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c를 새롭게 사용하고 있는데 8비트,10비트 촬영에 질문이 있습니다.

LuT. Look-Up Table.
룻이라는건 미리 정의해 둔 참고표 같은겁니다.
혹시 예전 도스 게임들 해보셨으면 게임에 마법 조합표가 있는데, 그것과 같은거죠.
근데 왜 lut을 영상에서 써야되는거냐, 왜 필요한거냐 하면,
역으로 이게 뭐냐를 좀 알아야 됩니다.
lut은 특정한 배열과 Lut을 계산하면 "의도한 목표값"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즉, lut을 쓰기 위해서는 특정하게 왜곡된 배열이 필요한거죠.
일반적인 배열을 위해 쓰는 용도는 아니라는겁니다.
처음부터 목표값으로 설정하면 되는거아니냐,
네 그렇습니다. 이게 결과가 되는 일반적 배열인거죠.
일반적 배열로 해도 됩니다.
근데 왜 왜곡된 배열이 있냐, 그 특정하게 왜곡된 배열이 머냐,
일반적으로 log 때문에 Lut을 씁니다.
데이터를 Log 지수형태로 받아들여서 관용도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센서단에서 이미 증폭하여 로그형태로 데이터를 파일로 출력해버리는데,
그로 인해서 기본감도가 높아서 노이즈가 발생하는 단점은 있지만,
후반 편집의 관용도가 높아지는결과때문에 색보정에서 다소 장점을 가집니다.
다만, Log 를 쓰면 전체의 콘트라스트와 톤이 다운되는데,
그때 Lut을 먹이면 원래 촬영된 색으로 한방에 돌아옵니다.
프리셋과 유사한 개념이긴 한데, 프리셋은 프로그램 의존적이고 다양한 컬러를 내는 셋팅값인 반면,
LUT은 촬영시의 컬러를 복원하는 수식 같은 개념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레코더나 프리뷰 모니터에는 LUT을 먹인상태로 볼수 있는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8비트로 처음부터 맘에드는 색상으로 뽑으셔도 됩니다.
로그촬영(저채도,저대비)은 영상에서 명암차가 클때 명부 암부 모두 살리려는 목적이 큽니다.
단순히 색보정은 일반 촬영도 가능합니다.

애초에 log 촬영을 할떄 색상을 입혀서 촬영하면 매우 좋겠지만
찍는 푸티지의 들어있는 색, 채도, 명도 심지어 들어오는 빛도 일정치가 않습니다.
그말인 즉슨 일정한 값으로 8bit로 색을 애초에 입혀서 찍는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예를 들면 log 촬영에서 채도를 8정도 주고 찍었는데 보편적으로는 괜찮겠지만 채도가 높은 사물이나 옷이 있을경우에는 떡채도가 나오겠지요~!
그래서 일정약간의 값을 조금씩 올려주거나 내려준 Log값의 대한 프로파일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는 입혀놓고 후보정 단계에서 약간의 값을 보정을 해주는거죠
그럼 아무래도 전부다 빠져있는 LOG보다는 좀더 밴딩현상이나 노이즈가 조금더 줄어드는 효과가 있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