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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는 오유의 시게와 군게 대립각 사태를 아는 듯 싶네요.

안녕하세요.

지난 번 시게와 군게 두 곳에 '육아휴직' 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군게에서는 환호를, 시게에서는 욕을 먹었던 오유 유저입니다.




오늘도 글이 상당히 깁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들 이 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이라 정말 죄송합니다..








18대 대선 때, 문재인후보가 차 안에서 오유로 보내는 메시지를 보낸 걸 기억하시는지요.



그 영상을 보며 문재인 후보로 대동단결 하자는 게시글이 넘쳤습니다.



그런데 그 때 오유만이 아니라 타커뮤니티에도 인사 메시지를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유인 여러분 집사 문재인입니다." 라는 영상을 찍어 올리셨더군요.












어제 몇 시에 올라온진 모르겠습니다.


대선토론 이전인지, 아니면 이후인지.


하지만 대선 토론이 끝나고 영상을 찍고 편집하여 올리진 않았을 거라 판단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당일 오전이나 대선토론 들어가기 전에 찍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는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영상을 보고 가장 먼저 찾아본 건


1. 타커뮤니티에도 인사를 했는가?


2. 며칠, 몇 시에 유튜브에 업로드 됐는가?


입니다.






'1번'을 확인한 이유는 4년 전과 같이 자신을 지지해주는 세력.


집토끼를 결집하기 위한 단순한 인사는 아닌가 하여 찾아봤습니다.




놀랍게도 오유 말고는 이런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더군요.





'2번'을 확인한 이유는 어제 대선토론에서 '성소수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토론이 끝나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어 '성소수자 + 군문제' 를 통합하여 말한 건 아닌가 의심이 들어서입니다.


그런데 JTBC대선토론이 있었던 4/25 업데이트 됐더군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문재인 후보가 JTBC 대선토론 들어가기 전에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어제 JTBC 대선토론이 오후 11시 30분쯤에 끝났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찍을 시간이 없습니다.



29분만에 당사로 가서, 


NG 없이 영상을 찍고


그걸 컴퓨터로 옮겨 편집하고 업로드 했다?


말이 안 됩니다.




저건 아무리 늦게 찍었어도 JTBC 대선토론 들어가기 전에 찍은 영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영상의 의도는 '성소수자' 로 인해 일어난 불을 끄는 게 아닌,


군대 게시판과 시사 게시판.



특히 군대 게시판에 일어나고 있는 '무효표 찍기 운동'을 진압하기 위한 영상인 것이라 판단합니다.






이 영상이 올라온 이유가 제 개인적 판단에는



일단 많은 분들이 문재인 후보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에게 항의 문자를 보내고, 



또 어떤 분이 유세현장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말하며 소통을 했던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오유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도 상주하고 있고 김경수 의원의 직원분도 상주하고 계십니다.



그 분들 역시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는... 좀 많이 오바해서 언급하자면 '오늘의 유머'라는 커뮤니티를 진보진영이 정치적 요충지. 온라인 집토끼로 생각하고 있다 판단합니다.




왜 심상정 후보가 오유를 택했을까?


왜 김광진 전의원이 자신을 인증했을까?


왜 정청래, 최민희 전의원들이 오유에 와서 인증을 했을까?


왜 지금 이 시점에 문재인 후보가 오유인들에게 보내는 인사 메시지를 업로드 했을까?


만일 커뮤니티사이트에 보내는 인사차원에서 영상을 찍었다면 왜 오유가 가장 먼저 올라오게 됐을까? 


왜 아직도 다른 커뮤니티는 안 올라왔을까?




그래서 저는 문재인 후보측이 오늘의 유머를 '온라인 집토끼'로 생각한다 판단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저의 추측입니다.








그런데 만일 정말로 더불어 민주당 쪽에서 아래와 같이 생각해주면 기쁠 듯 합니다.



"국정원의 댓글 조작에도 넘어가지 않고 4년을 기다려온 자신들을 믿고 따르는 진성 집토끼 온라인 커뮤니티가 바로 '오늘의 유머'다."




그 말은 어째든 문재인 후보는 기본적으로 온라인 소통을 원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되고



더 나아가 정말 엄청나게 개 오바해서 말하면..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가 더불어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온라인쪽에서는 큰 스피커 작용을 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




저는 과거 오유인들에게 약1400개가 넘는 추천수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은 일베가 오유를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서 글을 썼던 글입니다.


