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된 한일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20대의 반을 일본에서 보냈던 저로서는 일본에서의 추억도 제 삶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더 안타깝고 일본 현 내각의 비열하고 몰염치한 행각에 분노가 치미는데요.
유학 시절, 무척 고달팠던 날들 속에서 늘 위안이 되어 주었던 노래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곡 중 하나가
나가부치 쯔요시의 'とんぼ'였습니다.
특히 많은 한국 남자 유학생들이 가장 좋아했던 노래였습니다.
20년도 더 지나버린 멀고 오랜 기억이지만 이 노래를 듣고 있자니 흘러가버린 긴 세월은 온데간데 없고
새벽이 되도록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야 했던 그때의 우리 한국 유학생들이 목청을 높여
'とんぼ'를 부르던 장면이 눈에 선하게 펼쳐집니다.
시간의 간격을 잊게 만드는 추억의 노래.
이젠 일본과의 관계는 일본 현 내각(극우 자민당)이 물러나야만 정상화 될걸 알기에
미래가 없어 보이기도 하기에 노래 가사가 더 애절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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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일관계가 그 어느때보다 나빠져있지만 역설적으로 보면 일본인의 국민성 만큼은 세계 최고라는것을 부인할수는 없습니다..
역겹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한국은 선진국의 문턱에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질서의 문화가 반드시 필요한때이니까요...ㅠ
해외에서 일본인을 만나본 경험으로는...
개인과의 관계는 좋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체나 나이든 일본인을 만나면 알고 있는 일본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래로 보는 시선을 느낍니다. 정부사업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중국의 경우는 철저히 꽌시라는 관계가 중요합니다.
일단 인연이 맺어지면 더없이 융통성을 가지게됩니다.
무턱대고 일본이 좋다라는데엔 반대입니다.
끝까지 남북통일... 남북화합을 결코 바라지 않습니다.
끝까지 방해하는 나라를 좋아할수는 없지요.
지진나기전에, 눈내린 홋카이도는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