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은혜 의원 페이스북 - 안철수 의원 2016년 국정감사 발언 검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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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민의당 안철수후보측에서 저희 당의 안민석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허위사실유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인데요..
내용인 즉, 안민석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작년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에 다른 야당원들이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파헤치는 동안 안철수 후보는 여기에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 근거로 작년 10월13일 국정감사에서 조윤선 전 장관에게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한 것을 들었는데, 정말 제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2016년 국정감사에서 국정농단 7개 키워드(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최순실, 차은택, 정유라, 예꼴페랑디,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로 검색한 결과, 안철수 후보가 언급한 것은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블랙리스트에 대한 언급도 결국 본인의 정책을 홍보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안민석의원이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을 밝히는데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는 다 알고 있습니다. 본인의 부끄러움을 돌보지 않은 채, 헌신한 사람을 고발하는 처사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서 오후에 브리핑을 했습니다.
오늘(27일) 국민의당이 우리당의 안민석 국회의원에 대해, 허위사실로 안철수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안철수 후보가 국회 교문위원으로서 국정감사에 참석하여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안민석의원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침묵한 안철수 후보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안철수 후보측은, 안철수 의원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한차례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최순실 국정농단에 침묵한 것이 아니라고강변하고 있는데 참 낯 뜨거운 일이다.
다시 한번 확인하지만, 2016년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사악한 진실을 파헤치는 동안, 안철수 후보는 이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국회 속기록을 찾아보면 확인되는 명백한 사실이다.
2016년 국정감사에서 국정농단 7개 키워드(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최순실, 차은택, 정유라, 예꼴페랑디,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로 검색한 결과, 안철수 후보가 언급한 것은 단 한 차례도 없다.
안민석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을 집요하게 질문할 때, 안철수 의원은 줄곧 자신의 대선공약을 질문하며 한마디로 김을 뺐다.
국민의당이 고발을 남발한다고 국회의 기록을 바꿀 수 없다.진실은 야당 교문위원 중 유일하게 안철수 의원만이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의 최’자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순실에 침묵한 안철수 후보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는 것은,최순실에 협력한 자유한국당이 표를 달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안철수 후보는,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는데 헌신했던 안민석 의원에 대한 고발 이전에,국정농단에 침묵한 본인의 부끄러움에 대해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함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