도 보게되지만, 현재 위에서 언급한 타커뮤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라 전 오히려 좋게보고 있습니다. 대선후에도 계속 쭉 베오베에 서로 다른 의견들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한가지 주제가 있는데 다수의 사람은 그주제를 좋아하고 소수의 사람은 그주제를 싫어합니다.
사람은 일단 그게 정해지면 거의 바뀌지 않아요. 내가 짜장면을 싫어하는데 어느날 그게 좋아질가능성은 진짜 거의 없는겁니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주방장이요리를해도 내가 싫은 음식이 좋아지기는 어려워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무슨 서로 자기가 좋은것만 좋아하면되지 그냥 상대방이 잘못됬나 이러면서 한쪽은 너네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냐 한쪽은 야 무조건 너네 의견 강요하지마 이러면서 싸웁니다...
왜싸우는지 모르겠어요. 이해도 안감.
오유나 일베나
이게 먹히는 이유가 있어요
정의당이 10프로 못 넘는거처럼
회원들이 스스로 자정작용해야합니다
무조건 지지는 옳지 않습니다. 무고건 적인 지지의 말로는 이미 경험들 해보셨으니까 다들 아실꺼요.
지금은 정권교체에만 초점을 맞춰는게 정답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