그 때 저는 커뮤니티가 정치적으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곳이 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1인 1 커뮤니티를 해야 한다고도 말했었고요.




국정원이 댓글 조작사건을 시작했을 때부터 정치권이 온라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바뀐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선거에서 전략적으로 꼭 필요한 동반자가 됐다는 뜻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제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Over-Thinking 을 하여 말하자면 



더불어 민주당은 오프라인에서는 호남(지금은 전국정당), 온라인은 오늘의 유머를 잡고 가려는 전략을 세우는 건 아닌가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아직은 예측만 하고 있는데, 다음 총선이나 다음 대선까지 가보면 확실한 그림이 그려질 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 정의당에도 이런 감정을 저는 느끼고 있었지만 그들은 넥슨사태를 계기로 메갈로 넘어갔죠.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 오늘의 유머라는 커뮤니티가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동반자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비록 군대 게시판에서 원하는 것처럼 상황이 180도 바뀌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이라는 대선 후보의 귀에 이 상황이 전달됐다는 것에 기뻐하자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너가 뭔데 그렇게 마음대로 판단하냐고 물으신다면 계속 글을 읽어나가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군대게시판 분들은 궁금증이 생길 겁니다.



'왜 군대 게시판에서 묻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을 해주지 않고 모호하게 불을 끄려고 하는가?'



이런 궁금증이요.




그건 이번 대선후보들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진보, 보수를 떠나 하나의 행사에 거의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여성단체와의 간담회.




맞습니다.


그 서약서를 쓴 단체와 간담회를 거의 모든 대선 후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후보와 레드준표 후보만 빼고요.



심상정 후보는 이미 여성계에서 알아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부를 필요가 없죠.



부른다해도 가장 나중에 불러도 상관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레드준표 후보의 경우에는


돼지 발정제, 강O모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곳에 갈 수도 없고 또 자신이 밟아온 스탠스가 있기 때문에 그 쪽 표를 구걸할리도 없지 않을까요?





결국 이번 투표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는 '여성'입니다.




이건 모든 캠프가 다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다들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벌이고 서약서를 썼겠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서약서로 인해 문재인 후보의 온라인 지지율이 흔들리는 게 보이는 것입니다.





1표가 중요한 때에 '무효표'를 낸다는 목소리가 치솟는 상황이 오게 됐습니다.



무효표. 별 거 아닐까요?



무효표가 이상하리만큼 많이 나오면 언론은 그걸 분석할 겁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문재인 후보의 여성청년 할당제' 때문이라는 게 이슈가 되겠죠.



그러면 문재인후보는 대통령에 당선이 됨과 동시에 굉장히 큰 혼란을 겪게 됩니다.



트럼프처럼 시작과 동시에 무능한 대통령으로 낙인이 찍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투표 지지율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번 정권은 인수인계 없이 바로 시작하기에 50%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지 못하면 정권 초기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뉴스공장에서 말하기를 47%와 50% 이상은 굉장한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50%를 넘지 못한 지지율도 문제로 발생될텐데.



하지만 그걸 유야무야 넘어간다고 쳐도



느닷없이 갑자기 투표 직후 '여성청년 할당제'가 문재인 후보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사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이런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오유에서 발생되는 불을 진압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라 저는 판단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지금 대선 속에서 폭풍의 눈이 된 '여성표'를 버릴 수도 없는 거죠.





문재인 후보측은 아마 이 부분에서 굉장히 머리가 아팠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저 위의 영상






'여러분의 집사 문재인입니다.' 라는 영상을 찍어 올린 겁니다.






그리고 불행 중 다행으로 어제 JTBC 대선 토론에서 레드준표 후보가 군가산점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대답은 못했지만 2부에서 


'군가산점은 다시 부활시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호봉제를 통해 적절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 라는 발언을 한 걸 보면


확실히 이번 '군문제' 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왜 바로 대답을 못했냐면 김어준 총수도 말합니다.


홍준표 후보의 군가산점 공격은 굉장히 잘한 공격이라고요.


군 가산점만이 아니라 또 다른 문제(지금 정확하게 기억이...ㅠ)까지 하나로 묶어 공격했기 때문에 대답하기 쉽지 않았을 거라 말하더라고요.











저는 군대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습니다.


