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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친목질 하니 떠오른 인소야닷컴 친목질 사태

뭐 사이트 주인장이 개인 사정으로 문 닫을때까지 반생을 인소야닷컴(메이플스토리 개인 팬사이트)에서만 죽치고 살아왔었다고는 해도 

 

이래저래 옛날 일이고 해서 잘은 기억 안난다마는

 

 

일단 친목질은 철저하게 차단하던 사이트였음

 

뭐 철저하게 막았다고는 해도 결국 좀 오래 활동했다 하면 당연하게 네임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고 조그만(?) 커뮤니티라는게

 

 

암튼 직접적으로 닉네임을 부르면 ㄹㄹ웹 식으로 강등이 날아가기 때문에

 

입에 걸레를 물고 개소리를 무시무시하게 쏟아내던 입메라는 유저는 닉네임 옆에 달고다니던 '빵봉투' 아이콘으로 대신 불렸고

 

dpm 표를 제작하며 꼴리는대로 조작하다 걸렸던 모리 유저는 뭐였더라 일단 난 자진모리장단으로 불러댔었는데...

 

 

 

어쩃건 철저하게 친목질을 막아두던 사이트였고 관리자 피아도 아무 이득도 없었는데도(그 흔한 광고마저도 안달려 했고, 개인사정으로 사이트 닫아야 했을 때도 사방에서 사이트 거래 요청이 들어왔었지만 전부 거부하고 조용히 사이트를 폐쇄시켰음) 열심히 관리하고 그런 나날이었는데

 

 

 

 

어느날 초대형 폭탄이 사이트에 슝 떨어졌는데 뭐고 하니

 

 

 

친★목

 

 

 

 

 

이러니 저러니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에 한해서 인소야닷컴은 압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온갖 유저들과 병1신들이 몰려들어 밸런스와 관련해 사이좋게 서로 물어뜯고 노는게 일상이었는데

 

(몇년 인소야에서 살았더니 어지간한 분탕질에 면역이 생기고 어그로를 씹고 조까 시전하는 능력이 생겨있던 나날들)

 

 

 

 

 

근데 까고보니 그게 친목질이 원흉이었던것

 

 

 

 

정확힌

 

 

위에서 언급한 두놈을 비롯한 수많은 호로잡것들이

 

다단계 단톡을 파고 친목질을 하고있었던것

 

 

꼴에 신용등급을 매겨가며 등급이 올라갈수록 윗 단톡으로 올라갈 수 있댔던가

 

제일 꼭대기엔 저 두놈이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었던거로 기억하고

 

 

그리고 이 븅신새1끼들이 단톡에서 무엇을 하였나 하면

 

 

 

밸런스 조작

 

 

 

메이플스토리 운영진들은 예나 지금이나 븅신새끼들이어서

 

그냥 커뮤서 좀 불타면 팔랑팔랑거리며 물타기당하던 호구놈들이다보니

 

커뮤니티 여론이 중요했음

 

유저(모리)가 제작하던 dpm(damage per minute) 표 계산된 거를 보고 이랬다 저랬다 줏대없이 패치해대던 놈들

 

 

 

 

그리고 단톡으로 이새끼들은 여론조작을 하던 것이었다

 

 

 

예를 들어보면

 

 

위에 있는 새끼가 아래 있는 떨거지들에게 지령을 내린다

 

오늘은 이 직업을 조져보자고

 

 

 

그러면 이 잡것들이 우르르 그 직업 게시판으로 몰려가 분탕질을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순식간에 그 직업은 불타기 시작하고 멋모르고 말려드는 유저들에 멋모르고 뛰어드는 불나방들까지 혼파망이 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몇번이고 맨날 불태워지다보면 해당 직업 유저들은 이러이러하니 이러이러하게 대응하자 하고 대응법을 짜기 시작한다

 

 

 

하지만 또 불타버리기 시작하면 귀신같이 개논리를 펼치는 놈들이 튀어나오고 개논리가 뚫리며 또다시 활활 타오르게 된다

 

 

 

 

물론 이것도 저 개잡것들이 원흉★

 

 

 

지령을 내리면서 일부러 개논리를 방어하는 측에서 실드치는척 하며 펼친다

 

그럼 그쪽으로 떨거지들을 몰아넣어서 물량으로 밀어버리면 자연스레 여론이 넘어가버린다

 

 

물론 완벽하게 방어진을 구축한 글들은 무시한다. 구멍을 내놓은 곳으로만 들어가면 되니까.

 

 

 

 

 

그리고 썬콜 등 지들이 플레이하는 직업도 그리 다를건 없다. 반대로 할 뿐.

