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출시된 임진록 2는 1997년작 임진록의 후속작으로
국산 RTS(실시간 전략 게임) 게임 중에서 손꼽힐 정도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음
이제는 고전게임의 반열에 오른 오래된 게임이지만
출시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어모았던 대단한 작품이었음
게임 진행 방식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와 유사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워크 혹은 스타같은 인기 RTS 게임을 똑같이 따라한게 아니라
게임 자체의 독특한 시스템과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나 한국의 역사인 조선시대를 기반으로
판타지적인 요소를 잘 버무린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었음
또한 게임에서 총 3개의 진영을 플레이 할 수 있는데
조선, 일본(왜), 명나라라는 친숙한 진영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진영마다 고유한 운영법과 특색있는 빌드로 나뉘어져 있어 골라서하는 재미도 있었음
조선 장수
일본 장수
명 장수
특히나 국산 RTS에선 보기 힘들었던 영웅, '장수' 시스템이 있었고
각 진영마다 7~8명이나 되는 많은 장수를 구경하는 재미와
역사 속 실존 장수들을 직접 조종하며 병력들을 구상하는 재미 또한 쏠쏠했음
하지만 임진록 시리즈는 크게 위기를 맞게 됨
임진록 2의 외전이자 후속작이었던 임진록: 동토의 여명은
디아블로 2와 같은 비슷한 게임성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개발이 중단되고 출시 자체가 취소되버리면서 회사에 큰 타격을 주게 되었음
여기에 추가로 제작중이던 다른 게임 후속작까지 개발이 한번 더 취소되는 바람에
회사 자체가 망해버린데다, 2000년대 패키지 게임 시장의 몰락까지 겹쳐지면서
덩달아 임진록 시리즈도 잊혀지며 사라지게 되었음
하지만 임진록은 의외로 어떤 게임 속에서 명맥을 유지 중임
아재 게임으로 유명한 거상이 사실은 임진록 2를 베이스로 만든 게임이었던 것
비록 제작사가 망해버렸고 임진록 시리즈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게임으로 남아있음
문제는 이제 거상도 '와 이 겜 왜 아직도 서비스함?' 하는 겜이 됨... 걍 서버만 살아있는 수준...
그래도 거상은 유저층 잘 잡아서
돈은 엄청 벌어들이고 있지...
임진록은 꽤 재미있게했어
아트록스니 킹덤언더파이어니 동시대 한국rts는 다 죽었는데 조반은 아직도 대회 열고 그러드라
♥시로짱♥내아내 2021/05/19 16:53
메크로로 말이지
제이다이트 2021/05/19 16:54
그래도 거상은 유저층 잘 잡아서
돈은 엄청 벌어들이고 있지...
Goodbyefr1end 2021/05/19 16:54
임진록은 꽤 재미있게했어
서유혼 2021/05/19 16:55
아트록스니 킹덤언더파이어니 동시대 한국rts는 다 죽었는데 조반은 아직도 대회 열고 그러드라
홍모씨 2021/05/19 16:55
문제는 이제 거상도 '와 이 겜 왜 아직도 서비스함?' 하는 겜이 됨... 걍 서버만 살아있는 수준...
샤가프 2021/05/19 16:55
난 솔직히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토탈워가 나왔으면 좋겠음. 명청교체기
주슐사 2021/05/19 16:57
임진록2는 요새도 가끔 대회하니깐 대단하긴하지
RexTaple 2021/05/19 16:57
1번2번3번3번4번1번
장지환 2021/05/19 16:57
조선의반격 요즘도 살아있다
protoss666 2021/05/19 17:03
게임성과는 별개로 조선이 타 국가들에 비해 너무 평범해서 실망도 큰 작품
전작에선 조선도 역사대로 조총(정철총통)을 들고 있는데
2편에선 없어서 더 실망
나태의 토들러 2021/05/19 17:03
천년의 신화도 잊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