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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댁 자주 가고 싶은데.. 눈치보느라 자주 못갑니다.

집에서 처가댁은 차로 45분,
친가는 차로 2시간 40분 걸리니
주로 처가댁을 자주 가게 됩니다.
장인어른,장모님 다 좋으시고 아이들도 좋아해 주시는데..
흠..약간 눈치가 보인다고 해야 하나요?
애들 가서는 잘 놀아주시고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가기 전에 연락 드리면 이런저런 이유로 안된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가쪽은 자주 왔으면 하지만 거리가 멀어
자주 못가서 그런지 애들을 엄청 보고 싶어하십니다.
그냥 불현듯 시간 나서 간다고 해도 전혀 거리낌이 없으신데
장모님은 좋으신 분은 맞지만 자주 가시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아이들이 외할머니 보고 싶다고 해서
2주만에 다시 연락 드려도 가끔 안된다고 할 때가 있고..
아내도 그러면 그냥 한달에 한번 정도, 아니 더 길게 못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친가는 한달에서 두달에 한번 가는데 항상 오라고 하시고요.
아내와 장모님 관계가 나쁜 것도 아닌데..
그리고 아내도 그냥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런가 보다 합니다.
저는 솔직히 조금... 마음이 상할 때가 있거든요.
우리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건가.. 하는 생각도 들때도 있고요.

댓글
  • ▶◀EvelyN 2021/05/08 02:34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애를 좋아하지만 계속 보는거 엄청 힘듭니다...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말을 직접안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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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cholamine 2021/05/08 02:36

    그렇죠.. 이해가 되면서도 제 어머님보다 더 젋으신데.. 너무 티를 내시니.. 제가 서운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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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柳林♥ 2021/05/08 02:34

    손님오기전에 청소해야하고 장봐야하고...
    가고나면 청소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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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cholamine 2021/05/08 02:37

    그래서 갈때마다 요리를 사들고 가거나 고기를 사서 제가 굽습니다. 청소 및 설거지도 제가 하고 오고요. 그렇게 신경써서 가는데도 이제 슬슬 저도 그냥 안가고 말지 뭐.. 이런생각도 들다가 애들때문에 계속 신경써서 가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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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파 2021/05/08 02:39

    그냥 아내에게 맡기세요
    가자고 할때가고
    안된다면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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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cholamine 2021/05/08 02:42

    조언 감사합니다~. 아내는 별로 스트레스 안받으니 아내에게 일임해야겠네요~. 다만.. 아내가 가도 돼? 라고 먼저 전화할때 안된다는 얘기를 차안에서 같이 들으니.. 서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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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파 2021/05/08 02:45

    사람마다 성격이 틀려서 그런거에 하나하나 스트레스 받으면
    힘들어요
    아내분이 스트레스 안받음
    님은 그냥 쿨하게 넘기시고
    다른 방법으로 애들 하고 노시는거를 찾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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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cholamine 2021/05/08 02:47

    수소파님 말씀대로 서운한 감정이 안들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래도 조언 들으니 조금 낫네요~. 계속 답답해하면서 야근 하고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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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lyN 2021/05/08 02:39

    근데 처가댁을 왜 그리 자주가세요? ㅋㅋ 보통 안가려고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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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cholamine 2021/05/08 02:43

    자주는 아니고요~ ㅋㅋ 좋으신 분이고.. 아이들이 외할머니 집에 가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오래도 안있어요. 한 3시간정도 있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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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아빠™ 2021/05/08 02:40

    이상하네유 먼저 자주 오라고 해야 정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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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cholamine 2021/05/08 02:44

    음.. 주변에 제 친구사례를 들어보니.. 자주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자주오라고 하셔도 어차피 자주 못가거든요. 그런데 가끔 가도 되냐고 여쭤보면 별일 없으신데 오지 말라고 하는걸 몇번 들으니 서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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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lyN 2021/05/08 02:48

    그건 뭐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거라서 누가 집에 자주와서 왁자지걸 한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이 오는걸 불편해하고 그냥 조용히 편하게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거죠.
    그 사람의 취향에 맞춰야 하는거지 집에 놀러가는 사람이 내가 원하니까 받아들여라 아니면 서운하다 이러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우선 고려 해야하는건 처가댁 부모님들의 의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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