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2위가 안철수이고 홍준표를 두고 개그 케릭터니 뭐니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자유당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민주정부10년 이외는 단 한번도 정권을 내어 준바 없는
가장 크고 강력한 기득권 정당의 후보입니다.
그런 정당에서 오랜 대선과 경험과 풍부한 인재풀을 바탕으로
진행중인 선전전략의 노련함을 잊으면 안됩니다.
신생 정당 안철수와 군소정당 심상정의 경우
미숙한 선거전략으로 토론과정에서 실수를 여실히 보여줬던 반면
홍준표는 이미 프레임 싸움의 원조격 답게 간단 명료한 선동전을 성공적으로 보여줬습니다.
해박한 언변을 구사하는 유승민 후보에게
"이정희를 보는것 같다"
과거 유창한 언변으로 박근혜를 공격하던 이정희 이미지를 유승민에게 씌워
이후 유승민 후보가 제 아무리 논리적으로 공격해도
결국 똑똑하지만 못 된 배신일 뿐이란 이미지를 각인 시켰으며
문재인 후보에게는
"노무현 뇌물죄, 노무현 정부 공격" 을 통해
어차피 노무현 지지층은 자유당에 결코 투표하지 않는 점을 들어
반대측 지지자의 결집력을 유승민보다 우월하게 확보하였고
안철수 후보에게는
"초등학생 같다. 박지원 상왕" 반복을 통해
결국 보수가 아닌 전라도 후보다 라는 재확인과 대통령 준비가 안된 이미지를 씌웠습니다
토론을 솔직히 제일 잘한 후보는
홍준표입니다.
여론조사에서 9%도 안되던 시기를 넘어
이제는 20%를 바라보는 자유당을 두고
솔직하게 걱정이 됩니다.
15% 이하 득표로 몰아 자유당의 재정상태를 거덜내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리할 텐데
자유당이 선거자금 확보는 물론 지지율로 압도해
바른정당을 재흡수라도 하게 되면
당장 의회 제 1당을 내어주게 됨은 물론
안철수의 몰락으로 무너진 국민의 당을
대선과정에서 논의한 3당 단일화와 같은
3당 합당이라도 하게 되는 날이 오면
자유당을 중심으로 다시 재딥결해 부활한 보수는
더욱 커진 의회권력을 바탕으로
어렵게 촛불 혁명으로 이긴 대선을 무색하게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아 식물정부로 만드는 것은
물론 각정 적폐청산과 개혁을 방해하며
결국 개헌으로 권력을 찾아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에서 선거 전략을 좀 더 치밀하게 짰으면 합니다
대선에서 단지 안철수만 이기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홍준표 후보가 더이상의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 하도록
자유당이 15%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 하도록 하는 것
역시 대선의 중요한 과제임을 잊으면 안됩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지금 대선이 단기전이라면 자유당의 몰락은 장기전입니다
멀리 보고 선거운동을 진행하길 바랄 뿐입니다.
선전전략의 노련함?
그새끼들 창당 이래 단 한번이라도 투표 조작 안한적 있었나요
존경하는 위인 박 ㅈ ㅎ . . .홍후보는 진짜 엠비급인거 같아요. 평범한 어르신들의 애국심? 에 불을 확 지르더라구요. 진짜 무서운 상대고 새누리부활 할 거 같아서 너무 걱정되어요. .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그럴 가능성을 배제 못하죠
그 새끼들이 선수는 선수죠. 조작을 했건 ㅇ말건 프레임을 만들고 어젠다를 생성하는데는 발군입니다. 그나마 민주당이니까 상대가 되는것이지 닭년이 빅똥을 싸지르지 않았다면 올해 대선도 매우 힘들었을겁니다.
60대 이상의 부산경남 어르신들 중에는 특히 홍준표처럼 생각하는 사람 꽤 많습니다...홍준표가 눈높이에 맞게 어려운 말 안쓰고 토론 하더군요...심지어 저희 부모님도...박근혜 욕은 엄청 하는데 홍준표한테 호감을 느끼시는듯-_- 그분들은 잘 안바뀝니다...설득같은거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최대한 설득해보려구요...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개돼지 취급당하며 기득권들에게 당하고 살았는지...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3379130&page=1
안철수는 지금보면 자기 자랑만 하고 싶은듯한.. 미화부장이라면.. 홍준표는 꼰대 학생주임..
