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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으면 아이도 사치인듯하다...

아이갖기전앤 저런소리들으면

아이한테 돈많이쓰고 명품이나 유기농 뭐 이런거만먹이고 입혀서그런거아닌가 생각햇는데
임신하고 유산기잇어 퇴사하고 남편벌이만으로는 택없이부족학대출금에 카드 나가면 이미마이너스...
그래서 친정으로부터 월 얼마씩 지원받는데...
엊그제는 돈이없어서 산전검사하러도 못가고
바우처는 아껴두었다가 출산때 쓰려고 아껴둔상태이며..
남편이 성별궁금해했는데
돈이없어 병원못갓다하면 속상해할까봐
이번에도 탯줄때문에 성별확인못햇다고 거짓말했다

이렇게 다급히 임신을하는게 맞는건가싶고
역시 나에겐 사치엿나싶고
미안하고

이번연휴때 결혼하고 첨으로 친정에서 오신다하셧는데..
오시면 차비라도 드려야하는데 그것도못드릴것같아서
갈비라도 사야하는데 잔금 9850원뿐이고

그래서 담에오시라햇다..
시댁에서는 돈에 연연하지말고행복하라하는데
그저 좋은소리엿겟지만
지금상황에서는 저말도 답답한소리하고있네 이렇게밖에 생각이안드네

3/4년전엔 나도 잘나갔는데
그랬엇는데.....
댓글
  • 복태바라기 2017/04/28 17:06

    힘내세요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좋은일 행복한 일이 가득하실거예요.

    (nxD4fC)

  • 샌들우드 2017/04/28 19:11

    너무 아픈 글이네요. 현실적인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더 나아질 내일은 꼭 있을거라고 믿으며 힘내서 살아 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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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하다 2017/04/28 19:11

    힘내세요ㅜ 지역 보건소 가면 초음파 검사 해주더라구요ㅜ 영양플러스(?) 라고 식품 지원해주는 것도 있구요. 아기 낳고 다시 일하는 그 때까지 조금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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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시엘 2017/04/28 19:12

    하아.... 슬프네요....
    그래도 앞날엔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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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스라구스라 2017/04/28 19:13

    힘내세요 잘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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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난데스 2017/04/28 19:20

    힘내세요. 그냥 사는곳이 헬이라서 그런듯해요.
    못사는 사람만 쥐어짜기 바쁜 더러운 세상이죠.
    나아지겠죠. 나아지게 만들어야하고요. ㅜㅡㅜ
    담뱃값만 아니라도 좀 살만해 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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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C 2017/04/28 19:24

    다소 평범하고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게 요즘은 너무 큰 꿈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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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검복지 2017/04/28 19:27

    아무리 없어도 엄마가 아이에게 큰 재산입니다
    못먹고 못입혀도 내새끼 사랑하는 엄마가
    정말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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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music 2017/04/28 19:33

    힘내세요~ 저희 가정도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이리저리 아껴가며 귀한 아가 낳아서 이제 11개월에 들어 가요.
    마찬가지로 저희도 아가가 생기고나서 맞벌이 그만 두고 지금도 아내는 육아중이라 저 홀로 벌고 있어서 매달 마이너스 생활에 가끔 마이너스가 안되는 달은 얼마나 안도감이 드는지.. 두달 전엔 전세  증액 변경 계약하면서 이리저리 대출 알아보러 다니고 급여가 많지 않아 추가 대출이 어렵다고 듣는데... 삶이 왜이리 고단한지...
    그런데요~ 밖에서  이렇게 힘들다가도 아가 생각하면 행복해요. 너무나 행복해요. 집에 들어가면 웃으며 반겨주는 와이프와 아들이 있어서 피곤이 눈 녹듯 사라져요.
    앞으로 행복해 질꺼예요, ~ 마음도 살림도 더 넉넉해지고 여유로워 질꺼예요~ 곧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태어나 엄마와 아빠 품에 안길 아가로 인해 더욱더 행복해 질꺼예요~ 우리 그렇게 희망 가지고 힘내고 살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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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쇼 2017/04/28 19:34

