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륵 어떤가요 ... ?

지금 소위 말하는, 새아빠, 24-105 구형, 16-35 f4, 에다가 아트 사무식, 신쩜팔, 애기만두 이런 구성으로
쓰고 있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몇 일 전에 있었던, 소니 기변병은 오늘 창원 소니 센터에 가보고 간신히 억눌렀습니다.
솔직히 손가락이 남자 치고 짧은 편인 저에게 a7r2 의 그립감은 딱 맞았습니다. 좋아하는 세로그립까지 끼면
정말 금상첨화일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소니 센터에 물어보니 a9 이 6=7월 안에 나올 것이라는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a9이 나온다면 가격이 왠지 엄청 떨어 질 것 같아서 ... 만약 정말 기변 병을 못 고친다면
그때 넘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 소니 센터를 나오면서 ㅠㅠ 갑자기 항상 무거운걸 들고 다니다가 ;;; (팔뚝이 굵어서 ;; 무거워도
딱히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 약간이나마 가벼운 렌즈를 드니 .. 이상한 방향으로 지름신이 오네요 ;;
저 같은 경우는 .. 실력이 부족하면 장비로 때우자는 생각에 비싼 렌즈들은 아니지만,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저렇게
구상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가방에는 저 렌즈들을 다 넣고, 스트로브 까지 챙겨 다녔구요.
그런데 사놓은 단렌즈들을 거의 쓰지 않다가 .. (주로 풍경을 많이 찍어서 줌렌즈 들로 찍었습니다.)
이번에 인물 들 찍을 일이 있어서 썻더니 정말 신세계더라구요 ;; (특히 애기만두 .... 이 녀석이 나온지 10년이
넘은 녀석이라뇨 ..) 그러면서 자연스레 바디캡이었던 새아빠도 안쓰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새아빠 같은 경우는 망원을 위해 쓰는 건데 제가 담고 싶은 부분에서 항상 그 거리가 닿지 않는다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얼마전 부터 계속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200mm 가 정말 당겨서 담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요새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방의 무게도 좀 줄여볼겸 해서 ... 저 줌렌즈를 다 처분해버리고 줌렌즈 하나만 보여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신계륵이 답인가요 .. ?
그리고 ㅠㅠ 저 위에 줌 렌즈 3개가 경남 안에서도 좀 잘팔리는 편인가요 ..?
파는데 질질 끄는걸 안조아해서요 ㅠ 오늘 롯데에 파우치 사러 갔다가 슬쩍 물어보니 ... 너무 많이 깍아서
부르더라구요 ㅠ
아 마지막으로 .. 박스가 없으면 중고가가 많이 까이나요 ..? 24-105가 당시 킷 제품이라 6d 를 팔면서
박스를 넘겨서 박스가 없습니다. 상태는 a급인데 as 기간도 남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