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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의 허상-2
이번에는 통계로 얘기를 해볼께요. 전반적인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서 이미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https://blog.naver.com/1000717/221585253898
1~2. 결혼 후 여성 경력단절의 상당수는 여성 스스로의 희망에 의한 것이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얘기는 여성들의 경력단절 중 결혼 후의 경력단절은 상당부분 여성들의 희망에 의한 것이지 일하고 싶은데 못하고 쫒겨나는 식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는 그림1과 그림2의 통계자료가 간접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3. 그림3과 같이 많은 통계자료들이 여성의 경력단절의 주 요인을 출산, 육아로 나타내고 있고, 사회적으로 이러한 일들이 여성에게 더 집중되어 있으므로 불평등의 요소가 됨을 이야기할 때 이를 근거로 많이 활용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2가지 허점이 있습니다.
- 일단 이러한 통계자료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는 각각의 항목으로 독립되어 있습니다. 즉 여기서 결혼은 출산과 육아 요소를 제외한 부분입니다.
- 결혼 그 자체로는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보통 결혼 후에 출산과 육아가 따라오지만 여기서는 분리해서 생각해야죠. 항목이 따로 있으니깐. 즉 여기서 결혼 때문에 경력단절이 일어났다는 것은 그냥 취집한겁니다. 여성이 스스로의 희망에 의해 그만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 사실 경력단절 사유는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가족돌봄, 자녀교육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통계항목을 위의 것으로만 한정지으면 임신 및 출산, 육아로 인한 비율이 높아지는 착시현상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관여하는 요소들을 최대한 고려해야 이러한 착시가 줄어듭니다.
4~5. 그림4와 그림5를 봅시다. 여기서는 실제 경력단절에 작용하는 더 많은 요인을 고려한 통계입니다. 임신 및 출산과 육아, 자녀교육으로 인한 경력단절 비율이 뚝 떨어짐을 알 수 있죠. 많은 기사와 페미들이 얘기하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상당히 부풀려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6. 이번에는 남녀 경력단절 비율을 봅시다. 여성이 남성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경력단절 비율을 보이고 있죠. 그런데 여기서 임신 및 출산과 육아에 의한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을 생각한다면, 그림4와 그림5를 참고로 할 때, 거의 절반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남자도 육아와 자녀교육 사유로 인한 경력단절이 있을 것입니다만, 아직까지 남자들은 이런 사유의 경력단절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7. 종합하면, 여성이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의해 생기는 경력단절은 통계적 착시에 의해 상당히 부풀려져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성의 위 사유로 인한 경력단절이 분명히 존재는 하긴 합니다만, 그 실제적 비율은 그림4를 참고로 할 때 1/3이 채 안되며, 이 또한 가정 내에서 육아를 누가 담당할 것인지에 대한 개인적 선택의 문제입니다.
임신의 경우 임신 말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무에서 업무수행 불가능 사유가 되지는 않고, 출산의 경우에도 육아와 달리 3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만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실상 휴직의 사유가 될지언정(단기간의 휴직은 경력단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직의 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경력단절 현상을 여성에게만 심각한 것으로 고려하고 여성 편향적인 경력단절 대책을 펼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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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자를 더 일하게 만들어야죠!
남자들이 가계의 소득원에서 해방되어야합니다..
그것이 양성평등의 목적이 되어야합니다..
님 말씀도 맞는데, 여자를 더 일하게 만드는 방법이 취업, 승진 경쟁에서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더 불리해지는 방향으로 되어서는 안됩니다.
즉, 여자를 더 일하게 만드는 것은 필요하지만 이를 제도적 차원으로 접근해서는 안되요.
그렇다고 개인적 차원에서 해결할순 없잖아요..
제도란 교육부터 정책적인 지원까지 포괄하는 의미겠죠..
사실 할당제는 스스로의 경쟁력을 낮춘다고 생각해서.
저도 반대입니다만.. 어떻게 여성경쟁활동인구를
늘릴것인가..는 고민해봐야죠..
또 그렇다고 불합리한 남성 차별을 야기하면서 억지로 여성 우대를 하는 것은 더욱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성경제활동비율이 남자보다 낮은 주된 이유가 여성의 선택인 만큼, 그 해결방안에 부작용이 있으면 그냥 냅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엔 모르겠어요..불과 5년전 정도만 해도..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출산휴가 = 퇴사 였었어요..
근데 출산휴가=퇴사는 남녀차별 문제는 아니라서 여성만의 경력단절 문제는 아닙니다.
남자도 출산휴가를 잘 안써서 그렇지 만일 쓴다면 똑같이 출산휴가=퇴사 공식을 적용받았으니깐요.
저는 경력단절 문제 자체가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게 아니라, 경력단절 문제가 여성만의 문제는 아니가 남녀 모두의 문제이니 여성 편향적으로 관련 정책을 펴는게 잘못됬다는 걸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근데 출산휴가는 여자만 가능해요..육아휴직하고 착각하신듯
요새 육휴쓰는 남자들 생기는 것 처럼..
그렇게 변화가 오는거죠..
개인의 선택에는 사회의 문화라는게
작용하는거니까요..
이런 움직임이 없었으면..달라졌겠어요?
아, 네. 출산휴가랑 육아휴직이랑 헷갈렸네요.
그리고 남자도 와이프가 출산했을 때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남자들 육아휴직 늘어난 것은 육아휴직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남녀 모두에게 동일하게 하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그런데 경력단절 지원은 지금 여성들에게 편향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그건 그냥 1주일 출산휴가겠죠..
법적으로 되어있는 출산휴가는
출산일 전후로 3개월이에요
남자도 그만큼 경단남 늘어나면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겠죠...
애들 유치원 보내고 커피집에서 남편들 조낸 깜 ㄷㄷㄷㄷ
자녀교육 가족 간호도...
남자가 상기 사유로 경력 단절되는 일이..많을까요?
남자가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취업 초기에 와이프가 일이 바빠서 애 병원을 제가 데려간다고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니가 왜가?"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즉 여자는 애 보러 잠시 나가도 되는데 남자인 너는 왜 나가냐는 뜻인거죠.
잠깐 나가는것도 이럴지언정, 휴직이면 여성보다 남성들에게 더 가혹하게 경력단절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예전에..대법관 후보에 오른..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요..
암튼 대법관을 고사한 사유가..
시어머니를 간호해서..였어요..
남자는 위와같은 경우 아내한테 다녀오라고 할수있지만
... 여자는 그럴수있나요?
그 상황에서 여자가 못그러는건 가정 내 문화에 따른 것이지 제도적으로 여자만 간호해야 된다 이런게 아니잖아요.
가정 내 문화에 따른 선택 경향성에 의한 문제를 제도로 끌고와서 역차별로 만드는 것은 매우 비합리적입니다.
가정의 분위기가 사회의 분위기가 되고..제도가 되고 하는거죠..자꾸 모든걸 개인차원으로 환원시키면..그냥 갇자도생하는 사회가 되는거죠..
단 역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건 동의합니다..
그건 제도를 운영하는 묘가 필요하겠죠..
주변 직장생활 하던 여자들도..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면..상당수 육휴를 써요..
근데 애들 초등학교 간다고 육휴쓰는 남자는 못봤거든요..
아니..딱 1건 봤어요...
너무 현상을 부정하시려고 해도 억지스럽게되요..
그렇게 애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육아휴직 쓰는 여자들 엄청 좋아하던데요?
복직할때 이제 일해야 된다면서 많이 아쉬워하더라구요.
일단 애시당초 육아휴직은 경력단절이 아니에요. 휴직은 복직이 보장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