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약 40년 살다가 올 4월에 강원도 고성으로 이사왔습니다.
이사오기 전에 글 올렸는데요 오고 나서도 글 올려봅니다.
저야 워낙 자연 좋아하고 경치 좋아해서 대만족입니다.
매일 비슷한 건물보고 차들 보고 사람들 보고 살면서도 잘살았는데
매일 보는 바다나 산이 질릴 수가 없더군요.
저나 와이프나 너무 좋습니다.
둘 다 직장이 없어서인 이유가 큰 것 같긴합니다.
아무래도 일을 하게되면 스트레스가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자연이 주는 힘은 정말 큰 것 같아요.
평일엔 저는 7시, 와이프는 9시~10시쯤 일어나서 각자 밥을 먹거나 할일 하고
점심쯤에 날씨가 좋으면 근처 바다나 아니면 관광지 구경가고 그럽니다.
오후나 저녁에는 같이 예능이나 티비 보거나 아니면 각자 보고싶은거 보네요
한끼 정도는 사먹을때도 있고 요즘 밀키트가 잘나와서 그런거 해먹거나
아니면 둘 중 한명이 음식해서 먹습니다.
주말에는 거의 지인들이 와서 같이 놀아요.
7월 초까지 주말엔 예약이 꽉 찼습니다.
주말엔 펜션 주인같은 느낌이에요. 손님 맞이할 준비하고 주말에 같이 놀고
또 가시면 청소해놓고.
그래도 좋습니다. 설거지는 정말 엄청 하지만요.
오늘은 점심때부터 날이 개서 근처 산책이나 가자고 했는데
설악산 쪽이 땡겨서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다녀왔네요.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
https://cohabe.com/sisa/2004600
동해바다로 이사온 지 한달이 조금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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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되셨나요
2014년에 퇴사했는데 지금까지 친구들은 로또됐냐고 물어보긴합니다. 5천원짜리 한 번 됐습니다..
저한테만 솔직히 말해보세요..
오늘 고성 콘도에 일박하고 있습니다.
살고싶은 곳입니다.
네 느리게 살기 좋은 곳입니다
금강산 콘도인가유?? 제별장임 ㄷㄷㄷ
서울의 숨막히는 아파트보다 백배는 좋죠.
저도 저런 삶이 꿈입니다.
추천은 하지만 일반인은 연고를 옮기기가 너무 어렵긴 합니다..
델피노 갈때마다 매번 와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부럽습니다.
자주오셔요 나중엔 정말 살고 계실 날이 오길 바랍니다
고성에 별장있는데 모델y오면 자주갈려구요 ㅠ
참고로 초도해변에 라코스타 팬션 자게이가 사장임유 ㄷㄷㄷ
자주오세요 초도해변은 아직 안가봤는데 가봐야겠네요
오션상떼빌도 가격 엄청올랐어요...여기가 지어지면안되는 아파트인데..
이때이거 허가해준 군수가 구속되었다고 ㅋㅋ
거긴 뭐 대놓고 해변 바로 앞이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삶 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돈을 벌고는 있는데..
안될거같단...
원하는 이상으로 돈을 버는 것 보단 버는 돈 이하로만 쓰는 게 빠르긴 합니다. 전 집도 월세고 차도 8년째 경차 몰고 있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더노력하겠습니다.
욕심이 너무 과해지는 제자신을 다시 돌아보겠늡니다
하아.......... 저 빠져드는 일몰
커피한잔과 천천히 감상하고픈 일몰이네요..
네 그냥 멍때리고 있으면 세상 행복합니다
저도 조용한 자연에서 혼자 지내고 싶어요....
한번 오세요
좋은곳에 이사하셨네요.
주말 손님은 6개월이상 지나 보시면
예약이 없어도 예약이 있는 것으로. ㅎ
뭔지 알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 피곤하긴 합니다. 다만 평일에 충분히 휴식을 할 수 있어서 그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벌써 은퇴하신 모양이네요 부럽습니다
네 전 은퇴했습니다. 더 일찍 못한게 아쉬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