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글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8663497
일단 부모님 슈퍼구요. 저는 뭐 그냥 누가 저에 대해 물어봐도 알바라고만 합니다.
(아들이라하면 부모님 이름팔고 속이는 인간들이 많아서)
전화와서 제품 이상한거 같다고 부모님한테 물어보라고 하길래 (어차피 물어봐야 교대후 저녁에 오라고 함)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부모님 계시는 저녁에 오라니까 계속 아니, 아들 아니에요? 빨리 물어보라고하길래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역시 예상대로 저녁에 오라고 함..
바로 또 전화와서 부모님이 저녁에 오라는데요? 그러니 본인 약속있다고 안된다고 하길래
그럼 내일이나 나중에 오면 안되냐고 하니까 계속 목소리 높임
말 안통하고 짜증나서 그냥 지금 오라고 함(어차피 환불규정대로 하면되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궁금해서)
물건 사간거는 휴지(무향)였는데 냄새 맡아보니 아무냄새 안남....
물건이 이상있으면 환불 해주는게 맞고, 이상없으면 단순변심이니 못해준다.
상품에 적혀있는 제조회사 고객센터에 연락해라 하니까
내가 왜 여기 연락하냐고 내가 이 가게에서 돈주고 샀으니 환불해달라 빼액
내가 이동네 오래살면서 여기도 자주오면서 어쩌고 저쩌고 시전 ㄷㄷㄷ
이 과정에서 딱 정상적인 손님이 아님을 파악함(손님 상대 오래 하다보면 처음에 대충봐도 각 나옵니다)
그래서 길거리에 제3자에게 양해하고 확인해보니 냄새가 난다고 말함
이상이 있는게 맞나 싶어서 환불 해줘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다른 손님오셔서 이 손님한테도 확인해보니
이분은 또 안난다고 함...
귀찮은 과정 생략하고 그냥 환불해주고 돌려주는게 속 편할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인간들한테는 지고싶은 생각이 없어서
냄새 안나는사람도 있어서 제품 자체에 이상 없을수 있으니
우린 환불못해주니 제조회사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하라니까 목소리 슬슬 높아짐
(원래 제품에 "이상"있을시 구매처에서 환불/교환 하거나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하는게 공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 승질 못이기고 반말하길래 바로 반말로 맞받아쳐주니 폭발함 ㄷㄷㄷ
지가 먼저 반말해놓고 내가 먼저 반말했다고 큰소리 치기 시작 ㄷㄷ
이럴때 나오는 고정멘트.. 어린게 어디서~ 싸가지가~ 등등
턱스크하고 침 튀겨대면서 환불해달라 빼액 거려서 마스크 써달라고하니 듣지도 않음 ㄷㄷㄷ
이 과정에서 부모욕 시전 하길래 (니 애비가 어쩌고)
아무말없이 조용히 핸드폰 동영상 녹화 시작하니까 눈치 챘는지 얌전히 말함..ㅋㅋㅋ
(제3자 없으면 법적 효력 없는거 알지만 일단 녹음 시작했습니다)
또 웃긴건 이러다가 다른 손님 오니까 바로 존댓말하면서 목소리좀 낮추자고 싹 바뀜 ㄷㄷㄷㄷ
저는 어이없어서 아니, 계속 반말하고 목소리 크게하라니까 또 못함
부모님 급하게 오는중이니까 기다리라니까
나도 급해요~ 내가 여기서 샀으니 환불해달라~ 계속 빼액만 함
난 절대 못해주니 부모님 기다리던지 고객센터에 연락하라고만 하고 대치함
기다리는 과정에서 젊은 손님들 와서 그 아지매가 직접 물어보니 젊은사람들은 진짜 아무것도 안나는데요 이러니까
본인도 당황했는지 아무말 못하길래 딱 여기서 그냥 이쯤 대면 본인도 틀렸다는걸 인정할까 싶어서
냄새 못맡는 사람들도 있으니 너가 틀렸다 못 박아주고
그냥 환불해줄태니 결제카드 달리니까 (얼굴이 몹시 당황했었음) 카드가 없다고 함..ㅋㅋ
결제카드를 가져와야 환불해준다니까 뭐 집에 온 손님한테 선물받은거라면서 수수료 빼고 현금으로 달라고함
어차피 저는 수수료 크게 신경안쓰는 성격이라 제품 가격 그대로 딱 돌려주면서
진심으로 부탁드리는데 이마트 운운할꺼면 그냥 오지말아달라 (초반에 이마트는 어쩌고 저쩌고 따져댐)
나도 이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일해봐서 알지만
거기는 손님들한테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다 받아주고 예예 하는곳이니
이렇게 행동할꺼면 대기업 가라고 부탁하면서 환불해주니
와 착한척하면서 존댓말하며 나도 내가 반말하고 욕한거 죄송하다 조용히 말하고 감.....ㅡㅡ;;
근데 웃긴건..... 나중에 부모님와서 cctv 보여주니 알게된 사실 ㄷㄷㄷ
동네 오래산건 맞음. 자주와서 물건을 산다? 자주안오고 어쩌~다가 1~2천원만 사감.