밑바닥 부터 올라간 저력을 무시할 수 없지요 개인 뇌물 진주의료원 무상급식 등 개인적 부적합을 부각시키면 좋겠네요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을 제일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이젠 꼴통 견제까지 해야 하다니..
자유한국당 애들은 원래 조직력이 엄청 강함. 후보등록일 4일 이후에 조직력을 동원했는데 금방 올라오는 것 보니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저는 대구에 계신 부모님께 5/8일 다시한번 확인받으려고 합니다.
홍발정이 문후보를 이길 확률은 거의 없지만
찰스보다 홍발정이 훨씬 강적인건 두말할 필요 없는 사실이죠.
대부분의 사람들 눈에는 토론회에서 하는말들이 슬취한 노인네 술주정 같아 보이겠지만
거의 고도의 계산이 깔려있거나 정치짬밥으로 얻은 직관에서 비롯한 말들입니다.
내공만 비교하면 홍발정과 찰스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보면 개 또라이 생 싸이코 같지만 보수가 원하는 보수의 가치를 잘 알고 있고 잘 씨부립니다
위에 언급한바와 같이 말하는게 존나 유치하고 싸구려같지만 자기 지지층에겐 딱 어필할수 있는 수준의 어휘구사라는거 알고 있고요
동성애,사형제도 같은 보수들의 생각을 던진것도 얼척없어 보이지만 치밀한 계락인거 같고요
15밑으로 빼야하는데 진짜 만만치 않네요
새누리당은 진짜 무서운 존재임은 확실합니다
보수표는 토론을 잘한다고 움직이는 표가 아닙니다.
홍준표는 자기표만 지킨거고 헛발질하던 안철수쪽 보수표가 움직일뿐이죠.
방심도 금물이지만 과대평가 또한 금물임.
애초부터 네거티브 전문가임. 라벨링해서 편가르기
홍준표의 지지율은 문이나 안이 노력한다고 해서 움직이거나 하는 성질의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원래 콘크리트였던 30프로가 제자리를 되찾고 있는 거란 생각이 드네요.
토론에서 가끔 보이는 문 후보를 향한 똥볼이 일부러 차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문 후보에서 표가 떨어져도 본인한테는 절대 안 가고 안 후보나 유 후보에 갈테니까요.
그래서 전에 돼지발정제 나왔을 때 이슈화해서 홍준표 공격했어야합니다. 그런데 안철수 지지율이 오르는 걸 걱정하는 분들이... 솔직히 안초딩은 상대도 안됩니다.
제 생각과 같네요.
홍준표가 동네노인정에 온 듯이 막말을 뱉어내도
질문 하나하나가 보수표를 위한 단어로만 채워졌죠.
강성노조.
노무현 뇌물.
좌파.
핵.
토론내용 중 친박당이란 공격도 거의 받지않아 보수표를 많이 얻고 있어요,
안철수가 고민해야 할 건
진보표를 뺏는게 나은지, 보수표를 뺏는게 나은지 결단을 해야할 겁니다.
제가 안철수라면 무너진 보수표 쪽으로 올인 할테지만,
제가 MB라면 민주당표를 빼서 문재인만은 막겠죠.
IMF국가 부도를 내도 버티고 노무현 탄핵 역풍을 맞아도 건재하고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역들이면서도 부활했다.. 아 정말 뭐 이런 것들이 있는지..
이건 시민들의 의식이 저런 이미지 프레임 공격을 인지하고 상당부분 스스로 거르지 않는 것 말고는 답이 없네요.
만약 메이저급 언론 한 군데만이라도 저런 프레임을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 사실을 서술한다면야 그나마 이것이 수월하겠지만 이것조차 우리나라에는 없으니, 더더욱 어려운 숙제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이것은 시민들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느낌에 다른 의견입니다만,
홍준표가 토론은 제일 못했죠. 이건 빼박이고..
토론시간을 자기 나름대로 잘 활용한 건 맞습니다.
토론을 잘 한건가요.. 선동을 잘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