지금 예비군, 민방위, 또는 민방위를 마친 남자들이 원하는 건 


0세부터 군 입대를 마치고 취업전선으로 들어가는 어린 남자 애기들이 군대에서 받은 아픔을 국가로부터 보상받아야 한다는 거라고요.



'나 군대 갔다온 거 보상해!!' 


라는 목소리보다


'나 X 빠지게 고생한 거 어차피 지나가서 괜찮은데, 애기들이 거기가서 X빠지게 일하고 왔는데 보상은 커녕 차별한다고!?'


하고 말하는 목소리가 더 크지 않습니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다는 걸 어제 JTBC 토론에서 그나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걸 직접적으로 입 밖으로 말을 꺼내진 못합니다.



꺼내는 순간 여성표가 날아가버리니까요.



모든 후보가 여성표를 잡으려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그 중 문재인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 솔직하게 모두 까고 말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죠.



가득이나 옆동네 안철수 후보가 말 잘못하여 엄마들 표 다 날아가는 걸 봤는데, 



쉽지 않죠.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은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 여성청년할당제 및 군 가사점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후보가 미처 공략으로 넣지 않은 거겠죠.


하지만 군대 게시판과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군대 게시판 유저분들 덕분에 문재인 후보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다행스럽게도 토론에서 '호봉제'라는 제도를 언급하면서 군대를 다녀온 젊은이들에게 국가에서 보상해 줄 것을 말했습니다.




군 가산점은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 부활시키는 건 반대입니다.


차라리 호봉제가 낫습니다.



저는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한 이 발언을 '나는 군인들에게 적당한, 제대로 된 사회적 처우를 줄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날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답변을 오늘의 유머 군대 게시판 유저들에게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회에서 군대 관련하여 이야기도 해줬고


오유인들의 집사라 하며 자신을 지지하는 커뮤니티에 인사글도 남겼습니다.





하지만 이를 공공연하게 '이래이래 싸우시는데 싸우지 말고' 이런 말을 할 수는 없었겠죠.


물어보는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할 수 없었을 것이며,


묻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답변해주기도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걸 대답해주는 순간, 자신의 치부를 드러냄과 동시에 공격꺼리를 타 후보에게 보여주는.



'내 약점 여기야!!'



라고 발설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가 정말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준표 후보 역시 오늘의 유머나 기타 커뮤니티에서 발생되는 '군대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뜬금없이 '군가산점'에 대해서 물어본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전 문재인후보가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무효표를 찍겠다는 생각은 사라졌습니다.




더 지켜보고 이 위치를 계속 유지해나가면 저는 문재인 후보를 찍을 듯 합니다.




제 생각이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지금까지 쓴 저의 글이 과대망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문재인 후보가 할만큼 했다고 판단합니다.




여성청년할당제 철회는 표심 때문에 말 못했지만


군인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라는 목소리를 문재인 후보는 들어줬고


이에 대한 답변도 정확하게 한 건 아니지만 토론회를 통해 말해줬고


또 직접적으로 군대 게시판의 '무효표찍기 운동' 대해 언급은 못했지만 자신이 미안하다는 사과(=집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것)도 했으며 


이와 동시에 자신을 한 번만 더 믿어달라는 요청까지 했다고 저는 해석했습니다.





저는 이제 유권자가 대답할 차례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효표를 안 던질 생각입니다.




강요하진 않겠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 저와 다른 해석을 가지신 분들, 그리고 아직 화가 풀리지 않는 분들이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틀렸을지 모르지만, 저는 문재인 후보가 오늘의 유머 군대게시판 유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부분을 군대 게시판 유저분들께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긴 글을 썼습니다.





저는 어제 오늘. 문재인 후보가 오늘의 유머 군대 게시판 사안에 대해 소통하고 싶어하는 몸부림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어찌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믿어줄랍니다.



문재인에게 저는 지금 상황이 계속 된다면 한표 던지려 합니다.






이제 공개하겠습니다.


제가 여성청년할당제 및 군인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문재인 후보에게 물었을 때 받았던 답문자를요.



IMG_3201.PNG


(이 글을 2시간 동안 쓰고 있었네요;;)







참고로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문재인 후보가 제 물음에 대한 정확한 대답이 아닌, 원론적인 대답을 했기 때문에 보여드리지 않았습니다.