다른사람이 어제와서 사준거 맞음. 근데 성격이 좀 이상한거 맞다고함.
그리고 진짜 반전은 부모님이 얼굴 확인하니까
아 이사람~ 누가 휴지 준거 필요 없으니 그냥 환불해서 돈이 목적인거라고 함
부모님 말로는 그 동안 이 아줌마 마주치면서 행동 봐서는 이게 맞다고 함
그리고 제가 결제카드 달라니까 당황한 이유가 돈으로 받아야 하는데 카드로 하면 사다준 사람이 환불받지
본인한테 돈 떨어지는게 없음...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지금봐도 이상한게 휴지를 쓰다가 이상한 냄새가 나서 이러는거면 휴지가 쓰던 상태여야하는데
딱 외부포장지만 뜯어져있고 두루마리 휴지는 전혀 처음 뜯은 흔적이 없움...ㄷㄷㄷㄷ
첨부한 사진으로 표현이 안될수있는데..
두루마리 써보신분은 다 알꺼에요 처음에 끝부분 살짝 붙어져 있는거 ㄷㄷㄷ
또 누가 휴지 쓰기전에 이상있는지 없는지 냄새부터 맡아봄ㄷㄷㄷ
제조년월이 작년 9월이니 그냥 이걸 꼬투리 삼아서 냄새난다하고 환불해서 돈 챙겨먹을라고 ㄷㄷㄷㄷ
한마디로 제가 당함..ㅠ
담에 오면(아마도 누군가 또 사다주면..)환불과정 FM으로 하고 그래도 안되면 걍 영업방해로 신고해야겠네여 ㄷㄷ
ps. 혹시나 그 돈 아까워서 환불 못해주는거냐 하시는분 있을까봐 미리 써놓자면
돈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사람 행동이 정상적이지가 않았음.. 승질부리면서 억지.
전 손님이 실수로 술병 깨도 손님이 잘못 인정하고 그러면
그냥 돈 안받고 제가 치우고 이런 성격입니다 ㄷㄷ
https://cohabe.com/sisa/1997816
아까 진상 아줌마 걸렸다고 썼는데 ㄷㄷㄷㄷㄷ 후기(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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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때문에 고생하셨네요 어휴
전화번호 받아두고 주기적으로 오지 마라고 문자 보내세요
저도 부모님 이름팔고 택시비 3만원 빌려간년 있네요
전 초반에 많이 당해서..ㄷㄷㄷ
부모님 아니까 외상 달아놔~ 아니 이거 얼마전에 얼마에 사갔었는데? 뭐만하면 부모님한테 물어보라고 등등.. 그냥 일개 알바생으로 행동하는게 맘 편하네여 ㄷㄷ
정말 찌질하다 찌질해 선물 받았으면 그냥 쓰지. 별에별 쑈을하고 에휴. 고생하셧어요
님 존경합니다
전 죽어도 안해줄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