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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도 가입,방문횟수 곧 3200회 오늘이 역대급 실망이네요.

저는 원래 엽혹진에서주로활동하고 여자친구도 엽혹진에서만나서 주구장창 혹지니만하던 유저였는데, 친척누나의 소개로
오유를 알게되서 쭈욱 진짜 하루도안빼놓고 접속하던 오유인입니당.
 
알바도 아니고 분탕의 목적도 없습니다.
 
11년도부터 사건이라는 사건은 쭉 지켜보면서도 오유자체에 대해서 실망한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역대급으로 회의감이 드네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이런다툼 저런다툼을 봐도 광장이니까 그럴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서 활동해왔는데,
요즘 그런 이념에 반박되는분들을 솔직한 말로다가 군게에서도, 시게에서도 많이보네요.
그 대부분을 알바라고 처음엔 생각했으나, 아닌분들도 이젠 많으신것들 같구요.
 
분명, 예전에는 무효표도 소중한 한표다. 하던분들이(동일인은 아닐지라도) 지금은 쓸모없는 표라면서
존중한다면서 but을 계속 붙히며 훈장질을 하고 있고, 군게에서도 페미관련 정책에 대한 비판을 넘어 사람을 아예 구제불능 취급하는
몇몇 극단론자들이 보입니다.
 
각자 서로의 우선순위와 가치관이 있는건데, 서로에게 자신의 가치관들을 설득을 빙자한 강요를 하고있으니 싸움이 끊이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집안에서는 서로 누구에게 투표하는지에 대해서도 비밀로 하고있습니다. 서로 투표하고싶은사람에게 하자는게 집안 분위기죠.
 
 
제가 생각한 운영진의 적절한 대처는 비판을 넘어 비난과 마녀사냥 물타기등에 대한 빠른대처였지, 대부분의 사람이 납득못하는 특정인물을 저격해서
차단시켜버리는게 아니였는데, 이번 사태는 좀 충격적이네요.
 
30년째 모쏠인 제 친구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만큼이나요.
 
정치라고 어렵게 보지않고 상식적으로 봐도 난 이런부분때문에 이사람이 맘에안든다는데,
주위에서 저것만빼고 나머지가 좋지않느냐! 그니까 너도좋아해라! 그부분도 나중에 고칠꺼다 라고 말하는데,
고친다는 점은 비확실한 미래이고, 그 부분이 싫어서 싫다는 건데 전혀 설득력없게 설득하고있죠.
 
그냥 각자 정보나 의견을 말할순 있지만, 그걸 넘어 강요하는 상황은 없도록 지성인으로써 자제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과열된거같아요.
 
저만 해도 마녀사냥이 무서워서 매번 뭔가 리플달때마다 개인적으로 문후보를 지지한다는 점부터 밝히고 비판이나 반박을 하고있는데,
이렇게 눈치보는 상황도 생각해보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
댓글
  • 223 2017/04/29 02:19

    이글은 베스트가서 삭제 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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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징역이닭 2017/04/29 02:19

    또다른 레전드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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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공하다사망 2017/04/29 02:19

    자 사드격추 토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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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감줄게요 2017/04/29 02:20

    멀리 못나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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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요약러 2017/04/29 02:21

    4년전: 투표율 하락시키는놈들 나쁜놈들
    현재: 1번 안찍으면 느아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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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gaMD 2017/04/29 02:22

    쉿. 이제 그분들이 몰려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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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띠네 2017/04/29 02:24

    사실 군게인들 여친만들어주려는 운영자의 배려인듯...은 무슨
    1984라고 좋은 작품이 있는데 읽어보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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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에월백 2017/04/29 02:28

    흠... 댓글 비아냥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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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스커피70개 2017/04/29 02:31

    작성자님 그래서 여친이 있으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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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똥 2017/04/29 05:41

    저야 확고한 1번 입니다만 무효표 존중합니다.
    주변 여론에 휩쓸리지 마세요.
    민주주의 비밀투표제에서 내표 내가 행사하는데 누구 눈치도 볼 필요 없죠.
    지금 사람들이 써대는 비아냥과 인신공격 대선 끝나고 지워댈거 생각하면 우습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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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KYO-SOD에이브이i 2017/04/29 05:45

    모쏠인데 왜 여자친구가 생긴거죠?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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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궁물 2017/04/29 05:50

    정제된글에도 달리는 뒷북.
    비추를 차라리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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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인의집사 2017/04/29 05:53

    그래... 다들 친구 얘기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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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마른오징어 2017/04/29 05:59

    시사게에서 와서 분탕치신 분들이 말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되더라도 한꺼번에 유토피아 만들지 못한다고요.
    왜 급하게 벌써부터 유토피아적인 완벽함을 논하냐고요.
    그렇다면 정치에 관심없고 투표도 안하던 젊은 사람들에게는 왜 바로 이상적인 판단을 내리고 문후보를 찍기를 바라나요?
    저는 이제까지 투표율 낮던 젊은 20~30대분들이 무효표라도 해서 투표율 높아지것만해도 큰 발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예의와 배려가 필요하고 역지사지가 필요한거에요. 솔직히 저도 20대에는 노무현이 뭘 잘했는지 뭘 잘못했는지 몰랐어요.
    언론에서 하도 떠들고 주변에서 그거보고 난리치니 그런가 싶은때도 있었고요.
    나이먹고 세상경험 해보니 이제서야 뭐가 중요한지 덜 중요한지 알듯한데, 그렇다고 무조건 내 의견을 따라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일단 투표율 낮은 젊은 층에서 무효표라도 투표한다는게 투표날 놀거나 자거나하면서 전혀 투표 안하는 거보다는 훨씬 좋은 현상이거든요.
    자기네들 기준으로 불편하다고 남한테 막말 퍼붓지말고 자중들좀 하시죠. 시게에서 그딴 글이 추천받아 베스트 간게 진짜 오유가 혐오스러워지네요.
    무슨 사이비 광신 단체도 아니고... 조선인은 이성적 판단 못하고 종교 믿기 좋아한다던 일본인 망언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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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 2017/04/29 06:11

    저도 1번 지지하고 여태까지 문재인 재야시절부터 지지했지만 지금 시게하는건 솔직히 너무 한다고 생각드네요
    1번 찍더라도 건전한 비판은 자유 아닌가요.
    예~전 명박이 시즌쯤부터 시게가 폭주한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이번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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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말고운말 2017/04/29 06:56

    최대한 갈등봉합하고 대화하려고 하고 의견말씀해주시는 본문들에 왜 다들 비꼬고 비아냥부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본문읽고 고개 끄덕이다가도 댓글보자마자 삭제될꺼라느니 그들이 몰려올꺼라느니.
    감정 격해지신분들 많아보이는건 눈팅해도 알겠는데 이런글에서도 비꼬고 내용없이 그런태도도 문제를 끌고가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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