'복사하기 + 붙여넣기' 문자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공개하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여 바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문자를 받자마자 공개했다면 


'문재인 후보는 소통 하는 척만하는 후보' ,  '매크로 돌리는 소통왕' 


이와 같은 비난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문재인 후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최소한 저는 확인했습니다.




물론 제가 오바해서 오해했을지도 모르죠.




참고로 문재인 후보에게 보낸 문자는 이 글만큼 길어 전문을 보여드리지 못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제가 알바냐고요?


제 아이디를 누르시면 제가 지난 일주일 간 어떤 발자취를 남겼는지 아실 겁니다.


참고로 저는 더불어 민주당 알바를 캐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유권자가 대답해줄 차례라 생각합니다.




너무 길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영재발골단 2017/04/26 22:30

    어차피 젠더문제 끌어들인이상 이 상황은 각오했겠죠
    안했다면 정말 생각없는짓이고 한쪽편에 서겠다는건
    달리말하면 다른쪽과는 선을 긋겠다는거죠

    (5Jhn6O)

  • 怨亡 2017/04/26 22:33

    한국사회를 살아가면서 느낀건데 남 입장을 내가 이해 해 줄 필요는 없어요.
    더군다나 그 '남'이 날 멸시하고 차별하고 조만간 너희를 조지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사람인데 대체 왜?

    (5Jhn6O)

  • 세공하다사망 2017/04/26 22:33

    아무리 포장해도 여성할당제는 문제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악법에 가까운 정책입니다
    그걸 어떻게든 저지하지 않는 이상 결정을 미루겠습니다

    (5Jhn6O)

  • 솨라락군 2017/04/26 22:34

    좋은 글 감사하고 의견 존중합니다.
    저도 투표소 들어가기 전까지 좀 더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겠습니다
    저번 글도 그렇고 이번글도 정성과 진심이 느껴져서 감사하고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5Jhn6O)

  • Windows2000 2017/04/26 22:35

    어차피 여성단체가서 그럴 쓴이상 전쟁을 할 각오는 한거겠죠.
    저는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물론 서약서 철회하면 다시 지지할꺼고요

    (5Jhn6O)

  • 매그니토 2017/04/26 22:35

    저는 여기가 그렇게 대단한 곳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저 내 하고싶은 말하면섯 분이라도 풀 수 있으면 족한거고 비슷한 생각가진 사람이 있구나하는
    동질감에 감사함을 느끼는정도
    저는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고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바라는건 제 바람에 걸맞은 정책과 그 실현뿐
    그 정책과 실현이 없다면 제 입장은 그대로입니다
    여기 사람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든
    별거 아닌듯이 생각하든 결국 모든 것은
    정책과 그 실현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니까
    그 정책과 실현이 나오지 않는다면
    저는 입장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작성자의 투표는 물론 존중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바뀐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치인을 언제나 불신하기때문에
    다 필요없고 제대로된 결과만 보고싶습니다

    (5Jhn6O)

  • 초신성 2017/04/26 22:36

    일단... 루리웹 발 게시글에 의하면 루리웹 및 타 커뮤니티에도 올릴 예정이라 했습니다.
    오유에서 봤었는데 음... 막상 다시찾을려니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ㅜ

    (5Jhn6O)

  • 더테일러 2017/04/26 22:36

    1. 오유는 이미 김대변인 "지지율 변동없다" 발언한것을 두고 반으로 갈라져서 성토를 했었죠.
    결국 지지자들이 분열조짐이 보이니까 대변인이 사과하는척하고 영입&발언철회 안했지만(결과적으로 바뀐건X) 오유에 와서 소통했다라는 여론과,
    기다려보자 라는 여론으로 바뀌면서 여론이 상당히 좋아졌었습니다. 여기는 참 단순하니까요. 오면 좋아해요. 결국 안바뀔거라는 소수가 맞았죠.
    2. 제가 문캠이라도 인터넷 여론이 슬슬 나빠지고있는중이고, 오늘 JTBC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약간 빠졌던데
    이거보면서 집토끼 잡자고 캠프에서도 이야기가 나왔겠죠. 제 예상으로는 아마 논란 이전부터 타이밍만 재고있었다 이게 맞을것 같습니다.
    결국 지금 또 보시면 아무것도 변한건 없지만, 1분짜리 영상 하나찍어서 소통해줬다고 바뀐건 전혀 없지만,
    지지자들은 뭔가 받은 느낌을 받겠죠. 그거에 또 힘을 얻어서 열심히 지지할겁니다.
    근데 다들 아셔야될게 제일 중요한건 바뀐건 '하나도' 없습니다.