    혹시 국민행복카드는 만드셨나요? 안하셨다면 한번 검색해보고 꼭 만드시길...
    지금도 그러는진 모르겠는데, 제가 임신했을땐 그걸로 50만원정도 지원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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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보엄마 2017/04/28 19:40

    음.. 남일같지않네요..
    저는 혼전임신으로 아이를 지울순없으므로 돈이 없어도 결혼을 하고 살림을 꾸리게되었어요..
    같은처지에요ㅎㅎ 지금 아기가 200일됐는데 못해주는게많아서 미안하네요.. 뭘해도 제일싼거찾게되고 어떻게해서라도 분유값아끼려고 모유먹이려했는데 제가 잘먹어야지만 모유가 잘나오는탓에.. 6개월되니 젖이 말라가서 결국 분유로갔어요.. 그래서 더 걱정이네요 안그래도 로션비용.. 기저귀 분유... 너무비싸 허덕이고있어요.. 다행히 옷과 장난감은 물려받은거 쓰고있는데 애가 첫째인데 다들 백일잔치 막 사진도 스튜딩ㅎ에서 찍는다는데 저흰.. 그럴 돈이없기에.. 다 패스했죠.. 애기한테 미안하더라구요.. 맞아요.. 돈없으면 애도 사치인거같아요... 하.. 그래도...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살아지고있네요 ㅎㅎ신기하게도 하늘이 매번 무너지는데요 솟아날 구멍이 자꾸 생기는거같아요.. 힘냅시다 우린 엄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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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버스터 2017/04/28 19:41

    힘내세요 좋은날이 꼭 올거에요 맘놓고 애기낳을수있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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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이뭐라고 2017/04/28 19:41

    다포세대.. 망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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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르맘 2017/04/28 19:43

    긴급지원 한번 알아보셔요. 복지센터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임신했을때 월20만원으로 생활비하느라 먹고픈거 못먹고 아이 이유식도 겨우겨우 했던 기억이 나네요. 보건소에서 산후도우미 꼭 신청하시구요. 애기 낳으시면 정부에서 지원도 해주니 그것도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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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홍홍홍33 2017/04/28 19:43

    지나가다 안타까워서 글을 씁니다. 아이 가진 엄마가 이런 생각으로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도 안되네요..
    그래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정책들이 조금 있더라구요. 근로장려금은 지금 국세청에서 신청가능 한걸로 알고 있구요. 애기 낳고나서도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사업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분들 최대한 이용하셔서 금전적으로 지원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아이가 복덩이로 좋은 일들 많이 가져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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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봄이 2017/04/28 19:44

    힘내세요 어머니
    글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쉽게 말을 못하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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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금지 2017/04/28 19:45

    인서울보다 부산대 경북대로 내려가는게 더 좋아보임, 진짜 학자금 대출 시발꺼. 인적자원 밖에 없는거 알고 대학 안가면 니들 좃대지? 응 돈내놔 ㅋㅋㅋ 국민이 장사대상이냐고 이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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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IPPO 2017/04/28 19:45

    복직하실 수 있을거에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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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콤칠리새우 2017/04/28 19:47

    파이팅!
    드릴 수 있는 말이 이것뿐이라 제가 죄송하네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가장 먼저 엄마의 사랑을 알 거에요.
    훗날 커가면서 더 큰 기쁨을 작성자님께 안겨줄거에요.
    파이팅! 내일도 웃으며 삽시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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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전만화 2017/04/28 19:53

    제목이 왜 이리도 슬픈지...눈에 넣아도 안아플 자식을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상이 힘들어졌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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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도우 2017/04/28 19:54

    아이도 사치가 아니라 당연히 아이는 사치죠.
    육아가 인생 컨텐츠중에 돈 가장 많이 드는 컨텐츠일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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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콘 2017/04/28 19:57

    저는 돌싱남 입니다. 현재 아이 두명을 키우고 있고요.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그나마 나라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이라서 보건소를 이용해 보세요. 동사무소에도 지원이 있으니 꼭 알아보시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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