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와 막꾸인의 담화.

"회장님, 절 찾으셨다고 하시던데, 무슨 일인지요?"

"왔구나, 메지로 맥퀸. 본론부터 말하자면, 네게 부탁할 게 있어서다."

"회장님이 제게  부탁이라고요? 별 일이군요. 그래서, 그 부탁이란 건 뭔지요?"

"학생회 일에 대해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 해서 말이지. 다가오는 팬 감사제 때문에 다들 정신없어서 말이야. 이번 일에 관해서는 네가 적임자라고 토카이 테이오가 추천하더군. 어때, 도와줄 수 있겠나?" 

"...네, 물론이죠. 메지로의 이름에 어울리도록, 확실하고 완벽하게 돕겠습니다."

 "그래, 고마워. 메지로 가문에 걸맞는 성과를 보여주도록. 이제, 이것 하나만큼은 확실해졌군..."