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같은거에서 보면 금분세수라는게 나옴
그게 뭐냐면 금으로 만든 세숫대야에 손을 씻는다는 의미로
무림의 나이 많은 절정 고수가 손을 씻음으로서 지금까지의 모든 무림에서의 쌓은 은원을 청산한다는 일종의 은퇴의식임
요새도 조폭이 손씻었다라는 식으로 우리도 사용하는 용어임
반면 서양에서 손을 씻는다는 행위의 대표주자는 예수를 죽인 빌라도의 손씻기가 유명함
(사실은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예수 안죽여주면 반란 일으킨다고 위협당해서 그냥 중립 박아버리고 해달라는대로 해줬을 뿐임)
예수한테 사형선고 내리고 대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손 씻으면서 나는 얘 죽인거에 책임 없음 ㅇㅈ? ㅇㅇ ㅇㅈ 한 퍼포먼스를 취했는데
덕분에 모든 기독교 계열 종교에서 최소 일주일에 신도 일인 당 한두번 씩 까이는 처치가 됨;;;
심지어 빌라도는 유대인 대중들 앞에 중범죄자랑 예수랑 같이 세워놓고 둘 중에 누구 풀어줄까요 니들이 골라보세요라고 까지 했으면 로마의 분쟁지역 통치자로서는 할만큼 한거임.
십자가형이 보는거 보다 엄청 고통스럽고 길게 목숨이 유지되다가 죽는거라서 테러리스트나 연쇄살인범 한테나 쓰는 사형법임
방송국 2021/05/29 15:13
그냥저냥한 듣보잡 죄수도 아니었대던가?
에르빈 롬멜 2021/05/29 15:18
십자가형이 보는거 보다 엄청 고통스럽고 길게 목숨이 유지되다가 죽는거라서 테러리스트나 연쇄살인범 한테나 쓰는 사형법임
루리웹-2294817146 2021/05/29 15:14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받았다는 문구에 와 나쁜새낀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진짜 나쁜새끼들이 따로 있는거 보고 예수쟁이들도 별 수 없는 사람새끼구나 싶었음
루트에리노 2021/05/29 15:30
그 구절은 폰티우스 필라투스의 치하에서 라는 뜻이라서 맞는말이야
폰티우스 필라투스로부터 고난받았다가 아님
눈똑바로뜨라고 2021/05/29 15:29
빌라도 통치 아래라는 말은 시대를 의미하는 거라, 특별히 그 시절 뱀이라 불렸던 빌라도를 까는 건 아님
박파이리 2021/05/29 15:29
빌라도는 진짜 "난 얘 죄 모르겠는데 니들은 왜 죽이려는거냐?" 라는 식으로 대놓고 물어보면서까지 살려주려했는데
운나쁘게 그 자리에 있어서 욕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