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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첫 해외여행이 멘붕..

휴양지로 많이 가는 동네라고는 들었지만
비행기 타자마자 애들 울음소리가 서라운드로..
아직 제대로 말도 못하는 아가들을 데리고
비행기를 다섯시간동안 타는게 말이 되나
심지어 친구들끼리 각자 애 데리고 단체여행 온거같던데
기껏해야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돼보이는 애들을
뒤에 줄줄이 앉혀놓고 ㅋㅋㅋ
아줌마들끼리 앞에 앉아서
지 애가 엄마찾고 울고불고 악쓰고 난리인데
신경도 안쓰고 지들끼리 셀카만 찍고 앉아있더이다
ㅜㅜㅜ하..
비행기부터 멘붕이었는데
호텔가니까 호텔 뷔페에서도 애들 비명소맄ㅋㅋㅋㅋㅋㅋ
구석기시대로 돌아간줄알았어요 익룡들 진짜
애들 부모는 달래긴커녕 지들끼리 맥주파티하고있고
오죽하면 애가 울면 데리고 나가달라고 식당 입구에  한국어로  붙어있어요
근데 애 악지르고 울고불고 난리인거 달래겠다고
애를 안고 식당 돌아다니면서 둥가둥가함
뷔페식 식당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멘붕이었네요
대체 무슨생각으로 말도못하는 갓난쟁이들을 진짜ㅜㅜ
난 저런부모 안돼야지 싶고
첫 해외여행이 눈살찌푸린 기억밖에 없네요 하..^^,,

댓글
  • 대머리아님 2017/04/27 16:31

    추측컨데 세부, 보라카이 둘중에 하나일 듯..?
    아기들 델고 타는거 까지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아이 맡길 곳도 없고.. 기분전환도 하고 싶고 그래서 오시는걸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처음엔 짜증났었는데.. 그런 부분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착륙때 아이 울음소리 많이 들리는데
    이륙땐 소음때문에, 하강하기 시작하면 압력변화로 귀가 아파서 그런건데
    가끔 아이가 너무 심하게 울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아이 안고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 보면 좀 안타깝죠..
    나는 귀 틀어막고 자면 그만이지만.. 뭐 부모 입장이야 거기서 그치겠습니까..
    초등학생쯤 되는 아이들 방치하는 부모님들은 좀 반성 하셔야 하는게 맞구요
    호텔은 한국 사람들 예약 많이 안하는 곳으로 잡으세요
    보홀은 막탄 공항 도착후 배를 타고 한번 더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많이 없는 편이고
    요즘은 팔라우나 팔라완이 뜨고 있어요
    태국에 꼬사무이나 꼬따오 같은 곳도 너무 좋구요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으면 좋을 수록, 휴양지 일 수록
    가족여행 비율이 높아지고 아이들이 많아요 ㅎㅎ
    보라카이나 세부막탄쪽은 비행기 한번만 타면 바로 도착이라 더더욱 심하죠..
    첫 해외여행의 나쁜 기억 때문에 다음 여행 망설이시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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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뒷산 2017/04/28 20:15

    성수기에가면 애기울음소리는 피할 수 없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 이스탄불에서 비엔나 가는 비행기 타는데 두 번 다 울음테러 당했어요 ㅠㅠ
    식당에서 애들 방치하는 부모는 심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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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모가일치얼짱 2017/04/28 20:32

    멘붕이 온건 아이가 우는데 돌보지도 않고 본인들 할것만 한다는거죠....
    그런 사람 너무 많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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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뢩크 2017/04/28 20:47

    저도 공감이요...
    갓난쟁이 우는거 어쩔수 없죠ㅠㅠ 달래도 안되고 뭐해도 안되는거 알아요. 그치맘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잖아요.
    아기 조금 큰 다음에 여행다니시면 좋겠는데 이렇게 말하면 많이 서운들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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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암 2017/04/28 20:49

    기억도 못하는 아이를 데리고 오는 것이 부모의 이기적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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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랑오징어 2017/04/28 20:50

    괌? 다낭? 세부? 세군데 모두 애기들 데려온 부모님들때문에 비행기서 부터 힘들었네요ㅜ
    휴양지가 장거리 비행보다도 더 피곤했어요
    뒷자리에서 애기가 좌석 발로 마구 차는데도 제지 하지 않던 부모도 있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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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매력님 2017/04/28 20:52

    혹시 괌인가요?ㅠ
    태교여행 계획중인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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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Van 2017/04/28 20:55

    데려오는 건 문제없음. 돈있다고 그냥 아기를 맡길수도 없고, 기억 못한다고 데려가는게 바보짓이란 말도 그냥 어이없음.
    남들 피해주는 상황에서 행동을 어떻게 하냐가 문제이지 애데리고 여행가는 것 자체를 문제삼는 건 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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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icStation 2017/04/28 21:05

    어릴 때 공공장소 예절 교육을 엄하게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망나니같은 애들 개인적으로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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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약이필요해 2017/04/28 21:14

