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야! 일어나! 해가 중천이라구! 정말 게을러 터져서는!"
"네. 사형."
"일어났어요."
(아침부터 막내와 얼굴을 마주하니 식은땀이 난다...)
"으...으음... 자! 길홍 사형을 깨우러 가자!"
"길홍사형... 일어나주세요."
"(비몽사몽)뭐여... 벌써 아침인감?"
(눈뜨자 마자 보이는 장면)
"넷! 일어나겠습니다. 독묻은 칼로 쑤시지 말아주십시오!"
"어머나, 사형. 잠이 덜깨셨나봐요."
"아뇨. 막내님 얼굴을 보자마자 잠이 존나 확 깨던데요."
"다들 모였구나..."
(사부님이 쪼끄매서 눈을 내리깔고 있다.)
"(얘 왜이렇게 흑막같이 쳐다보지?)마...막내는 안채로 따라오거라...쿨럭쿨럭"
"네, 사부님."
'왠지 홍문신공 넘겨주는 순간 그동안 고마웠다면서 독묻은 칼로 쑤실것같다.'
(진서연 습격)
'쟤가 그 홍문파를 팔아넘긴'
'배신자겠구나.'
'딱 봐도 관상이 우리편임'
'드디어 막내가 배신했구나!'
"사부님. 실망입니다. 홍문신공이 고작 이정도였습니까?"
"...?"
"무성아...? 막내가 아니라 너였다고?"
"거짓말. 저 얼굴로 쟤가 배신자가 아니었다고?"
"그건 직무유기같은데요."
"나보다 사악하게 생겼는데?"
"탕약에 독 잘타게 생겨서는..."
하하하 막내야 또 속았구나
처녀막이 아니었네
ㅋㅋㅋ 사파 지주의 관상인데
사실 이정도는 양반일지도 몰라
외계인 닮은 막내나 아오오니 같은 막내도 있으니깐 말이지...
보통 저렇게 생긴 여캐들이 밤을 느리고 끈적하고 길게 잘 보내던데
종야홍 2021/05/10 23:10
처녀막이 아니었네
ㅏㅐㅑㅒ 2021/05/10 23:10
하하하 막내야 또 속았구나
업동이 2021/05/10 23:17
(* 정작 이 대사는 본편에 등장한 적이 없다)
바비두밥 2021/05/10 23:11
ㅋㅋㅋ 사파 지주의 관상인데
GOI-04C 2021/05/10 23:12
사실 이정도는 양반일지도 몰라
외계인 닮은 막내나 아오오니 같은 막내도 있으니깐 말이지...
앙베인띠 2021/05/10 23:13
보통 저렇게 생긴 여캐들이 밤을 느리고 끈적하고 길게 잘 보내던데
황금달 2021/05/10 23:16
나쁘게 생겼지만 의외로 착함! 클리셰는 엔젤 전설 때부터 이어져온 유구한 전통이다…
긴파치 2021/05/10 23:17
배신을 한다는 믿음을 배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