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 판타지가 꼭 틀린 것만도 아닌게(스압)

 

 

 

한국여자 일본여자 서양여자(이건 뭐 되게 짧았지만) 다 만나봤던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미루어보면

 

뭐 '니가 그런 애들만 만나거겠지' 하면 할 말 없긴 하다만은 ㅋㅋㅋ

 

사귀는 걸로 되고서 최소 100일 이상 만났던 여자로만 치면 한국여자가 4명, 일본여자가 2명이고,

 

서양애는 썸 타다가 세수까진 하고 그랬는데 그냥 그러다가 나중엔 흐지부지 됐던 애가 하나 있었음

 

암튼 그 경험으로 미루어서 말해보자면,

 

한국여자애들은 보통 내가 늘 이것저것 다 양보하고 위해주고 사다주고 뭐 이런 식으로 연애가 진행이 됐었지

 

이게 뭐 꼭 거창한 걸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밥 먹을 땐 여친이 먹고 싶어 하거나 좋아하는 거 먹고,

 

데이트 할 땐 여친이 좋아하는 거 위주로 내가 다 미리 계획해가고,

 

운전 할 일 있으면 내가 운전 다 하고,

 

무거운 거 있으면 내가 무조건 들고 뭐 이런 것들...

 

그리고 이건 정말 케바케일텐데 음식 같은 경우도 나는 스무살부터 자취를 해서 곧잘 하는데 지금껏 만난 여친들은 다들 음식 할 줄을 몰라서 거의 내가 다 해줬었음

 

또 연락 같은 것도 여친이 해달라는대로 웬만하면 맞춰주고...(하루에도 계속 주기적으로 연락 하기, 술 마실 때 상황보고 하기, 뭐 그런 것들)

 

그리고 여자친구는 그런 걸 고맙다고는 하지만 좀 당연하듯이 받는 느낌들이었지

 

근데 그게 사실 당연하긴 한 게, 우리나라 문화가 원래 그러잖어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이것저것 배려해주고 양보하는 게 미덕인 사회

 

반면에 일본애들은 이걸 반대로 최소한 절반 이상 정도는 되려 내가 받는다는 느낌이 컸었음

 

주말에 만나면 오히려 내 취향에 맞춰서 놀러갈 곳 미리 생각해오기도 하고,

 

운전도 오히려 여친이 훨씬 더 많이 했던 것 같고(근데 이건 내가 일본 운전대 방향이랑 지리에 익숙치 않으니까 그런 것도 있긴 함 ㅋㅋㅋ),

 

먹는 것도 여친이 내가 좋아하는 음식 먹자고 맞춰서 가자고 주로 해주고,

 

음식도 여친이 해주는 경우가 더 많았고,

 

물건도 그냥 있으면 자기가 들 수 있는 최대치로 본인이 들려고 하는데 그럼 내가 막 거의 뺏듯이 가져가서 들었었지

 

혼자 어딜 갔다오면 꼭 내 선물들 챙겨서 사오고...

 

연락도 딱히 여친이 나한테 뭐 이렇게 연락해달라 하고 요구하는 것들이 없었음

 

그래서 직접 만날 때 아니면 서로 계속 연락하는 걸 내가 되게 귀찮아하고 잘 못하는 타입이라 엄청 편했었지

 

성관계에 있어서도 한국여친들은 대부분 내가 최선을 다해서 걔를 만족시켜주고 여친은 본인이 싫은 건 절대 잘 안하고 그런 게 컸는데(다만 예외가 한 명 있긴 했는데 걔는 날 만족시켜주는 게 좋다면서 거의 반 강제로 날 눕히고 본인이 맘껏 탐닉하는 타입이긴 했음... ㅋㅋㅋㅋㅋ)

 

일본 여친들은 내가 뭘 요구하면 비교적 말을 잘 듣는다는 느낌이긴 했음

 

솔직히 내가 좀 변태적인 취향이 있는데 한국여친들은 그것들 들어주는 애가 아무도 없었는데 일본여친들은 첨엔 부끄러워 하다가도 결국 다 들어주더라

 

돈 문제도 내가 넉넉치 않을 때 한국 여친한테 '넌 나한테 돈 쓰는 게 그렇게 아까워?' 소리까지 들어봤었는데 ㅋㅋㅋㅋㅋ

 

반대로 일본에서 여친 중 한 명은 눈치 채고서 되려 나한테 자기 카드를 줬었지(이온 갈 때 그걸로 장 보라며... ㅋㅋㅋ)

 

암튼 뭐 그래봤자 한국여자 4명, 일본여자 2명에서 나온 데이터니 이게 당연히 절대적이지도 않겠고,

 

그래서 모두가 그렇다며 일반화 할 생각도 없다만은,

 

그냥 난 개인적으로 일본여친들한테서 뭔가 '아 내가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나를 사랑해주는구나' 라는 느낌을 훨씬 많이 받긴 했었음

 

마지막으로 서양여자애는 뭔가 내 느낌으론 분명 연인사이 같기는 한데 어떨 땐 그냥 친구사이 같기도 하고,

 

뭔가 서로 결속 되고 의지하는 게 얕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들어서 정이 잘 안들더라

 

근데 이건 그냥 단순히 걔 성격이 그랬던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