    (5Jhn6O)

  • 위시레인 2017/04/26 22:37

    꿈보다 해몽이네요.

    (5Jhn6O)

  • 스띠네 2017/04/26 22:38

    너무 행복회로 돌리시는거 같아서 조금은 걱정되네요... 의견은 존중합니다.

    (5Jhn6O)

  • 오유안뇽 2017/04/26 22:40

    다시 한번 호구 인증하느냐
    호구 안하는 대우해 줘야 하는 유권자로 인식하게 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걍 무효표로 갑니다.

    (5Jhn6O)

  • Gerr 2017/04/26 22:40

    압니다 어쩔수 없다는거.
    이미 내뱉은 공약 뒤집을 수 없다는 것도 알구요.
    이미 좇되서 안지켜도 욕 먹고 지켜도 욕 먹는 다는 것도 압니다.
    그렇다고 담담히 쳐 맞고 있을 생각 없구요.
    입 다물고 넘어가면 그 다음에도 넘어가고 그 다음에도 넘어갈겁니다.
    어느 분들이 그렇게 외치는 적폐도 시작은 더 중요한걸 위해 나중에 하자며 넘어가고 넘어가고 했으니 생긴거죠.
    정줄 놓은 여성단체도 이미 적폐가 됬습니다.
    작은 단체 아니고 연관된 국회의원도 있고 대선 주자마저 공약에 넣어주는 상황이 됬는데 왜 그건 적폐는 인정 안하는지..
    그리고 겨우 영상이나 사진 하나에 마음을 돌리기도 늦었고 이미 통수도 한번 맞아서 스탠스를 바꿀 이유도 없네요.

    (5Jhn6O)

  • 라제엘 2017/04/26 22:40

    저는 다른 두장을 받았습니다.
    한장은 며칠 먼저 홀로온 홍보지였고
    또 다른 한장은 한꺼번에 온 홍보지 였습니다.
    그 두장의 차이는 디자인의 차이 뿐만 아니라
    글 내용의 차이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단어가 있었지요
    "여성"
    분명 문제가 인식 된 것이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5Jhn6O)

  • 가을귀 2017/04/26 22:41

    저도 그 문자 받았습니다만 그냥 소통 한다는 형식상 메크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5Jhn6O)

  • 벼락치기 2017/04/26 22:41

    행복회로 돌리고 있는걸로만 보이네요.
    결국은 남자표도 여자표도 가지고 가고 싶으니까 빼애액 하는 여성계를 고려해 정책을 내놓은 다음에
    불만 무마하려고 동영상 올린거잔아요.  자기가 쓴 책에 있는 말 사과하고 여성할당 않하겠다고 하는걸 원하지 그런 동영상 원하지 않습니다.
    님 말대로 남자 불만 누르려고 동영상 올린거면 더 실망입니다. 문재를 해결하는거 대신에 유야무야 흐트려 놓는 거잔아요.

    (5Jhn6O)

  • 그래제길 2017/04/26 22:42

    결국엔 근본적인 문제에서 눈을 돌리게 하려는 립서비스일 뿐이네요.

    (5Jhn6O)

  • 잠깐만요잠시 2017/04/26 22:42

    기만이죠. 이미 있는 제도니까요. 공기업 공무원은 예전부터 군생활을 호봉으로 인정해서 신입부터 2호봉 달고 시작하고 전문하사로 전역했을시 그만큼 호봉이 추가됩니다. 또 공무원 공기업 뿐 아니라 저번 간호사 문제만 봐도 꽤 많은 기업이 호봉정돈 인정해주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 군복무 크레딧은 2014년도부터 지정된 혜택입니다. 한마디로
    '있는걸 그대로 나열' 했을뿐 자신이 뭔가 만들겠다는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이중에 뭐 하나라도 아셨습니까? 당근 모르죠. 쥐뿔도 체감이 안돼니까요.  국민연금 크레딧은 65세 이후에나 누릴수있는 혜택이고 호봉제는 중소기업에선 군대 다녀왔어? 좋네 ㅎㅎ 하고 말건데요. 이것도 형평성에 어긋나지만 아무도 이런 혜택이 있는지조차 잘몰라서 마치 문재인 짜잔하고 만들어준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죠.

