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시대가 하도 바뀌어서 이제 폰카로도 각종 필터며, 보정/공유까지 전부 잘 되는 세상에
카메라를 써보고 싶다는 얘기에 캐논 200D를 알아보다가 잠깐 생각에 잠겼습니다.
'SD카드'라는 개념부터 단렌즈/줌렌즈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하지?
이게 앞으로 5년 후에도 의미가 있으려나.. 라는 생각에.. ㅎㅎ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께선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는지요? ^^
https://cohabe.com/sisa/1977368
초4 딸래미에게 카메라를 선물해 준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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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딸애가 초 4년때 카메라 찍고 싶대서 40D 중고 사주고 같이 돌아 다녀 봤는데 금세 싫증 느끼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제게 초등학교 2학년때 카메라를 사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갖고싶다고 해서요. 장난감 카메라가 아닌 진짜 니콘의 필름카메라 였습니다. 이것저것 가르쳐주셨는데 아무것도 기억 안납니다. 알아듣지도 못했을겁니다. 헌데 무시할수 있었을 그 어린아이의 부탁을 들어주셨다는게 지금도 감사합니다. 아이가 카메라를 사용하길 바라지마시고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한다 생각해보세요. 나중에 별거 아닌 카메라 선물이 평생을 떠올리는 추억이 될수도 있습니다.ㅎㅎ
못알아들으니까 어린이인것이고 금세 실증을 느끼니까 어린이인것이죠ㅎㅎ 아깝다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이 아까운게 어린이장난감 아니겠습니까 ㅎㅎ
여기에 공감합니다.
저도 어렸을때 아버님께 필름카메라를 받았는데
그게 아버지가 제게 남긴 유일한 유품이 될지 그때는 몰랐었습니다.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고 앞으로도 관리를 잘할 생각입니다.
기억이란 추억이란 돈으로 사지 못하는 것이니..
어떤 카메라를 사주시던 그게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로모가 되던, 똑딱이가 되던, 아니면 폴라로이드가 되던 말이죠.
경제적 부담으로 고민하시는게 아니시라면
기억 혹은 추억을 선물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어떻까요
어린이 답게 토이카메라 사주는게 어떨까요?
익서스 같은 똑딱이 사주면 좋아해요 초4 딸에게 사진강의 할려는 생각은 접으심이 ^^
질문자님 말씀대로 어린아이라서 카메라를 100%활용을 못할수도 있고 휴대폰 카메라가 더 이쁘게 나올수도 있지만 위에 분들 말씀대로 추억을 선물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아버지가 아이한테 카메라를 가르쳐주는 순간도 사실 아이에게는 소중한 순간이자 추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싶어용ㅎㅎ
그리고 아이가 카메라를 써보고 싶다고 했다면 아이만에 생각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 생각에 공감해주고 응원해준다는 생각으로 작은 카메라 하나를 선물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