 

의문을 품으면 떨거지들을 보내 물량으로 의문을 덮어버린다. 의문을 품은 유저를 떼거지로 물어뜯고 씹고 하며 왈왈.

 

사태 전까지 이 자진모리장단 새끼는 남들을 위해 나서줬다고 매우 신뢰받고 있었으며 따라서 이새끼가 제작하던 dpm표는 매우 신뢰도가 높았었다.

 

의문을 품으면 손수 조작한 이 dpm표를 근거로 삼아 의문을 제기한 자를 조져버릴뿐.

 

 

 

 

 

이게 그러면 어떻게 터졌고 하면

 

 

어느날 한 유저가 단톡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던가

 

그리고 자신에게 저 떼거리가 접근해왔댔나?

 

 

 

그렇게 한 유저의 잠입수사가 시작되었고

 

 

열심히 신뢰를 쌓으며 단톡을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며 최상층까지 기어이 들어가는데 성공했고(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의심스러운 유저들을 쫓아내고 증거인멸 하고 했다고 한다. 참 열심이었다 븅신새끼들)

 

 

그렇게 당시 입에 걸레를 싸물고 사방에 침을 뱉어대다 진작에 인소야닷컴에서 쫓겨났다고 들었던 입메 유저와(관리자 : 이새끼는 안되겠음 랬나) 가증스러운 조작범 모리를 포착하는데 성공하고

 

(빵봉투는 놀장강을 어떻게든 처리해보겠다고 스타포스라는 강화시스템이 막 만들어질 당시 놀장강 가치 떨어지는꼴 못보겠다고 추종자들 이끌고 온 사방에 발악을 해대며 여론을 뒤흔들어둔 끝에 기어이 미래(스타포스)를 조져버리는데 성공하고, 이 이후로 관리자가 손수 영구히 정지시켜 쫓아내버리고 추종자들도 개썅욕 들으며 쫓겨나거나 정지당했다고 한다)

 

(이놈의 명언으로는 10%를 10번 시도하면 100%가 된다고 한게 있다. 기적의 수학자의 탄생.)

 

(그리고 이놈은 현실 pk 발언도 서슴지않고 하던 진성 뿅뿅이던거로 기억한다. 이 발언 하고 정지 좀 오래 먹었대던가...)

 

 

 

 

 

뽜이아 ☆

 

 

 

 

 

 

그렇게 다단계 친목쟁이들이 싸그리 쓸려나간 인소야닷컴은

 

 

귀신같이 평화로웠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주인장이 사이트 문을 닫긴 했지만

 

 

 

조용하게 편안히 갔으면 뭐 된거겠지 메다타시 메다타시

 

 

 

 

 

 

 

 

 

 

 

 

 

그리고 얼마전 메이플이 한창 터져나갔을때

 

쟤들이 인소야에서 쫓겨난 뒤 메갤로 돌아갔다고 들었다

 

 

 

메갤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내게 메갤이 어떤 놈들인지 단박에 이해시켜 주었던 정보였다.

 

 

 

 

 

 

 

 

 

 

마지막에 친목질로 다시 되돌아가보자면

 

 

사이트 이용자들이 대체로 친목질에 경계심을 엄청 가지고있었고

 

친목질에 관한 글을 주기적으로 유머게시판에 업로드해 경각심을 계속 일깨우곤 했었다

 

 

 

뭐 경계심 없이 친목질을 눈꼽만큼이라도 하는순간 관리자가 강등을 날려대기도 했지만.

 

 

 

 

 

덤.

 

갈곳이 사라진 인소야닷컴 유저들은 커뮤를 접은 사람도 꽤 있었지만 대다수는 아예 죽어서 활성도 안되있던 메이플 인벤으로 떠났었다.

 

그리고 엄격히 관리할 사람이 없는채로 이 유저 저 유저 섞인 끝은 뭐...

 

 

 

 

 

(어디까지나 머릿속에서 내가 이해하던대로 끄집어낸거기 때문에 실상은 다를 수 있음)

 

댓글

  • 흑룡 앙칼라곤
    2021/05/17 05:51

    입메는 하루 밤낮을 걸친 키배 끝에 차단됐던 거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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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룡 앙칼라곤
    2021/05/17 05:51

    아니 며칠 걸렸던가
    아무튼 게시판을 존나게 불태웠던 거만 기억나는데

    (WL7l1M)


  • 아룬드리안
    2021/05/17 05:55

    뭐 당시 어리기도 했고 친목질이니 뭐니 관심없이 마이웨이로 게임하고 떠들기 바빴다보니 관련해선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니 추종자들이 은근히 바글바글했던것같은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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