    (5Jhn6O)

  • 크림조아 2017/04/26 22:42

    작성자님은 그렇게 판단하셨지만, 꿈보단 해몽 느낌이라, 저는 문후보님이 그런 메시지를 보내시려는 의도가 있으신것 같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평등이 화두인 시대에 '군대는 당연히 남자가 가야지'같은 발상을 아직 버리진 못한것 같으세요.
    득표 차원에서 저 버러지 같은 집단들을 안고 가시는건 이해가지만,
    저 극성스럽고, 극도로 이기적이며 비논리적이고, '내편 아니면 다 적'이라는 저 미친집단과 같이 하는이상..
    투표소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고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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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이뭐라고 2017/04/26 22:44


    네 매크로답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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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타와팬티4 2017/04/26 22:45

    행복해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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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사도르 2017/04/26 22:47

    그냥 문재인이 메갈표먹버 했으면 하는데... 후... 당선되고 나서 걍 꼴페미 공약 그네마냥 고멘(찡긋)하며 철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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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그니토 2017/04/26 22:47

    작성자분이 이 게시판 과대평가해주신건
    감사합니다. 제가 뭐라도 있어보였네요
    비꼬는거 아니고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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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월의화염 2017/04/26 22:48

    저도 그럼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그 문제를 거론하지 못하는게 아닌가하는. 공식적으로 올라오는 순간 당내부가 시끄러워지는게 아닌가 하는...머리속 소설이지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지만
    동성애도 더 나아가고 싶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로 내디딜수 있는 발자국 폭의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다른 것에도 그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하겠지만 한발자국씩 꾸준히 걸어가면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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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년된수정란 2017/04/26 22:52

    역차별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만
    어제 동성애 문제까지 나오는 순간 문재인은 제맘속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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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얀 2017/04/26 22:54

    꿈보다 해몽으로 보입니다만
    정성스레 쓰신글이니 추천한방 쏘겠습니다만 제 표가 무효표인건 변하지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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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다라이트 2017/04/26 22:55

    저도 저 똑같은 문자 받았습니다.
    처음 받았을때는 아 뭔가 이루어지려나 하고 설렜습니다만, 군게에만 저 문자를 받으신분이 엄청나다는 걸 확인하고는 기대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토론을 보고 집토끼는 아무리 포장해봐야 집토끼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도망가지 않는 존재, 언제나 저기 있는 존재 ㅎㅎㅎㅎ
    유권자가 정치인을 이해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정치인이 유권자를 이해시켜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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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치는호랑이 2017/04/26 22:56

    군가산점 질문답변때의 문후보님의 답변에서 군형평성에 대해 생각을 하시기보다는 남자는 군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하시는 50~60대 어르신 그이상의 느낌을 받진 못했네요. 오유를 대상으로 첫번째로 발표한점에서 오유를 중요하시한다고는 생각할수도 있으나,
    저영상으로 성평등관련 문제를 신경쓰거나 반영할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어차피 정치권내에 페미단체가 많고, 페미,여성표 얻는게 중요하다생각하셔서 그런공약 인사 사용하시고 남아선호사상, 남성만 사회진출하던때의 기성세대 어르신 특성상 젊은사람들의 성 역차별에대해서 생각은 못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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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러브 2017/04/26 22:56

    저도 현실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사립유치원 표얻으려고 엄마표를 날려먹었죠. 100% 다 만족 시킬수는 없죠.
    오늘도 성소수자들 난입사건이 있었습니다. 문재인이 토론에서 난 성소수자를 찬성하고 합법화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면 성소수자들의 표는 얻었을지몰라도 다수의 표를 잃게 될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진퇴양난 같은 일이죠.
    홍이나 안이야 어차피 그쪽 지지자야 개소를 해도 찍어주지만 이쪽표는 개소리하면 안찍어주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해하려고 합니다.
    저는 대선이 끝나고나서 군대 관련해서 목소리를 낼생각입니다. 난 당신을 믿고 표를 줬으니까 우리의 젊은 시절을 보상해달라.
    지금까지는 괜찮을지몰라도 10년 20년후에는 엄청난 병력 부족현상이 발생할것이다. 여자도 징집을 하던가 모병제로 바꿔라.
    아마도 이스라엘이나 기타 여성징병국가 또는 대만처럼 여성에게 병역세 부과등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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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힉 2017/04/26 22:57

