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휴일
와이프 친한 친구 아들과 그 친구들을 담아줬어요
이동시간 포함 아침 7시부터 12시까지
첫번째 장소는 꽃밭 명소(여기선 와이프 친구 아들만)
두번째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 아들과 친구들
그리곤 와이프 친구집에서 밥을 얻어먹었어요
뭐 특별한 건 없었고 집에 있던 쭈구미
그리고는 집에 와서 사진을 다듬었습니다
3830컷을 찍었더군요
한....3~4시간 걸린 것 같아요
오전에 투바디 쓰리렌즈(이사벨투, 만투, 200대포) 들고 뛰어서
컴터 앞에서 꾸벅 졸기도 했네요 ㅋ
그리고 그날 저녁, 와이프 친구 남편한테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줬습니다
고맙다고는 하더라구요
(서로 연락처를 알고있고 친하진 않지만 알고지낸지는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와이프는 그 친구를 만났는데...
사진 잘 나왔더라고 그랬다더군요
와이프 친한 친구라서 사례금을 바란 건 절대 아니구요
서로 연락처를 알기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와 커피쿠폰이라도 줬더라면
전혀 섭섭하지 않았을텐데....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속이 좁은거죠?
그날 찍은 사진은 차마 올리지는 못하겠어요
사진은 다른 날 같은 장소에서 담은 사진이에요
https://cohabe.com/sisa/1996765
사진 찍어줬는데...좀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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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계는 상대가 진짜 사진이 마음에 든다면
이대로 걍 냅두면 알아서 또 연락옵니다
그때를 노려야죠
안 올 것 같아요
예전에도 한번 찍어줬었는데 똑같았네요 ㅜㅜ
....네
네 ㅜㅜ
저 번 수요일이였음 곧 뭐 ... 저녁이라도 초대하지 않을까유 ... ㅠㅠ
혹시 와이프분이 중간 가로채기???
전 거지이고 제 와이프는 부자라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헛살았더라구요
제 동생 . 부모님 . 지인분들 다 찍어드렸고
밥까지 얻어먹었지만 ~~
결론은 중간에서 꿀꺽 !!!!!!!!
와이프가 어떻게 부자가 되셨을까요??? ㅎㅎㅎ
농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집 두채, 자동차가 와이프 명의입니다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 출퇴근 오토바이와 카메라 뿐^^
나중에 또 다른 표현의 답례가 올 수도 있으니 마음을 좀 비워보세요.
수고 많으셨네요~~!!!
말씀만이라도 안도감이....^^
감사합니다
렌즈와 화각.보정을 고민하며 지인을 노페이 촬영해주는거처럼 바보짓이 없습니다. 저~~~~~ㄴ혀 안고마워합니다. 20대가 친구결혼식전 장비고민을 하는게 세상에서 젤 쓸데 없음. 특히 여후배 결혼식은 더ㅎ
그러게요 앞으로는 시간없다고 피해야겠어요
저도 지인분들 아이들 많이 찍어주는데..
아이 엄마는 아이가 이쁘게 나온게 있는가에만 집중합니다.
찍은 사람이 뽀샾을 했는지.. 트리밍을 했는지 신경 안씁니다.
요즘은 폰 만으로도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에 그런것 같네요..
다만..
담기 힘든 찰나의 장면이나.. 느낌있는 장면이 많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드라구요..
.
감사하다.. 사진 잘 나왔네.. 말만 들어도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댓글의 댓글 ▼
하긴 그럴 것도 같아요
카메라가 다했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본인이 좋아서 하신거 같은데
카메라 기름칠좀 했다고 생각하세요
전 친구들 사진 내가 찍어주고 20년째 간직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서 했다라기 보다는
몇달전부터 찍어달라고 와이프로부터 전해들었어요
그런거 바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아무것도 없으면 서운하긴하죠.
앞으론 아무것도 안받아도 서운할 아닌 지인만 해주심이 ㄷㄷㄷ
동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 안함
해주고 욕먹음,
그냥 카메라 있다고도 안함
세상에 양아치도 졸라 많늠
네, 될 수 있으면 그냥 피해가야겠어요
공짜가 이래서 무서움
안찍어주고 안서운해 하는게 좋습니다
정답이네요~!!
사진 모르는 사람은 그게 어렵고 힘든일인지 모름
모르면 그럴 수 있다고 봄
하지만 개념의 차이는 존재하기도..
그쵸,
단순히 셔터만 누르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신경써야할 것도 많은데...
몰라서 그랬을거라고...그렇게 생각해야겠네요
저는 처음부터 이러한 마음이 들 것 같으면 절대 안해요.
그래서 만약 해주려면 기대 전혀없이 진행합니다.
나를 위하야~~
돈꿔줄때도 못받을 생각하고 꿔주고,
갚으면 고맙고, 안갚으면 그려려니~~
힘내세요.
이래저래 경험치가 쌓이는거죠.
와이프 친구, 예전에 찍어줬을 때에도 섭섭했는데....
다른 사람은 안 그러던데...
그새 까먹었네요 ㅜㅜ
말씀 감사합니다~!
카메라가 없는 사람들은 사진 찍는 데에 대한 수고를 모르더군요
그리고 카메라로 찍은 본인들 모습을 상당히 어색해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렇게 밖에 안나와라는 생각에
감사의 맘은 별로 안가지더군요
너희남편 취미 하는데 우리 아들이 모델 해줬으면 밥이라도 사야하는거 아냐?
니가 다음에 밥 사 얘~
밥드셨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