    여행가더라도 정말 준비 많이해서 조심스럽게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자꾸 무책임하고 방관 방임하면서 어느곳이던 자기집 안방마냥 치우는 무개념들때문에 자꾸 안좋은 소리 나는거 정말 읽으면서도 속상해요.
    비행기는 이착륙으로 울음 생기는거 줄일려고 사탕 먹이거나 입에 뭔가 빨수 있는거 준비해가고 애기들 좋아하는 동영상 열심히 골라서 담아오고
    스티커북, 책 이것저것 다 챙겨서 낮잠 재울시간 맞춰서 비행기타거나 이렇게 까지 하는 친구도 있어서 노력하는 부모님들 같이 욕먹히는 일좀 안했으면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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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요람 2017/04/28 21:17

    괌은 4시간 비행인데 괌은 아닌듯.
    전 비행기 탈때마다 애기들 우는소리, 초등학생들 뒷자리 발길질 등등 다 겪어봤는데
    그럴때마다 3년치 스트레스 한꺼번에 받는 느낌이에요.
    더 무서운건 눈치를 주든 안주든 애들이 소리지르던 발길질을 하던 관심없는 몇몇 부모분들..
    제일 힘들었던 비행은 사방으로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애기들 사이가 자리였을때..그때 헤드폰 꼈는데 한숨도 못잤음ㅜㅜ
    애기들 어쩌지 못하는건 알지만 너무 어린아가들은..비행하는데 애기한테도 스트레스 많이 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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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오레오풍♡ 2017/04/28 21:34

    애들 우는건 화가 나는 부분이 아니죠~
    그걸 방치하는 부모에게 화가 나는 겁니다.
    애가 우는걸 어쩔줄 모르고 죄송해 하고 어떻게든 달래려고 하면 화 안나죠
    근데 저런식으로 방치하는 부모들은 애 데리고 공공장소 나오면 안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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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postela 2017/04/28 21:40

    애가 아무리 극성에 울음소리가 무시무시하다 해도 곁에서 부모가 어떻게든 애기 달랠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보면
    왠만하면 이해하고 넘어갑니다....뭐...쿵푸허슬 아주머니같이 소리가 우렁차거나 몇 십 분을 쉬지 않고 울어대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야....
    다만 걍 내버려두는건 부모자격상실이죠. 안울고 이쁘면 내새끼 울고 말썽부리면 느그새끼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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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통씨팔아요 2017/04/28 21:59

    전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수화물이 바뀜... 11시 도착해서 오후 4시에 되찾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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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합시다 2017/04/28 22:01

    진짜 비행기 뜨고 내릴때까지 빽빽 우는 애가 있었는데
    당황한 엄마 안고 얼르고 달래고 ㅠㅠ 화장실가서 있고 ㅠㅠ
    애는 화장실 문 발로 막 차고 ㅜㅠ
    어려운거 알아서 왠만해서는 그냥 참아요.
    그래서 대신 노이즈 캔슬링 해드폰을 챙기죠...
    그래도 애들 빽빽 소리는 들린다는거 ㅜㅠ
    하지만 그래도 쌩소리보다는 백배 낫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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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feau 2017/04/28 22:02

    다이소 주황색 귀마개는 여행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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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하단말이지 2017/04/28 22:02

    편하게 가려고 거금써서 비즈니스 탔는데
    거기서 아이를 만남 ㅜㅜ
    아이가 비즈니스 타는거야 아이데리고 가는데 편하게 가려는 마음이니 완전 이해함
    그런데..
    애가 비즈니스석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
    엄마,아빠가 좀 말려라..
    간식을 주던지 놀거리를 주던지
    뭘 예쁘다고 지켜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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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냐함냐앜 2017/04/28 22:05

    비행기 수차례타면서 별 상황 다봤었는데 끝판왕은 부모가말리고 승무원이와도 난리치던 애네요 부모가 아예 제어 못하던데...애데리고 장시간비행하는건 정말 신중해야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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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정 2017/04/28 22:07

    데리고만 가면뭐해 "잘"데리고다녀야지
    휴양지라 다 놀러온사람들인데 저쉬겠다고 민폐주는거 개노답임 진짜
    델꼬가서 케어할자신없으면 한국에 맡겨놓구 오던지
    이런거 겪고나면 한국인 많은 해외는 너무 가기가 싫어지뮤ㅠㅜㅜㅜ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 더 좋은곳가서 좋은거만 보고 다니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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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무상@ 2017/04/28 22:12

    한국에 맞겨놓고 오던지 댓글은
    노답이네
    부모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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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jikura 2017/04/28 22:16

    저두 지난 연말 보라 카이갔을때 보트 타고 섬에 30분 동안 들어갔는데 생후 3개월 정도된 아가 데리고 탄 부부 도 있더군요 ,나두 `14개월 아기 아빠지만 정말 화가 났음~!!! 그리고 섬에 도착 해서 아기 튜브 씌우고 그 짠 바닷가에 들어가서 사진 찎더군요~~ 아기는 당연히 울고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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