    호봉제로 보상을 해줘야 한다? 이거 말장난입니다.
    이미 왠만한 기업에서는 군필자들의 군생활을 호봉에 포함시켜서 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미 있는 제도를 가지고, 마치 없었던 제도를 새롭게 만드는것처럼 이야기를 하는것 뿐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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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stin 2017/04/26 22:58

    행복회로는 냉각회로나 차단회로가 아니기에 돌릴수록 과열되며, 결국 타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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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나눔 2017/04/26 22:58

    추천하고 싶지만 신규라서 못하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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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리뷰러 2017/04/26 22:59

    추천은 해드리지만 보상에 관한 말장난은 안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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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diance 2017/04/26 23:01

    1. 호봉제 적용은 이미 있는 제도입니다.
    - 공기업 공무원 그리고 일부 대기업과 중견, 그리고 사장의 의지에 따라 스타트업등에도 적용되고 있죠. 심지어 근속년수가 부족해도 승진을 시키는 경우가 있어서 여성들의 반발을 사 글이 올라오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습니다.
    때문에, 호봉제를 군가산점 대신 도입했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2. 국민연금크레딧 제도 또한 이미 있던 제도입니다.
    현재 6개월이상 전일제로 근무하고 6개월간 고용보험을 납부하고 퇴사당하면 최장 3개월의 실업급여를 지급하는데요.
    그동안 국민연금크레딧 제도를 사용 가능한데 대부분의 경우 그 제도를 넣지 않습니다.
    월소득 2백미만 기준으로 월 대략 6만원 남짓의 돈이 추가로 나가게 되는데 그들이 65세가 되는 2050년 즈음에는 국민연금의 연기금 고갈이 이미 가시화 된 지 오래이기에, 그리고 고작 3개월 더 넣는다고 연금 받는 액수가 크게 달라지지 않고 당장의 6만원이 아쉬워서 납부를 안하죠.
    근데 현역병들에게 2년 납부해준다고 쳐도 과연 2050년 이후에 연금을 받을수는 있을까요? 그리고 2년동안 합해서 144만원 가량을 지원해주는걸로 2년간의 천부인권마저도 박탈당한채 껌값 받으며 강제노역한 청춘들을 보상할수 있는걸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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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도 나랏밥 먹어봤고 동기들 현직에 있고 초중고교 친구들도 군인이던 뭐던 공직에 많이 있는데다 친척들도 나랏밥 먹거나 나랏밥 먹다가 정년퇴직한 케이스가 많아서 저쪽 일 자주 접하는데요.
    사립유치원 원장들 모여있는 곳에서(사립유치원은 하나하나가 재단입니다. 사학법때 난리났던곳중 하나고요.)공립유치원 단설 병설 다 늘리겠다고 할때 정말 경악했습니다. 못해도 전술핵급 파괴력은 나오는곳이 저 단체니까요. 하긴 어떻게보면 유치원보내는 학부모 표심을 위해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해보고 움직였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단한건 대단한겁니다.
    그렇게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것에 대한 발언은 거침없는분이 군문제에 대해서 어영부영, 군가산점은 여성에게 차별적 등의 발언을 한 것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웠고 아직까지 사과, 발언철회, 기타 리액션 아무것도 없는거 보면서 정말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기분이 듭니다.
    아마 문재인후보가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하고있다면 김경수대변인에 대한 http://todayhumor.com/?military_67528 이 글도 충분히 봤을거라 생각하는데(물론 그러니까 유일하게 오유에만 김경수 대변인이 와서 사과글을 썼겠죠.)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인 글을 보면서 실망한 20대 유권자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는데 그건 전혀 아닌거 같아 정말 유감입니다.
    마지막으로 문후보가 '절대 그럴리가 없지만' 혹여나 저에대해 궁금증이 있어서 찾아보시면 제가 아주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는걸, 그래서 그렇게 실망하고 분노하고 좌절했다는걸 아시게 될텐데 그런 사람이 이렇게까지 하는것에 대해서 한번쯤 진지하게 고찰좀 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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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러브 2017/04/26 23:01

    제 생각이 옳바르지는 않겠죠. 하지만 저는 지금 레드준표나 안철수쪽 진영은 저한테 있어서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쪽은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 이런소리하죠. 아니 저사람들은 호구인가? 왜 저렇게 지지를 하지? 솔직히 저는 그쪽 사람들이 너무나도 밉습니다.
    차라리 나라가 반으로 쪼개져서 어디 그쪽사람들은 그쪽사람들끼리 살고 반대편은 반대편사람들끼리 살아서 한 10년후에 어떻게 차이나는지 보고싶다는 생각을 할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그냥 호구가 되려고 합니다. 나중에 실망할지언정 최소한 나라팔아먹어도 새누리 하는사람들처럼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서  이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박사모사람들처럼 후회할지도 모르죠. 차라리 그때 홍준표를 되게 할걸하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무슨일이 일어나도 그것보다 나빠질것 같은 생각은 안들기에 기꺼이 자발적 호구가 될겁니다.
    모든 분들은 각자 본인의 생각대로 무효표를 던지던 홍준표를 찍던 문재인을 찍던 소중한 권리만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뭐 솔직히 우리나라가 아무리 막장이되도 북한보다는 나을거고 힘들어도 저기 아프리카나 동남아보다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제가 뭐 굶어죽을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이명박근혜기간도 멀쩡히 살아남았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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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WER 2017/04/26 23:01

    문 후보의 입장은 지금도 이해가 갑니다. 그의 토론 때 실수들은 이해가 가지 않기는 하지만...
    그리고 군게와 입장이 전혀 좁혀질리도 없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니 저는 좁히고 싶지 않습니다. 떼를 쓰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페미들이 보여줬잖아요?
    최대를 요구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좁혀지지 않을 겁니다. 정치인들이 조금이라도 요구를 들어줘야할 정도로 해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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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블린♡ 2017/04/26 23:02

    저는 뭐 어짜피 투표 할거지만 문제인식을 했다면 군복무 혜택 공약은 왜 안넣는지 궁금하네요 최저임금 50프로로 땡치려는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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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살무늬토기 2017/04/26 23:02

    행복회로 너무 돌리셔서 탈거같은데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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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끵끙낑끵 2017/04/26 23:03

    제발 이 글이 성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저는 투표하는 그 순간까지 많이 고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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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얌띠 2017/04/26 23:03

    일리있는 말씀이지만  확대해석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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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렘마지텐시 2017/04/26 23:06

    저도 뭐 그 문자 받고 군게 확인했었습니다. 메크로답변이더군요. 문재인후보가 오유의 상황을 알았다면... 그에대한 대응도 있었어야 했는데 글쎄요... 아직도 '꼴페미들의 표 못잃어'만 보일뿐 2-30대 남성에대한 생각은 전혀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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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어만두 2017/04/26 23:06

    행복회로 고요.  안 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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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HD환자 2017/04/26 23:10

    꿈보다 해몽이네요 ㅋㅋㅋ
    전 별로 설득이 안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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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징역이닭 2017/04/26 23:12

    문재인 후보의 현실은 이대로 안고 가겠다이고 저는 남윤인순과 여성우대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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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쨩♡ 2017/04/26 23:13

    고생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장문의 글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작성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상처받으신 군게시판 유저분들에게 희망과 치유가 되는 영상이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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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7/04/26 23:13

    생각은 약간 다르지만 의견은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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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맨킹게이 2017/04/26 23:13

    이 글에 문제가 있다면 작성자님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근거는 단 하나도 없다는 거지만...
    하지만 저도 부디 작성자님의 생각이 맞기만을 바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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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nazen 2017/04/26 23:14

    전 위의 내용들이 문재인씨가 직접 생각하고 쓴게 아닌 다른사람이 적어준걸 그냥 곧이곧대로 읽은거같은 느낌이 너무 심하게나서 오히려 실망이네요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역" 인 인터넷공간에 문재인이 아닌 다른사람이 와서 유세하는느낌?
    다른분들이 느끼기엔 진심처럼들릴수도 있겟지만 적어도 저에겐 그렇지않게 보이네요
    그리고 글쓴이분의 해석에 대한 근거도 저 네 영상에선 찾아볼수가없었고 오히려 심상정씨의 오유,정청래씨의 인증보다도 더 대충만들어졋다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적어도 그분들은 자신의 필체나 화투로 글을 올리셧엇으니까요
    정책변경전까지는 무효표를 넘어서 여성단체의 축소,폐지 및 정상적인 양성평등정책을 말하는 후보를 찍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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